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생각이 짧았던걸까요?

.. 조회수 : 1,201
작성일 : 2013-05-07 19:29:29

저번주에 시아버님이 몸이 좀 안 좋으셨어요..

 

전 전업이고 동서는 직장다니는 중 지금 휴직 중이예요..

 

전화 통화중에 몇주간 아버님이 아프셨고..검사도 받으시고 힘들어하셨다는 얘길 들었어요..

 

그간 몰랐던 것도 죄송하고..한동안 전화도 못드리고 신경도 못 써드려 죄송해서..

 

맘 먹고 반찬을 좀 해서 시댁에 잠깐 들렀었어요..

 

근데 요전 주말에 시댁에서 온가족이 모이는데..

 

어머님이 은근히 동서에게 그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저번에 제가 아버님 아프다고 반찬해서 집에 왔었다구요..

 

전 하실 줄 몰랐고..알아도 상관없고 비밀로 할 생각도 없었지만..

 

제가 좀 뭐랄까........음...암튼 좀 마음이 이상하더라구요..

 

동서 입장에선 달가운 얘기가 아니었겠죠..

 

제가 간다고 얘기를 햇었어야했을까요?

 

아님 같이라도 가자고 했었어야했었나...갑자기 혼란스러워져요..

 

오늘 통화할일이 있었는데..약간 기분이 안 좋은듯이 그얘기를 살짝 꺼내서요..

 

제 생각이 짧았나요?

IP : 1.231.xxx.1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7 7:32 PM (58.124.xxx.141)

    아뇨. 그저 생각짧은 시부모에게 동서가 휘둘리는 거죠. 괜히 며느리들 경쟁시키려는 심보의 시부모들 많습니다. 처음에는 휘둘리다가 속셈 알고나면 시부모고 동서간이고 다들 멀어져서 남남되고, 결국 제일 큰 손해 보는 건 시부모죠. 생각이 짧은 건 원글님이 아니고 시어머님입니다.

  • 2. ..
    '13.5.7 7:50 PM (1.225.xxx.2)

    동서에게 얘기 했어야하는건 아니지만
    저와 제 동서는 미리 얘기합니다.
    [효도는 셀프]가 우리 사이엔 시부모에게도 해당돼요.
    동서가 시부모께 뭐 했다고 마음 흔들리지도 않겠지만 미리 알고 있으니 시부모가 말씀하셔도
    "그러게요, 저보다 생각깊게 잘했네요." 그러고 말지요.
    분명 제남편과 제 방식의 효도 다르고
    시동생과 동서의 방식이 또 전혀 다르니까요.

  • 3. ......
    '13.5.7 7:54 PM (218.159.xxx.169)

    그런거 까지 다 신경써야 될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 4. 별얘기도 아니고
    '13.5.7 7:57 PM (180.65.xxx.29)

    시어머니가 할수도 있고 (큰며느리 수고 하고 고생했다고 동서에게 하는 말이죠)
    동서 입장에서도(저도 동서입장입니다) 내가 못한거 해주는 형님에게 고맙고 할것 같아요
    너무 깊이 생각 마세요 시댁일은 항상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고맙다 하면 고맙구나 큰며느리 수고했다 하면 그렇구나 동서 입장 ,어머니입장 누구 입장 생각하면 서로 오해만 생겨요. 그걸로 기분 나쁘다면 동서가 이상한거죠 지가 시댁에 전화를 그동안 쭉 안했다는 말이잖아요
    같이 가자 하면 효도는 혼자 하지 왜 나까지 할수도 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969 소중한 내 아이의 건강한 자아존중감 길러주기, 어떻게 하고 계세.. 2 예술보건소 2013/06/02 3,176
257968 명치 아래로 몸이 차고 명치 위로만 몸이 뜨거운 분 계세요? 5 혹시 2013/06/02 1,433
257967 자녀들이 큰소리나 말대답 ~ 4 2013/06/02 1,535
257966 오늘 그것이알고싶다 3 ㅇㅇ 2013/06/02 3,086
257965 주차장에 제비가 집을 지었어요 2 왕소라 2013/06/02 849
257964 X box 360 or one 구매 조언 부탁드려요. 3 코알라 2013/06/02 530
257963 저도 너무 보고 싶은 영화 좀 찾아주세요!!! 11 영화 2013/06/02 2,281
257962 흉보면서 따라하는 사람 4 왜 그럴까?.. 2013/06/02 1,176
257961 셜록남자주인공 나이ㄷㄷ 6 jc6148.. 2013/06/02 2,750
257960 유치원에서 칭찬하는 아이가 좋은것만은 아니라네요 10 옐로이 2013/06/02 3,310
257959 아까 남친 때문에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던 답정너 2 ㅇㅇ 2013/06/02 1,185
257958 스마트폰 어디거가 저렴하고 좋나요? 1 토끼 2013/06/02 896
257957 괜찮은 웍 얼마정도면 적당한가요? 3 살림 2013/06/02 1,925
257956 방바닥에서 자는분들 요 추천 부탁드려요 3 푸른 2013/06/02 1,863
257955 예전에 어떤 스님께 들은 이야기에요 26 레기나 2013/06/01 16,579
257954 외국인이 본 한국인 아줌마 머리 스타일 35 황당 2013/06/01 26,375
257953 탄력용 바디로션? 1 바디로션 2013/06/01 616
257952 수영강습때 수구를 했어요 4 수영장 2013/06/01 1,303
257951 영어 과외비 얼마가 적당한가요? 5 lyrics.. 2013/06/01 2,715
257950 현미쌀 물에 불려둔게 상한거 같은데 먹어도 될까요? 4 냉장고보관한.. 2013/06/01 2,196
257949 요즘 아가 이름들이 다 비슷한것같아요 17 .. 2013/06/01 4,244
257948 대구여대생 살해범 얼굴 공개됐네요 11 호박덩쿨 2013/06/01 4,306
257947 살다살다 이렇게 친절한 택배기사님도 있네요 ~ 10 겨울 2013/06/01 3,474
257946 유무선공유기달면 내컴의정보가 유출될까요? 1 컴맹이 2013/06/01 1,304
257945 애기 키우실때 아침에 남편 출근 챙기셨나요? 14 ㅠㅠ 2013/06/01 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