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검진으로 위내시경 받았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건강검진 조회수 : 2,893
작성일 : 2013-05-08 15:27:15

건강검진나이가 되서 근처 병원으로 가서 했는데요.

남편은 직장검진후   위내시경과 생애전환기인가 뭔가하러 같이 갔구요.

전 위가 별로안좋아서 다른병원에서 위내시경(일반) 해서 뭐 참을 수 있을듯해서

일반내시경신청했고  대기중에 신랑먼저 하고 나왔는데 (신랑은 생애에 처음하는 내시경) 눈물이 찔끔해서

제가 씨익 웃었거든요.. ^^;

근데 정말 장난아닌거에요... 물약먹거 엉덩이주사에 입마취제뿌리고 그다음엔 설레임다먹어갈때 끝까지 먹을려고 공기불어넣는것처럼하고 쇠젓가락으로요..

바닥까지 넣고 휘젓었어요..

그거하고 계속 빈가스가 엄청 나왔어요..  십이지장까지 했다는데 정말 생체실험하는줄 ...시간도 오래걸리고..

 

전에 할때는 그리 힘안들었는데  이번엔 십이지장까지해서 힘들었던걸까요? 실력이 안좋은분이라서 그랬을까요? -.-;

IP : 211.201.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니또
    '13.5.8 3:40 PM (122.37.xxx.51)

    일반
    다들 얼얼해 하던데요
    작년 받으려갔을때 하고 나오시는분은 계속 기침하시고 눈이 발갛더라구요

  • 2. 40대
    '13.5.8 3:43 PM (106.241.xxx.9)

    너무 긴장하셔서 목에 힘이 많이 들어갔던게 아닐까요?

    나름 평생 위를 걱정하며 사는 사람이라..(수시로 위경련 등)
    내시경 여러번 받아봣지만 긴장하면 많이 힘들던데요..

    목에 힘빼고 내시경 기계 들어갈때 같이 침 삼켜주면 좀 수월한데...
    그리고 십이지장은 원래 같이 보는거예요..

    검사 끝나시고는 주사맞은것 때문에 위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니 소화 안되는건 피하시고
    조금만 드시는게 좋아요..^^

  • 3. 위내시경
    '13.5.8 3:43 PM (124.53.xxx.203)

    초죽음 되죠
    전 첨 했을 때 코구멍으로 했는데 구역질도 안하고 괜찮았거든요
    이번에 건강검진이라 지정병원서 일바래시경 했는데 의사 간호사 지켜보는데 눈물에 콧물에 구토까지ᆢ
    뱃속을 휘저을 때는 정말이지ᆢㅜㅜ
    담에 할 때는 비강내시경 있는 곳 찾아가려구요

  • 4. 맨정신
    '13.5.8 3:44 PM (211.57.xxx.106)

    저도 수면내시경만 하다가 그 후 몸이 별로 좋지 않아서 이번엔 맨정신에 해보자 해서 신청하고는
    대기실에서 마취제까지는 견딜만 했는데...
    이런... 화장 곱게 하고 가서는 못볼 지경으로 나왔다지요..ㅡㅡ
    눈물 콧물 침에 범벅이 되고, 트림을 얼마나 해댔는지..ㅠㅠ
    복식호흡을 하라는데 복식호흡은 커녕 숨도 안 쉬어지더라는..

    근데, 수면마취 깨고 난 그 껄쩍지근하고 어지럽고 불쾌한 기분보다는 나은 것 같아서
    다음 검진 때도 맨정신으로 해 보려고요..~^^

  • 5.
    '13.5.8 4:05 PM (211.114.xxx.137)

    님 글 읽으면서 상상이 되네요. 전에 했던거 기억나면서 제 배가 다 이상한듯...
    힘들근 한데 십년전 할때보다는 많이 좋아졌어요. 호스 자체가 많이 얇아져서.
    그래서 매번 생으로 하긴 하는데. 그래도 힘들긴해요.

  • 6. 대단....
    '13.5.8 4:19 PM (180.230.xxx.31)

    그냥 하시는 분 대단해요..
    너무너무 힘들던데 ㅜ
    원래 비위가 약하고 위장도 약해
    속 뒤집어지고 구토 같은 거 잘해서 더 힘든건지
    정신력이 약한건지 도저히 그냥은
    꿈도 못 꾸어요. 생각만 해도 벌써 무섭네요 ㅜ

  • 7. ㅠㅠ
    '13.5.8 4:57 PM (121.139.xxx.161)

    저 두번 해봤는데 첫번째 오래전일이라 기억이 좀 흐려서
    다시 맨정신으로 몇달전에 했던거 원글님처럼 안좋은 기억이 잊혀지질 않아요;;
    왜케 시간은 긴건지 ㅠㅠ

    또 해야할텐데 엄두가 안나요..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934 전기세 폭탄을 맞았는데 이상해요. 한번 봐주세요. 6 전기세ㅠㅠ 2013/05/24 2,355
255933 분당 근처 아울렛, 어디가 좋을까요? 7 하하하 2013/05/24 2,926
255932 찹쌀떡 택배배송 받았는데 좀 찜찜해요. 8 찹쌀떡 2013/05/24 2,252
255931 아디펙스 병원처방전가격이요~~ 1 궁금 2013/05/24 4,535
255930 남편을 이겨볼랍니다 7 이클립스74.. 2013/05/24 1,348
255929 손호영 자살시도. 지금 중환자실이라네요. 18 ㅇㅇㅇ 2013/05/24 17,313
255928 아름다운 말 한 마디... 한마디 2013/05/24 664
255927 언론이 민주주의에 위협이 될 때 1 샬랄라 2013/05/24 406
255926 법원 ”軍 성추행 가해자 자살에 국가 책임 없다” 2 세우실 2013/05/24 895
255925 팥빙수 만들기 2 2013/05/24 756
255924 '천일문 기초'로 과외를 하게되면 더 추가해야 할 내용이 있을까.. 6 영어 과외샘.. 2013/05/24 2,821
255923 이번 투개월 노래 좋네요 4 미둥리 2013/05/24 914
255922 동배치도 보시고 어디가 좋은지 꼭 좀 말씀 좀 해주세요!! 1 사과 2013/05/24 668
255921 전기압력솥에 검은콩밥할때 불리나요 5 지현맘 2013/05/24 2,212
255920 혹시 손등이나 팔목에 검버섯 피부과 시술받으신분계신가요 6 여름되니 2013/05/24 7,433
255919 오븐 없이 케이크 만드는 방법 소개합니다 8 손전등 2013/05/24 2,354
255918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 어느정도 되시나요? 7 ... 2013/05/24 5,016
255917 어휴...창피해서원~~ㅠㅠ 30 정신이 나간.. 2013/05/24 12,192
255916 검찰, 전두환 비자금 채권 73억 찾고도 추징안했다 5 세우실 2013/05/24 893
255915 스마트폰 처음 사는데 갤럭시 3를 제일 저렴하게 사려면 4 어떻게 2013/05/24 925
255914 다들 직접 만들어 드시나요? 3 해독주스 2013/05/24 862
255913 영문장 질문인데요.. 7 영어 2013/05/24 424
255912 檢 "김용판 전 서울청장 국정원 축소수사지시 인정&qu.. ... 2013/05/24 485
255911 플레어 스커트 버릴까요? 3 클레어 2013/05/24 1,375
255910 초등3학년 이상 자녀를 두신 어머님들,, 아이친구엄마들과 돈독한.. 2 질문 2013/05/24 3,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