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카드 정지해놨어요...

원시인1 조회수 : 4,632
작성일 : 2013-05-08 14:42:07

저는 36 전업주부 신랑 42 자영업 9살4살 아들둘 키우는 엄마입니다..

신랑하고 성격이 잘 맞지않아 자주 다투는 편이에요..신랑이 약간 자기만 알고 자기만 떠받들어 주고 성격 급하고 다혈질에..ㅜㅜ 암튼 맞춰주고 제가 실수하면 난리치는 성격입니다.....어린이날 전날에 공원에 갔다가 집에가는 길에 제가 운전을 하기로하고 가는데 길을 잘모른까 신랑이 다리끝에서 좌회전을 하라더군요...생각하면서 가고 있었는데 그쪽길을 안가던곳이라 그만 직전을 하고 말았네요...애들도 뒤에 타고있는데 신랑또 한성질 부리더군요..병신같이 모하냐는 식으로...짜증이 나지만 뒤에 애들도 있고 참고 스맛폰 네비켜서 가는데 직진표시가 되어있어서 신호받고 직전할려는데 또 옆에서 좌회전 안했다고 지랄합니다... 진작에 말해주던가 그냥 옆에서 잠이나 자던가 제가 알아서 갈텐데 너무 짜증이나더라구요....도착해 신랑은 바로 가게내려주고 집에왔더니 전화로 김밥하고 티하고 안경챙겨오라고...그래서 챙겨서 갔는데 안경이 안보이는 거에여...ㅜㅜ 또 궁시렁궁시렁..제대로 하는게 없다는둥..신랑말이 엄청 비꼬고 짜증나는 말투에여..남무시하고......차에가니까 안경에있어서 갖다주고 집에왔는데 너무 성질이 나서 카톡으로 욕한거 사과하라고 기분나쁘다고 보냈더니....답장으로 ..머가 기분나빠 피곤해서 잠좀 잘라는데 말끼도 못알아듣고 그런식으로 운전하나?실수하고 미안하단 말했나?잠도 푹못자고매일쉬도못하고밤샘근무하는데 십분의일만이라도 내짐을덜어줘바라밥도못묵고 일할라니 도저히 억울해서 김밥사오랬더만 애들보고 심부름시키고도대체 머하는사람인지 그래서 이제 이짓꺼리 못하것다 넘들처럼 주말다쉬면서 일할란다몸둥아리 뿌셔지것다 골빙들어들어누우면 간병해주끼가?짐쓰러지기 일보직전이다 대가리 폭발하것다 멀좀알고 씨부리고 투정대라 내일도 혼자 일해야되는데 당신이 좀해바 남들처럼 왜못해 하면되지?

이래보냇네요...신랑이 자영업해요..밤장사해서 새벽에 마치구요..요즘 장사가 너무안되서 기분 안되는거 알지만 넘 심하지 않나여??성질나서 나도 카톡으로 욕보내고 밥도안차려줬더만 카드정지에 현금도 어디다 숨겨두고 차도 어디 숨겨놓구 그랬네요...

어이가 없어요...지금 보육교사 공부 하고있구요...저두 좀있음 일하러갈라하는데 너무 저런식으로나오니까 돈벌러가기도싫고 맨날 돈벌라고 지랄.. 애봐줄사람없는거 알면서 자꾸 가게안본다 지랄하고...

첨에 사과했으면 될걸 이래 일을 크게만드네여...원인이 욕한건데 병신같다고 ..글구 썽나면 18 18년 야 니 이런말도 잘해여 목소리나 작나      안한다해놓고 또 저러고 .. 나중되면 내가 밥안차려준걸로만 걸고넘어져요...정말 짜증나요....정말 이래 참고 살아야되는건지 맘같아 확 이혼하고 싶어요..

조리있게 잘 못써서 죄송해요..
IP : 112.160.xxx.1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8 2:55 PM (175.201.xxx.184)

    두분다 언어순화가 좀 필요하네요..남편분 아내에게 그런식으로 하는거 아니구요....
    언어들이 보니 경상도쪽이신가봐요....그냥 나오는대로 배설...에휴 하나하나 못마땅한거군요.
    감정이 두분다 격해질대로 격해져서 그런거 같아요.....뭔가 대화로 풀면 좋을텐데...저런 폭언은 곧 폭력이나 마찬가진데..

  • 2. 원시인1
    '13.5.8 3:04 PM (112.160.xxx.172)

    점심12시 5시 두번 밥차려줬구요..신랑 집안일 손까딱안해요..전 돈쓰는것도 없어요...매사에 불평불만이많구요..얘기해도 안고쳐지고..오히려 말안하고 밥안차려주고 전 애들만 챙기니 오히려 넘 편한데 카드를 정지해놨네요...옷도하나안사입는데...넘 쪼잔하고 인간이 왜저런지..자기는 나오는대로 말다하면서 듣는 제입장생각안하고 머라하면 속좁다고 그러고..계속반복되니 정말 살아야되나...능력있음 나오고싶은데 애둘은 또 어쩌나 싶기도하고 ..이혼도안해주고 혼자나가라하고..ㅜㅜ 신랑은 돈이 최곤즐아는 사람이에여..저희도 없는편은 아닌데 쓸줄도 모르고...에효..결혼말릴때 엄마말 들었어야되는건데...넘 후회되네요..

  • 3. ...
    '13.5.8 3:16 PM (222.233.xxx.161)

    하시던 보육교사 공부 계속하셔서 경제활동 하셔서 능력키우세요
    이혼이 맘만으로 되는것도 아니고 애들도 어린데
    마음 다스리면서 때를 보는수밖에요

  • 4. .....
    '13.5.8 3:19 PM (218.159.xxx.181)

    띄어쓰기 좀 해주시면 좋겠네요. 숨막힐거 같아요.

  • 5. 미래준비하세요
    '13.5.8 3:22 PM (121.139.xxx.161)

    능력을 키워놓구 다시 생각해보세요.
    카드정지 풀려면 무조건 사과해야하나요?ㅠㅠ

  • 6. 쓰지마세요
    '13.5.8 3:25 PM (122.153.xxx.67)

    비상금 한푼도 없나요
    사용하지 말고 남편하고 말도 하지말고 내비두세요
    지가 답답하면 다시 카드 풀겠지요

    누가 답답한지 놔둬 보세요.

  • 7. 안써
    '13.5.8 3:28 PM (106.242.xxx.227)

    카드 안 쓰시는데 정지된건 어찌 아셨나요?문자로 왔나?
    두분 다 양보가 없는듯..그리고 조리는 안 바라니 띄어쓰기 좀 해주세요

  • 8. 경상도 분이시죠?
    '13.5.8 3:33 PM (175.195.xxx.122)

    재미있는 상황이 그려지네요 말투는 갈수록 거칠어지니 아이들 없는날 꼬투리 잡히면 대판 조리잇게 퍼부어세요 할일만 하고 말도 하지마세요 애들이 보고 배우는데 힘들더라도 잘이겨나가야지 욕한다고 해결되는건 아니잖아요? 아내분이 한템포 늦게 답하시고 같이 맞대응하지 마세요 아들도 있는데 바꾸지도 헤어질수도 없으니 말대응하지말고 남편 기분좋을때 가르치세요 살아논 환경이 다르고 남편분이 본것 없이 큰분이면 본인잘못을 모를수도 있어요 남자는 가르켜야 한답니다 여자가 현명하고 지혜로와야 집은 화목해집니다 저도 노력중이라.. 아들도 바르게 크고 좋찮아요

  • 9. soulland
    '13.5.8 3:36 PM (223.62.xxx.248)

    남편분 짜증이..! ㄷㄷㄷ 격해지지않게 잘 유도하셔서 대화로 잘 풀어보세요. 남편분은 일상에 지치시고.. 아내분은 남편의 짜증에 멘탈이 피폐해지시고..
    양쪽이 극으로 치달으시니..암튼 카드땜에 생활이 불편해지시면 안돼죠.
    일단 구슬러서 대화잘 유도해보시고.. 어떻게 카드를 정지시키느냐.. 다신 그러지마라 못박아두세요!!

  • 10. 원시인1
    '13.5.8 3:43 PM (112.160.xxx.172)

    신랑은 경상도토박이 시댁도 근처구요..전 여기혼자예요..친척다 윗지방..말싸움 안되요...신랑이 기분파에 이랫다 저랫다 목소리크고 욕부터 해대고...보안카드까지 숨겨놨어요...전에도 그래서 사진찍어논고있어서 필요할때 제통장으로 이체시켜써야죠..ㅜㅜ

  • 11. ㅇㅇ
    '13.5.8 3:59 PM (115.139.xxx.116)

    어금니 꽉 깨물고 하던 공부 마무리하세요
    지금은 그 수 밖에없어요.
    언어폭력도 참 심하지만.. 그걸 애들 앞에서 했다면 더 큰 문제내요.

  • 12. 유치하고 미성숙하시네요. 두 분 다.
    '13.5.8 4:11 PM (203.247.xxx.20)

    저 보기엔 두 분 오십 보 백 보예요.

    실례지만 상당히 미성숙하시고 유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693 말린 미역귀 사왔어요. 어찌 해먹죠? 6 해리 2013/06/18 12,477
263692 잘 버리는 지혜 공유해요... 2 버리는지혜 2013/06/18 1,115
263691 동대문구~ 이사 도와주세요 3 밑에지역에서.. 2013/06/18 860
263690 발톱무좀 완치하신분 계세요? 8 ... 2013/06/18 19,481
263689 요즘 화장실서 밥먹고 있어요.. 5 비오면 집에.. 2013/06/18 1,834
263688 구가의서..어제는 저도 많이 울었네요~ 18 ... 2013/06/18 2,547
263687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2 이것참 2013/06/18 541
263686 조그만 부자재 같은 걸 넣을 수 있는 서랍장 추천 좀 해주세요... 1 납작공주 2013/06/18 448
263685 고무장갑 빵꾸 때우기 정녕 방법이 없는걸까요? 7 고수님 2013/06/18 6,902
263684 임신 준비 중인데 항생제 괜찮나요? 10 2013/06/18 12,114
263683 3.15부정선거... ^^ 7 부정선거 2013/06/18 872
263682 일단 들어와봐봐... 1 여기 2013/06/18 396
263681 영어 공부를 다시 하고 싶은데 비법 있으신 분 공유 부탁드려요 늙은엄마 2013/06/18 1,356
263680 임신중인데 외조모상 당연히 가는거죠? 13 림지 2013/06/18 7,038
263679 자기야 백년손님 사위 보신분 ... 설정인지 몰라도 너무 어색하.. ... 2013/06/18 1,981
263678 대상포진 아시는 분 3 궁금이 2013/06/18 814
263677 제습기 18 빙그레 2013/06/18 2,707
263676 ct는 mri보다 정밀도가 많이 떨어지나요?? 3 병원 2013/06/18 1,347
263675 종가집,홍진경보다 저렴한 포기김치중 괜찮은 브랜드추천해주세요 1 .. 2013/06/18 950
263674 노약자석 글을 읽고...임산부용 마타니티 마크 6 일본정책 2013/06/18 984
263673 서글프네요 1 2013/06/18 557
263672 고정금리 3년 5년 뭘로 해야할런지요 대출변경 2013/06/18 795
263671 서울대총학 시국선언 13 조아조아 2013/06/18 2,718
263670 레이온 100% 여름블라우스/울샴푸 손세탁 해도 될까요? 2 울샴푸 2013/06/18 5,180
263669 아이간식 잘하는 블로거나 레시피 정보 알려주세요 3 아이간식 2013/06/18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