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주년 여행이구요. 초1, 5세 아이들 포함 네 명입니다.
2박3일이고요, 항공권만 예약한 상태인데 고민중이라 조언 부탁드립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어서 선택이 어려워요ㅠㅠ
1. 6월 7~9일
저가항공 할인티켓 구해서 항공권이 59만원 왕복으로 가능해요.
6월 7, 9일 모두 밤 비행기라 여행 시간은 만 이틀이에요.
날씨가 많이 덥지 않다는게 장점이구요.
다녀와서 바로 다음날 출근이나 학교에 나가야 되니 피곤하다는 게 단점이에요.
2. 7월 20~22일 혹은 8월 10~12일
7월은 왕복 56만원, 8월은 85만원이네요.
느긋하게 2박3일 여행할 수 있고 방학이라 다녀와서 쉴 수 있고요.
하지만 저때 딱 맞춰 남편이 하루 휴가를 낼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어요.
너무 더울 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두 기간 모두 성수기라 어디 가든 사람에 치일 각오는 해야 되는데요.
신혼때 마라도랑 중문은 돌아봐서 이번엔 에코랜드, 섭지코지, 쇠소깍, 우도 이렇게만 가려고요.
제주도 다녀오신 82님들이 조언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뱃살 2인치 줄어드는 축복을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