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난히 저만 우습게 보는 상사 어찌해야 할까요?

흑 ㅜㅜ 조회수 : 1,686
작성일 : 2013-05-08 19:02:33
저는 전공 자체가 남자들이 많은 전공이라 팀 인원 11명 중 저만 여자입니다.
저의 직급은 대리고요. 상사는 상무입니다.
상사는 같은 문제가 발생해도 유독 제게는 더 난리치며 말합니다.
이 상사가 유별나서 제가 오기 전에 2-3명이 퇴사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저는 이 팀에 온 이후에 오히려 잘 해드리려했습니다.
다들 고개 푹 숙이고 있는 회의 시간에도 아이 컨택을 하려 했고, 끄덕 끄덕 호응도 하려 노력 했습니다.
싸늘 하게 말하고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해도 왠만하면 신경 건드리고 싶지 않아서 네네 대답하고 짧게 얘기를 끝내고자 노력 했고요.
그런데 잘 해주면 잘 해줄수록 저를 더 막대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저 처럼 이런 기간이 있었다고 하는 다른 분들도 있습니다.
너무 심해서 오히려 막 대들고 나한테 이런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하니까 조금 나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착하게 굴면 우습게 본다는 말 처럼 제가 지금 그런 상황인걸까요?
사회 생활 하면서, 여자가 적은 곳에서 일하는 여자니까 남자들의 강함 보다는 부드러운 강함 을 피력 하며 잘 지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한계에 다다르네요.
저는 어떻게 대처하며 직장생활을 해야 할까요? 요즘 이런 고민에 너무 우울합니다 ㅜㅜ 한참 깨지고 난 뒤에는 사무실 옥상에서 확 뛰어 내리고 싶어요 ㅠㅠ
핸드폰으로 써서 두서 없겠지만 지혜로우신 회원님들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감사해요~~
IP : 223.62.xxx.1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8 7:11 PM (218.238.xxx.159)

    보통 남자들만 있는 가운데 여자 혼자면 더 호의적 아닌가요.
    아무리 업무상 동등하게 대한다해도 그리 함부로 대한다면
    넘 기가 약하게 보이거나 외람되지만 외모로 막대하는 남자아닐까도싶은데..

  • 2. ㅜㅜ
    '13.5.8 10:14 PM (1.236.xxx.204)

    위에 .. 님~
    보통은 남자가 많은데 여자 혼자면 더 호의적이죠~ 지금 7년차가 되기까지는 그랬어요~ 그런데 이 상사는 오히려 제게 더 까칠;;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랑 여동생이 아빠 대신이라고 겸상도 안하며 떠받들며 살았다고 하던데 그래서 더 여자가 우스운건지 ㅜㅜ 에고;; 기가 약해보인다 그건 좀 그럴 수 있늘거 같긴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좀 대차게 대들었네요..

  • 3. 나도 상사
    '13.5.8 10:16 PM (110.70.xxx.207)

    상사가 부하직원을 깨고 무시하는 이유는 둘 중 한 가지 입니다. 일을 못하거나 태도가 마음에 안들거나... 님이 착해서 만만하거나 여자라서 무시하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 4. ㅜㅜ
    '13.5.8 10:22 PM (1.236.xxx.204)

    ㅎㅎ 님~ 이 쪽 계열에서는 그리 작은 회사는 아니에용~ 이 상사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퇴사를하니까 위에서도 지적을 많이 하는데 그래도 고쳐지지 않네요ㅜㅜ 회사 입장에서는 귀찮은 일들을 처리해주는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라 짜르지도 않고;; 답이 없다는 말에 맘이 또 쿵 하네요..
    그래도 위에 두 분 답글 참 감사해요!:)

  • 5.
    '13.5.8 10:34 PM (1.236.xxx.204)

    하나 더 달렸네요
    일을 못하거나
    태도가 맘에 안들거나
    네 제가 의문 스러운게 그 두가지에요
    지금껏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서도 다른사람들에게 일 못한다는 소리 듣지 않아요..
    태도는 다른 상사들에게도 비슷하게 하고 오히려 그 상사에게 더 잘하는데 유독 그분만 저를 그렇게 보는거요
    한번 박힌 각인은 달라지기 힘들겠죠?
    그만 둬야 하나 아이고;;
    답글 감사합니다~~

  • 6. 가만히 있으면
    '13.5.8 11:26 PM (39.113.xxx.241)

    가마떼기 인줄 알죠
    차갑고 날카롭게 대하세요
    일은 확실히 정확하게 하시구요
    농담이나 칭찬도 하지 마세요

  • 7.
    '13.5.8 11:29 PM (1.236.xxx.204)

    일은 확실히
    차갑고 날카롭게
    기억 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8.
    '13.8.29 8:41 PM (203.226.xxx.160)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239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었어요 20 힐링이필요해.. 2013/07/04 1,929
270238 초등학생 좀 그만 괴롭히자 3 샬랄라 2013/07/04 1,556
270237 초등아이가 여름에만 온몸을 긁어요 ㅠㅠ 16 여름아토피 2013/07/04 1,362
270236 노무현은 NLL을 어떻게 생각했나 7 길벗1 2013/07/04 1,046
270235 이숙영 아버지 팔자좋네요.. 1 /// 2013/07/04 3,935
270234 시청료 인상하는 이유가 종편먹어살리기 5 ㅜㅜ 2013/07/04 627
270233 백중기도 집에서 하시는 분 계신가요? 3 ... 2013/07/04 1,646
270232 공항면세점 시간이용 궁금증~ 3 2013/07/04 560
270231 분당 유방전문 병원 추천해 주세요. 광고글 사절 6 매란정 2013/07/04 3,087
270230 시켜야만 하는 사람 3 궁금 2013/07/04 917
270229 땡초기 한박스 있어요..어째요.. 5 ... 2013/07/04 1,104
270228 지루하고 따분한 신문사설.. 국미티비 2013/07/04 304
270227 의료실비 보험... 5 눈망울 2013/07/04 466
270226 국정충은 아직도 활동하나봐요? 3 ... 2013/07/04 469
270225 김치 못 먹는다는 30중반 남자 어떤가요?? 23 .. 2013/07/04 3,822
270224 쇠고기토마토샐러드 불고기용고기로 해도되나요? 1 생일 2013/07/04 553
270223 지금 중2 특목고나 자사고 갈 때 내신 산정법 3 내신 2013/07/04 1,623
270222 중국 여중생 협박당해서 동급생들에게 강제 모유수유 사건 3 오십팔다시구.. 2013/07/04 6,282
270221 복강경 수술자리 흉터... 피부 아래 딱딱한 게 맞나요? 7 흉터 2013/07/04 6,106
270220 부부관계 후 혈흔이 비쳐요 5 19금 2013/07/04 5,972
270219 망치부인 머리자르며 절규하는 장면 찍은 고발뉴스 보세요 5 방송못본분들.. 2013/07/04 1,350
270218 얼음정수기 써보신분들 어떠세요? (광고사절) 15 얼음정수기 2013/07/04 2,649
270217 갈바닉 사용 관련 질문입니다. 2013/07/04 1,034
270216 들불같이 일어나던..베충이 글 요밑에 ㅋ 2013/07/04 291
270215 제주도 갈때 필요한 물품들좀 알려주세요. 7 필수품은? 2013/07/04 1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