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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근하는 며느리한테 너 회사 좀 대충 다니라는 시모님

뭐이런 조회수 : 12,294
작성일 : 2013-05-08 09:21:16

어머님이 저한테 자꾸 회사 대충 다니래요.

남의 회사 그깟걸 뭘 그렇게 충성하냐면서 대충 다니래요.

이번이 세번째예요.

 

근데 다들 아시겠지만 회사라는게, 그렇게 대충 다니면

사내에서 사람 취급 못 받아요. 집에 가서 애나 보지... 하는 루저 아줌마 되는거 한순간이예요.

지금도 약간 애 때문에 뭐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 상대방이 곤란해 하면서 좀 무시하는거 느껴져요.

 

충성한다고 하는 것도 웃긴게 한달 동안 처음 야근 했어요. 매일 6시 칼퇴.

지난달에 아이 관련해서 월차도 썼고

이번달에 아이 관련 월차 쓸 일이 있어서 이번엔 애 아빠가 쓰는 것 뿐이예요.

 

어머님이 그게 싫은건지 너네 회사는 연가도 없고 병가도 없냐고

(있어요. 저희 회사는 1년 근속할때마다 하루씩 연차가 늘어나서 저 지금 일년 연차일수가 30개예요: 12일+10일+8일(8년 근속했으므로) )

왜 하루쯤 좀 늦게 나가면 안되냐고 남의 회사에 뭘 그렇게 열심히 해주냬요.

 

제가 특별히 회사 다니고 싶어서 다니는거 아니고

남편이 공기업 다녀서 월급이 적어요. 제 월급이 더 많거든요.   

 

뭐 어쩔까요? 짜증나요ㅠㅠㅠㅠㅠㅠ

 

IP : 171.161.xxx.5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8 9:24 AM (180.65.xxx.29)

    흘려들으세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다녀라 해도 기분 나쁘잖아요

  • 2. ```
    '13.5.8 9:26 AM (116.38.xxx.126)

    그러네요...끝까지 열심히 다녀라하는것도 기분 나쁠듯...

  • 3. ......
    '13.5.8 9:26 AM (220.86.xxx.151)

    합가해서 사시는건가요?
    아이를 봐주시고 살림해주시는 거면 돈을 충분히 드릴때 그런 말 안나오구요
    솔직히 다니고 싶어서 다니는거 아니지만 다니고 싶어서 다니시는거면
    펑크안나게 이 일 저 일 관리해야 일하면서도 욕 안듣더라구요
    그게 싫으면 그냥 일 안해야 되는거죠..
    일단 나가서 일하는게 더 편해서 저도 나가 일하거든요..
    시어머니가 뭘 해주시는게 전혀 아닌데 그런 말만 하시는거면 좀 이상하네요..

  • 4. 됩니다
    '13.5.8 9:27 AM (211.177.xxx.125)

    어여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시 신공이 쌓이시기를 ㅎㅎ
    곧 되실거에요.

  • 5.
    '13.5.8 9:28 AM (220.86.xxx.151)

    생각해보니
    절대 그만두지 말고 끝까지 다니라고 한 말이 더 기분나쁘던데요 전.
    요샌 다들 일한다더라..(주변에 아무도 일하는 사람 없음. 다 전업이거나 외국삼)
    하시면서 일 놓지 말아라 내가 살림해줄게 하니
    더 싫더라는...

  • 6. 뭐이런
    '13.5.8 9:29 AM (171.161.xxx.54)

    저희 시어머니가 말씀하시는건

    정년까지는 다니되 매일매일은 대충 다니라는 거지요. 한마디로 월급도둑...

  • 7. 이그
    '13.5.8 9:39 AM (180.67.xxx.11)

    아이 봐주시며 살림해주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나 힘들다 돈 더 다오 이 소린 것 같은데요.
    일 대충대충하고 칼 퇴근해서 얼른 집에와 당신 일 덜어달란는 소리죠. 이건 돈 더 달란 뜻.
    만약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말씀하세요.
    "어머니 말씀대로 회사 대충대충 다니면 바로 짤리는데 그럼 짤려서 살림만 할까요? 지금도 건수 하나 잡아 사원들 감원하려고 눈이 불을 켜고 있는 회산데 까짓것 대충하고 짤릴까요?"

  • 8. 대놓고 얘기 하세요.
    '13.5.8 9:39 AM (116.120.xxx.67)

    지금보다 더 대충 다니면 짤린다고....
    저 짤리면 애 딸린 유부녀 이만큼 월급 주면서 안데려간다고... 아범 월급보다 제 월급이 더 많은데 저 짤리면 아범 월급으론 애들 교육비도 안나오고 노후준비도 못한다고...

  • 9. 비루
    '13.5.8 9:44 AM (121.170.xxx.3)

    시어머니 원래 책임감 없으시고 성격은 느긋하지 않으시나요? 그런분들이 꼭 그렇더라고요.
    우리 친척중에 한분이 계신데 성격이 참 좋아요. 근데 이분은 같이 근무하는 직장에계신분들중
    일 열심히 하시는 분을 계속 흉 보고 있더라고요. 열심히 해서 뭐하냐고, 적당히 시간 떼우고
    저렇게 열심히 일하면 월급이 더나오는 것도 아니고 윗사람 한테만 잘보이면 된다고.
    괜찮으신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런말 가끔하시는데 정말 저 한테는 잘해주시는데도 사람이 싫더라고요.

  • 10. ㅇㅇ
    '13.5.8 9:47 AM (115.139.xxx.116)

    뉴스에 명퇴 같은거 나오면 엄살 좀 떠세요
    우리회사도 몇 명 나가게 생겼다
    나도 안심할 수 없다

  • 11. 쎄렌체
    '13.5.8 9:47 AM (125.128.xxx.5)

    시부모님이랑 진지하게 얘기 한번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직딩맘 이지만, 같은 처지로 월급도둑처럼 보이는분들 보면 딱해보여요. 직장이란게 대충 다닐수 있는곳이 아니잖아요. 그걸 이해시키셔야할듯.

  • 12. 어머님 말씀처럼
    '13.5.8 9:55 AM (125.178.xxx.48)

    회사 다니다 짤리면 애아빠 월급만으로는 살기 힘들어요.
    하고 저 같으면 한 소리 하겠어요.
    그런 분들은 그냥 흘려 들으면 계속 말씀하시더라구요.

  • 13. 원글
    '13.5.8 9:59 AM (171.161.xxx.54)

    애아빠한테 컴플레인 했더니

    남편 말로는 자기 옛날에 바쁜 회사 다닐때도 그랬대요. 진짜 바빠서 늦는건데 엄마가 계속 전화해서 화내고 왜 늦게 오냐고;;;
    하지만 맨날 한편으로는 우리 애들 성공해야 하는데 누구네 애는 회사에서 짱 인정받아서 뭐가 됐고 어쩌고 그러고

    그니까 그냥 일은 대충하고 성과는 많이 내길;;; 바라시나봐요.

  • 14. 나나나
    '13.5.8 10:00 AM (121.166.xxx.26)

    어이 없네요. 그런 남의 돈을 어떻게 공짜로 받는다는 말인가요? 막말 하고 싶어지네요. 한번 자기가 대충 하고 돈 벌어 오던가...
    저라면 사실 대로 정확하게 다 말하겠어요. 안 그러면 계속 말해서 속병 들걸요? 애 아범 돈으로는 어림도 없어서 그렇지 않느냐? 애 아빠가 넉넉히 벌어오면 나도 집에만 올인 할 수 있는데, 그게 안 되니 그런거 아니냐? 대충 하면 누가 나를 고용하겠느냐? 나 보다 열심히 하는 사람 널렸는데? 어머님 이라면 나에게 돈 주겠어요? 저야말로 가장 대충하며 쉬고 싶은 사람이에요? 내가 돈 안 벌면 우리집 어떻게 되는 줄 모르세요? 등등.... 그리고 남편에게도 당신 어머님 말 좀 조심시키라고 하겠습니다, 어휴..

  • 15. .......
    '13.5.8 10:00 AM (180.68.xxx.14)

    남의 돈 받기가 그렇게 쉬운줄 아나....도둑놈이 따로 없네요...ㅡ,.ㅡ

  • 16. 으니맘
    '13.5.8 10:00 AM (183.97.xxx.93)

    지금도 눈치 받는데 대충 다니라니요~
    그러다 짤리면 어머님이 제 월급 주실거예요??

  • 17. 한번만
    '13.5.8 10:03 AM (218.236.xxx.183)

    한번만 더 그런소리 하시면 윗님 말씀처럼 원글님 회사는 대충 다니면 다 짤린다
    그럼 어머니가 월급 주시는거냐고 그러실거면 대충다니다 짤려야겠다 하세요....
    그런 분 한테는 요런게 직빵입니다..

  • 18. ..
    '13.5.8 10:04 AM (118.33.xxx.104)

    한번만님 말씀대로 하되 생글생글 웃으면서..(쉽진 않겠지만요 ㅠㅠ)

  • 19. ...
    '13.5.8 10:07 AM (112.155.xxx.72)

    별 무식한 시모 다 보겠네요.

  • 20. ~~
    '13.5.8 10:09 AM (125.178.xxx.165)

    신경쓰지 마세요. 시어머님 월급받아 용돈 한번 드리면 어떨지..미운 사람 떡 하나 더 준다고.

  • 21. ..
    '13.5.8 10:17 AM (115.178.xxx.253)

    말씀드리세요. 그렇게 일하면 요즘 젊은 애들도 실업자 천지인데 회사에서 짤려요. 라고
    그럼 애비 혼자 벌어서 아이 가르치기 힘들어요. 라고..

    저도 어른 모시고 있지만 저희는 그런말씀 절대로 안하세요.
    제가 저렇게 대답하거든요. 회식도 1차만 하고 오라시더니 제가 팀장이 그럼 팀원들이 안따라요 하니
    더 말씀 없으세요.

  • 22. 저도 직장맘
    '13.5.8 10:18 AM (218.38.xxx.57)

    남편분 말씀이 맞을거에요. 안쓰러워서 하시는 말씀일거에요.
    연차도 써가며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향유하며 쉬엄쉬엄 일하라는 말씀으로 들리네요.. ^^
    님이 힘드시면 어머님과 마찰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도 생겨요.
    내가 내몸이 힘들다는걸 못느낄수도 있어요.
    어머님 말씀 좋게 들어 보아요 ^^

  • 23. 원글
    '13.5.8 10:25 AM (171.161.xxx.54)

    아니 안쓰러워서 하시는 말씀이 아니예요ㅠㅠㅠㅠ

    남편한테도 엄마가 빨리 들어오지 뭐하냐고 했을때 안쓰러워서 그러신게 아니라
    시아버지든 남편이든 저든 바깥일에 신경쓰고 그러면 본인한테 가는 시간이나 애정이 줄어든다고 생각해서 화내시는 거예요.

    오죽하면 저희가 신혼때 저희 결혼식에 와주고 했던 사람들이나 직장동료들 동창들 결혼식가요 돌잔치가요 그럼 싫어하셨어요. 갈데만 가라고 여기저기 다 가봤자 돈만 들고 나중에 그 사람들이 안 챙겨줄수도 있다고 그러다가 감정 나쁠때는 너희는 친구들만 중요하고 시댁은 안 중요하냐 버럭...

    육아 초반에 애한테 신경 많이 쓸때는 대놓고 애기만 중요하고 나는 안 중요하냐고 하셨고...

    암튼 유별나셔서 저희는 주말에 어디 놀러가는 것도 다 비밀이예요. 남편이 저보고 저 옷 사면 차에 숨겨두거나 경비실에 맡겨놓고 나중에 어머님 없을때 찾아오라고 해서 뭘 그러냐 왠 오바냐 했는데 요새 저 진짜 그러고 있어요.

  • 24. 흐미
    '13.5.8 10:42 AM (1.243.xxx.160)

    감옥이 따로 없네요........... 왜 같이 사시나요....

  • 25. .&
    '13.5.8 11:03 AM (14.52.xxx.140)

    사회생활 안 해보신 분이라서 그러실거에요.
    요즘 때가 어느땐데 대충 회사 다니면 짤리고 그럼 남편 월급만으로 힘들어서 안된다고 말씀하세요.
    그냥 정공법이 최고.
    글고 화를 내시던 말던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그럼 점차 포기하시는 부분도 있을거에요.

  • 26. 너무
    '13.5.8 11:11 AM (203.142.xxx.231)

    힘들게 고생하지 말라는 뜻 아닌가요? 대충대충하라는..근데 직장생활 해본 사람들은 알죠.
    그냥 한귀로 흘리시거나. 어머니 대충 다니면 누가 월급 주나요?? 이렇게 살짝 말씀하세요

  • 27. ...
    '13.5.8 11:18 AM (59.5.xxx.202)

    시어머님이 자기중심적이고, 질투 많은 성격이네요.
    저런 성격 정말 싫은데요.

  • 28. ...
    '13.5.8 11:34 AM (173.165.xxx.157)

    저 말이 기분 나쁜 건 몸 축날까 걱정되어 하는 말이 아니라 며느리가 칼퇴근해서 육아, 가사 더 열심히 하고 자기 아들 손 하나 까딱하게 하지 말라는 의미라 기분 나쁜 거죠. 물정 모르고 소견 좁은 시어머니가 하는 말이니까 이해하고 넘어가기엔...그렇게 가만히 예예, 하고 넘어가면 그 분들은 돌아가실 때까지 저렇게 속 터지는 말 계속 해서 집안에 분란 만드십니다.

    또 가만 보면 몰라서 그러는 것도 아니에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하루 종일 TV 끼고 사는데 주말 드라마만 봐도 세상 돌아가는 거 대충은 따라 잡으십니다. 노인정이니 교회니 계모임이니 주변 분들한테 주워 듣는 것도 많고...자기들한테 유리한 건 귀신같이 트렌드 따라잡으시죠. 요즘은 스마트폰 뭐를 사 주더라, 유럽 여행은 보내 주더라, 모 정치인이 노인들한테 연금 뭐를 더 준다고 하더라, 어디 편한 효도 신발이 있다더라, 누구네는 어버이날 선물로 얼굴 검버섯을 빼 주고 팔자주름을 없애 주는 시술을 해 줬더라 등등...그런데 왜 요즘 젊은 사람들 먹고 살기 힘들고 팍팍하다는 거 모르겠어요. 그냥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거지. 며느리를 귀하게 여기지 않고 막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니까 내뱉는 말일 뿐...그럴수록 며느리 맘에서 본인이 멀어지면 본인 손해라는 걸 알아야 더 함부로 안 하세요.

  • 29. 분명
    '13.5.8 11:50 AM (210.94.xxx.89)

    분명 시어머니는 사회생활 안해보셔서 그런겁니다.
    돈을 버는데 세상에 대충이 어딨습니까!
    세번째고, 남편보다 월급도 더 많으시다면 한번 쏘아주세요.
    "어머니가 사회생활 안해보셔서 세상물정 몰라서 그러시는데 대충하고도 남자보다 더 많이 버는 회사가 어디있어요!" 한마디 하세요.

  • 30. 크래커
    '13.5.8 12:55 PM (126.126.xxx.80)

    그러다가 원글님이 회사 그만두고 전업이나 할까봐요 하면 아마 펄쩍 뛰실걸요 그 시모님

    그냥 무시하세요

  • 31. ㅇㅇㅇㅇ
    '13.5.8 2:50 PM (59.6.xxx.160)

    어머니 사회생활 안해보셔서..... 말씀해주세요.

  • 32. ㅋㅋㅋ
    '13.5.8 3:58 PM (112.168.xxx.146)

    저 시엄니 사회 생활 안 해본 티 팍팍 내시네요.
    제 주위 친구들 중에서 사회 경험 별로 없는 경우에는
    가끔 저런 경우 있어요. 청순한 뇌로 이 험난한 세상
    편하게 지내는 것도 복이라고 생각되네요.

    저희 친정 엄마가 딸이나 며느리나 어느 정도 사회 생활
    해보고 가정 이끌어야지... 사회 생활 안 해본 사람은 싫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저도 지금껏 맞벌이하고 있고, 울 새언니는
    결혼 전 직장 생활 했다가 지금은 아이 때문에 전업이구요.
    아무래도 사회 경험이 있다보니 남편 입장도 이해가 되고,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는 경우가 높은 것 같더라구요.^^

  • 33. 진짜 이런거 쌓이면 시댁 아웃이죠.
    '13.5.8 4:41 PM (112.218.xxx.60)

    좀 생각하셔서 말씀하시면 좋을 것을, 시어머니 티 너무 내시네요.
    이런 말 계속 듣다보면 기분 상하는건 시간문제죠.

    나이 들수록 말조심 해야 한다는거 82보면서 많이 배워요.

  • 34. 너무 신경쓴다 님 말씀에 동감
    '13.5.8 7:24 PM (121.165.xxx.107)

    너무 신경쓴다 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원글님 수준하고 시어머니가 아시는 수준이 세대차이와 더불어 많이 나는데,한마디 한마디에 신경쓰면서 어떻게 살아요.
    우리도 나중에 저런일 생겨요

  • 35.
    '13.5.8 7:39 PM (112.216.xxx.146)

    말씀 하나하나 예민하게 받아들이면서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지만
    꽃노래도 한 두번이잖아요
    반복해서 듣기 싫은 말씀하시면 그것도 스트레스죠
    아 시어머님은 옛날 분이시니까 ~ 하면서 이해할 정도면 속세에 있으면 안 될 듯요.

    저라면 계속 그런 말씀하시면
    1. 어머님 저 여기서 더 일 열심히 안 하면 짤려요 ~ 누구누구는 일주일에 몇 번 야근하고 어쩌구저쩌구~
    저 짤리면 아범 혼자 벌어 얼마나 부담되겠어요 ~
    2. 안그래도 저희 친정 어머니도 애보랴 일하랴 너무 힘들면 그냥 회사 그만두라고 하시더라구요 ~
    이정도 멘트 날려주겠어요
    (거울보고 연습한 다음. ㅎㅎ 웃으면서 ~~)

  • 36.
    '13.5.8 8:03 PM (89.157.xxx.92)

    흥님!!!!
    넘 귀여우셔워요~~~ 현명하신 대처법이네요.

  • 37. 미친 거
    '13.5.9 12:00 AM (220.92.xxx.187)

    아녜요? 솔직히
    애들 아빠만 뼈빠지게 벌어서 애들 교육비도 부족하고 어버이날 용돈도 끊겨보셔야
    며느리가 회사에서 일 열심히 해서 맞벌이해야 좋은 거구나, 아시려는지

  • 38. ...
    '13.5.9 12:31 AM (175.253.xxx.173)

    웃는 얼굴로 어머님이 생활비 주실거냐? 물어보세요.
    맞벌이하다 외벌이 되면 생활경제 타격 클텐데... 시어머님이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시네요.
    좀 혜안을 가지시지... 그냥 힘들지? 니가 고생한다.. 한 마디만 해줘도 참 좋을텐데....

  • 39. 생일케익
    '13.5.9 1:35 AM (221.143.xxx.111)

    대충 다녀라고 하는말은.님의 직업을(또한님을)은근 무시하는 말이에요

    머 대단한데 다닌다고 그리 아침부터 설치냐고.. 고까워서 그러는거에요

    못땐 심보 가진 시엄니네요 아들이랑 같이 직장다니는거 똑같이 대접해주기 싫다 이거죠

    돈은 아들 혼자벌어도 먹고 사는데 넌 곁다리로 그냥~다니는 직장 이라고 시엄니는 계속~

    무시하고 싶은거죠

  • 40.
    '13.5.9 1:45 AM (183.100.xxx.231)

    몸에서 사리나올 며느리도 많네요
    그나마 위안삼자면
    컴플레인이 되는 남편분이시네요
    서로 성토하면서 푸시면 좀 나을듯싶어요

  • 41. 민폐
    '13.5.9 4:37 AM (175.210.xxx.114)

    시어머니가 회사에서 민폐형 인간이 되라는 거네요
    남편 대화에서 어머니에 대해 말하는 내용 들어봐도 시어머니는 사회생활 많이 안해봤고
    남한테 피해주고도 당당한 사람 같네요
    이기적인 성향이 강하고
    그런데 또 잘못 말하면 원글님한테 돈 번다고 유세 떠냐 그런 말 할 가능성도 높아보이네요
    난감하겠어요..

  • 42. ...
    '13.5.9 5:51 AM (108.180.xxx.193)

    "ㅇㅇ 아빠가 벌어다 주는 돈으로 우리 식구 먹고 살 수가 없어서요. 제가 더 많이 버니 벌 수 있을 때 열심히 벌어놔야죠."

    저라면 이렇게 답합니다. 가만 두면 천사지만 저런 식으로 잘 못 없는 사람 괴롭히는 사람한테는 이렇게도 합니다. 아무리 시어머니라도요. 제가 살짝 비슷한 경험을 해서요. 전 더구나 신랑이 결혼전 빚이 많았는데 몰랐거든요. 따로 관리하다가 알게되고 자가 관리하면서 다 갚아졌지만요. 아세요 시부모님도 본인 아들 저 만난게 아주 운이 좋다는거. 그래도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참다참다 그만 두실 것 같지 않아서 말씀드렸어요. 제가 일 안하면, 저 사람 버는거 빚 갚고. 그럼 뭘로 먹고 살아요? 어미님께서 생활비 주시게요? 딱 대놓고 말했더니 그 다음부터 안그러시더라고요. 가끔 그래줘야 함부로 못 대하시는 것 같아요. 제 성깔있구나 싶어서. 평소에는 엄청 챙겨드리고 잘 해드리거든요. 다른 며느리와 비교해서 칭찬하실 정도로. 그런데 정말 아니다 싶은건 저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니 말이 좀 통해요. 다음부터는 절대 안하시거든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런 방법도 있다.... 말씀드리는겁니다.

  • 43. 월차를 내라고?
    '13.5.9 7:15 AM (115.143.xxx.138)

    제 시부는 제사때 월차내고 아침부터 와서 음식하라고 몇 차례 얘기해서 제가 거품 물었죠.....

    회사가 중요하냐 제사가 중요하냐 하는데

    내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지 조상이 퍽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겠네.

  • 44. ...
    '13.5.9 7:48 AM (203.251.xxx.119)

    애기있는 여자가 회사생활까지 대충하면 회사서 정말 눈밖에 나죠. 월급만 축낸다고
    내가 시어머니 같으면 남편보다 돈 더 벌고 하면 며느리가 대견스럽겠는데
    우리나라 시어머니는 왜 돈 많이 버는 며느릭 아니꼬울까요.
    자기 친딸이 며느리 상황이면 정말 안쓰러울텐데

  • 45. 이렇게
    '13.5.9 8:38 AM (115.137.xxx.21) - 삭제된댓글

    어머니.. 대충 다니면 짤려요.
    애있는 직원이 이직하기도 쉽지 않은데.. 저야 시원섭섭할거 같은데 어머님.. 저 집에서 놀.아.도 되요?
    (저도 전업입니다. 꼬아서 하는 소리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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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708 사무실에서 사용할 시원한 방석 알아보고 있어요. 1 느긋하게 2013/06/18 700
263707 [펌] 국정원게이트 간단 요약 1 참맛 2013/06/18 427
263706 유치원생 두 아이 입맛을 사로잡을 음식 없을까요? 7 애타는엄마 2013/06/18 1,310
263705 수납도 중요하지만 메인터넌스도 중요한 것 같아요. 3 메인터넌스 2013/06/18 1,355
263704 말투가 왜 저러죠. 4 으으 2013/06/18 1,483
263703 앞니가 부러진꿈이 흉몽인가요? 6 .. 2013/06/18 3,189
263702 휴대폰 구입.. 1 허브 2013/06/18 631
263701 30대직장인이 여름용 가방으로 들기 좋은 거 뭐 있을까요? 2 Cantab.. 2013/06/18 890
263700 초등수련회 비치웨어 따로 샤야할까요? .. 2013/06/18 449
263699 어제 가수 김하정 씨 사연 듣고 너무 우울했네요. 8 도대체 2013/06/18 5,069
263698 노원구에서 수학과외하시는분 좀 추천해주세요 5 질문 2013/06/18 667
263697 피부 조언해 주신 말대로 꾸준히 하고 계신지요? 1 효과궁금 2013/06/18 800
263696 스노쿨링 장비 오프라인매장 어디있을까요? 1 어디로 2013/06/18 4,785
263695 신경민 "매관매직 보도 <조선일보>에 민형사.. 1 샬랄라 2013/06/18 595
263694 산정호수 갔다왔쪄요 5 ^^* 2013/06/18 1,862
263693 말린 미역귀 사왔어요. 어찌 해먹죠? 6 해리 2013/06/18 12,477
263692 잘 버리는 지혜 공유해요... 2 버리는지혜 2013/06/18 1,115
263691 동대문구~ 이사 도와주세요 3 밑에지역에서.. 2013/06/18 860
263690 발톱무좀 완치하신분 계세요? 8 ... 2013/06/18 19,482
263689 요즘 화장실서 밥먹고 있어요.. 5 비오면 집에.. 2013/06/18 1,834
263688 구가의서..어제는 저도 많이 울었네요~ 18 ... 2013/06/18 2,547
263687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2 이것참 2013/06/18 542
263686 조그만 부자재 같은 걸 넣을 수 있는 서랍장 추천 좀 해주세요... 1 납작공주 2013/06/18 449
263685 고무장갑 빵꾸 때우기 정녕 방법이 없는걸까요? 7 고수님 2013/06/18 6,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