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헬쓰 재미에 푹 빠진 30대후반인데요.
회사다니느라 자주는 못가고 일주일에 세번정도 헬쓰가서 GX 프로그램 수업을 따라해요.
자주 못가니까 갈때 빡세게 하자싶어 9시에 하는 요가 한시간 하고 ,, 요가는 많이 힘들지는 않으니까 10시에 하는 코어 트레이닝 (스쿼트, 런지등등 빡센!!) 이렇게 두시간씩 하는데요.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죠,, 땀 뚝뚝 흘리면서 체력의 한계까지 막 근육으로 버티는 그 묘한 쾌감 ㅋㅋ
그게 너무 좋아서 요즘 열심히 했더니 거울을 보면 조혜련이 서있어요.
165에 50~51 , 저지방 , 저체충에 근육이 많은 타입이라고 건강검진때 나왔었는데..
이정도면 되게 여리여리할거 같잖아요..
근데 몸이 뭔 파이터 같아요. ㅠㅠ
다리짧고 허리긴 전형적인 한국형 체형이라 미란다커같은 느낌을 바란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갸날퍼 보였으면 좋겠는데 점점 이종격투기 선수같은 몸이 되어 가네요.
안그래도 나시입으면 역삼각형 소리 듣는데 수영 1년했더니 어깨가 쭉 펴져서 더 넓어지고 ,, 접영하면서 어깨 더 커질까봐 요가니 헬쓰니 했는데 별 효과가 없어요.
운동해서 처지는 살 없이 탄탄해지는건 참 좋은데 뭔가 점점 우락부락해지는것이...
이런거보면 참.. 타고난 체형이 이쁜거 참 부러워요.
어깨 넓으신 분들 혹시 요가 꾸준히 하셔서 좀 갸날퍼지신분 계신가요?
살을 더 빼면 얼굴이 해골바가지가 되서 체중은 유지해야 되고 몸은 좀 여리해졌음 좋겠고 답이없네요 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