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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헐...동네 사는 사람이라고 잠깐 문 좀 열어달라네요

ㅇㅇㅇ 조회수 : 15,563
작성일 : 2013-05-07 12:17:31

똑똑똑~

네~ 누구세요?

동네 사는 사람인데 드릴 말씀이 있으니까 잠시 얼굴 좀 보여주세요.

네??????

여긴 대 단지 아파트라 '동네'라는 단어도 이상하고, 만약 용건이 있으면 관련 용건을 이야기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죄송합니다.

그러며 안열어 줬더니 "얼굴 좀 잠시 보여주세요"라고 안가네요.

헐.....

 

 

우리집만 온걸까요? 앞집도 갔을까요?

왜 온걸까요??? 차분하고 조용한 여자 목소리던데...

IP : 218.38.xxx.23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7 12:18 PM (218.159.xxx.169)

    강도아녜요? 별 미친사람 다보겠네요.

  • 2. ,,,
    '13.5.7 12:18 PM (119.71.xxx.179)

    교회에서 온거 아니예요? 늘 그수법이던데.. 그냥 가시라고하고 대꾸안합니다. 혼자 말하다가 가드라고요

  • 3. ㅇㅇㅇ
    '13.5.7 12:19 PM (218.38.xxx.235)

    문 열고 얼굴 좀 보여달라는데 진짜 문 열어주는 사람이 더 이상한 상황인 듯.....


    혼자 있었으면 무서울 뻔 했어요. ㅠ

  • 4. 그런사람들
    '13.5.7 12:20 PM (1.238.xxx.27)

    많아요.
    전 아예 상대 안해요.

  • 5. .......
    '13.5.7 12:21 PM (218.159.xxx.169)

    교회에서 가끔 와서 저짓거리 할때 있는데 저런것도 하느님이 가르쳐주신건지.

  • 6. 됐습니다~
    '13.5.7 12:22 PM (180.182.xxx.93)

    그렇게 한마디 해주고 더이상 대꾸도 마세요.
    종교집단에서 나온 거네요.
    괜히 자꾸 말 섞다가는 골치 아파집니다.

  • 7. ..
    '13.5.7 12:27 PM (122.36.xxx.75)

    같은 라인(아파트) 사람이라면서 문열어달라데요 영업을 어찌나 하던지..

  • 8. 한번 열어줬더니
    '13.5.7 12:29 PM (116.41.xxx.226)

    한번 뭣 모르고 열어 잠깐 이야기 한 다음에 두번째 부터 안열어줬는데 .. 스무번정도 와서 문 열어달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겨울 내내 그러길래 벨 부분에 포스트잇 붙였다는 ㅠㅠ 무서워요 . 근처 교회에서 왔었다는..

  • 9. 전 무조건
    '13.5.7 12:34 PM (121.165.xxx.189)

    대꾸 안하고 경비실 콜~

  • 10. ㅇㅇㅇ
    '13.5.7 12:38 PM (218.38.xxx.235)

    경비 아저씨는 바쁘셔서 자리에 별로 안계시네요. ㅎㅎ

    재활용 정리, 앞 마당 뒷 마당 쓸기, 동네 마실...?

  • 11. 여호와의 증인
    '13.5.7 12:44 PM (39.118.xxx.142)

    일거에요.혹은 외판원..재수없으면 강도...
    절대..열지 마세요.

  • 12. dd
    '13.5.7 12:45 PM (115.139.xxx.116)

    한 번 열어주면 여지가 있는 집으로 찍혀서 계속 와요
    아예 안 열어주면 말도 안 먹히는 집이라고 생각해서 좀 덜 오고요...

    예전에 특별히 할 일도 없고 심심해서
    종교단체인거 알면서도 그냥 한 번 열어준 적 있는데
    그 뒤로 몇 주 동안 미치는 줄 알았어요

  • 13. ㅎㅎ
    '13.5.7 1:33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아파트 1층인데 다른 집 방문객들이 시도 때도 없이 벨을 눌러대요. 깜짝 놀라 인터폰을 들으면 다른집에 사람이 없다고 아파트 출입문을 열어달래요.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자주 그러니 짜증 만땅입니더.

  • 14. 주은정호맘
    '13.5.7 1:37 PM (110.12.xxx.164)

    저도 같은동 몇층사람이라고 문열어달래서 열어주니까 우유 받아먹으라고...그뒤로는 집에 없는척 합니다

  • 15. 포교활동입니다
    '13.5.7 3:53 PM (221.139.xxx.8)

    조용할때 들으면 이집 저집 초인종 울릴때도 있고 문두들기는 소리가 들릴때도 있습니다.
    그럼 100%이구요
    보통 2인1조로 활동하는데 문앞에 가서 들어보면 둘이 이야기하는 소리 들리면 맞습니다.

  • 16. 신천지
    '13.5.7 4:00 PM (124.197.xxx.226)

    신천지 아닌가 싶어요 열어주지 마세요

  • 17. "말씀하세요" 라고
    '13.5.7 4:36 PM (14.32.xxx.169)

    문간에서 큰 소리로 되물어보세요.
    큰소리로 할 이야기가 못되는 경우 그대로 물러갑니다..

  • 18. ,,,
    '13.5.7 6:18 PM (119.194.xxx.202)

    울 아파트에도 가끔 출몰하는 종자들인데 교회가 많아요 -_- 제가 목소리가 좀 애같은데 엄마 없니? 해서 저만 이떠요 하면 걍 가요..............저번에 한번 애기야 엄마한테 전해드릴것이 있어! 하길래 문 빼꼼히 열었더니 벙 찌더라구요. 애기가 아니네;;;;;;;;;;;;;;;;;;;;;;;;;;;;;;;;;;;;;;; 하면서

  • 19. 열지 마세요
    '13.5.7 6:20 PM (122.35.xxx.186)

    물건 파는 사람들 가끔 저래요

  • 20. 12
    '13.5.7 6:22 PM (115.140.xxx.99)

    저 예전에 문안열어주니까 목마르다고 물한컵달라다더라구요.
    한국사람들 또 그런부탁엔 약하잖아요. 그쪽에서 머리쓰길래
    저도, 종이컵에 물한컵 내밀고 얼른 닫아버렸어요.

    그리고, 현관초인종밑에 종교. 판매분들 방문을 정중히 사양합니다.
    라고 붙였더니 누르는사람들 없네요ㅎㅎ

  • 21. .여호와 증인
    '13.5.7 6:48 PM (175.195.xxx.122)

    둘씩 돌아다녀요 반복해서 옵니다 믿고 싶어면 열어주시고 아님 무시하세요

  • 22. 그거이
    '13.5.7 7:10 PM (218.158.xxx.95)

    문열어주는 순간 ,,문못닫게
    발한짝 문에 척 걸치고 얘기 시작할거에요
    아예 첨부터 안열어주는게 상책!

  • 23. 거의
    '13.5.7 9:06 PM (175.196.xxx.147)

    교회에서 온걸거에요. 여호와의 증인이나 하나님의 교회인가? 그런 곳이요. 아주 수법도 다양한데 그 방법은 아주 흔한 수법이에요. 문 열어주는 순간 기본 몇 십분은 붙잡혀요.

  • 24. 동네주민
    '13.5.7 9:58 PM (111.118.xxx.36)

    저도 같은 경험..
    누구냐니 동네주민.
    무슨 일이냐 하니 문부터 좀 여시죠!
    뭔가 항의하러온 주민같은 느낌이지 않나요?
    잠깐 뜸 들이다가, 무슨 일로 오신건지부터 밝히세요.했더니, 아이~참!!! 합디다.
    기다리세요.
    경비실 통해서 오신 분인지부터 확인할게요! 했더니 후다닥~ 내뺐어요.

    가지가지 합디다.
    확인해보니 신문이었네요.

  • 25. 좀 야박해 보이지만
    '13.5.7 10:57 PM (183.102.xxx.197)

    문부터 열지말고 누군지, 무슨일로 그러시는지 꼭 물어보세요.
    혼자 집안에 있다가 무슨일을 당할지...
    꼬박꼬박 물어보고 정말 이웃인 경우에는
    요즘 세상이 험해서... 라고 하면 양해된다고 생각해요.
    방문판매나 종교활동도 요즘은 진화했는지
    얼마전에는 12층에 예진이 아빠라고 해서 무슨일로 그러시냐고 했더니
    신문보라고 하더군요...

  • 26. 교회가 아닙니다.
    '13.5.7 11:43 PM (220.73.xxx.163)

    전형적인 여호와의 증인이네요.
    하나님의 교회나 여호와의 증인은 교회가 아닙니다.
    이단이죠.
    대한 기독교 연합하고는 아무 상관 없는 곳이고요.

  • 27. 혹시
    '13.5.8 1:11 AM (182.222.xxx.254)

    부산이세요?? 저도 얼마전에 똑같은 수법의
    아줌마가 다녀가셨다는..
    대꾸 안하고 그냥 무시했어요..

  • 28. 진리의토마토
    '13.5.8 2:31 AM (112.187.xxx.80)

    그럴때 도안믿습니다~~~~ 하면 바로 본론을 꺼내겠죠? 진짜 용건이 있으면 그런사람으로 오인받기싫으니까요

    근데 그런 사람이면... 그냥 무시하세요.
    아니면 그냥 실성한듯이 깔깔깔 거리면 무서워서 갈꺼같아요.

  • 29. ㅇㅇ
    '13.5.8 4:27 AM (182.208.xxx.214)

    요즘 세상이 흉흉합니다. 절대 열어주지 마시고 인터폰 남자목소리로 나오게 하는거 있습니다. 그거 하나 장만하셔서 집안에 남자가 있다는걸 인식시켜주세요... 그럼 알아서 갑니다.

  • 30. 유리랑
    '13.5.8 5:48 AM (219.255.xxx.208)

    저 그런거 잘 열어주는 편인데;;;; 10에 7정도는 여호와의 증인이고 나머지는 뭐더라... 제칠일 안식교?
    뭔가 설문지 작성하라면서 크리스마스가 사실은 봄이라는 둥 원래 일요일은 쉬는날이 아니라는 둥..
    현관문에 발 딱 걸치고 한참 얘기하더락고요;;

  • 31. 여호와증인이예요.
    '13.5.8 7:24 AM (119.64.xxx.153)

    저희집에도 와서 바로 옆동에 사는 이웃이라고 잠깐 문 열어달라고 해요.

  • 32. 맞아요
    '13.5.8 8:06 AM (211.106.xxx.243)

    요즘 유행하는 동네 여자들에게 포교하는 사이비 종교 내지는 여호와증인이예요 또 그걸 이용하는 범죄자이거나요 알면서 꼭 교회라고 하는 사람들 꼭 있어요 ㅎㅎ

  • 33. ...
    '13.5.8 9:29 AM (39.112.xxx.93)

    그런 일 종종 있어요
    문 열어주지 마세요
    절에서 왔는데 물 좀 얻어먹자거나
    전에는 모르고 열었더니
    옆동에서 왔는데
    우유 판촉하더군요

  • 34. ㅇㅇㅇ
    '13.5.8 12:07 PM (1.231.xxx.30)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아파트 애기 엄마들끼리 동영상 만든게 있는데 5분 정도 밖에 안걸리니 봐달라는겁니다.
    됐다고 문 닫았는데
    이틀 뒤 다른 사람이 와서 또 동영상 봐달라고..
    이번엔 바쁘다고 돌려보냈는데..
    며칠 뒤 또 다른 사람이 와서 그 동영상 얘길 하길래..
    도대체 어디서 나오신 거냐고 물었죠.

    ... 하나님의교회 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일주일에 3번이나 다른 사람들이 2인1조로 우리집 초인종을 눌러대는지..
    그때는 너무 화가나서
    난 그런 종교 안 믿는다. 너무하는거 아니냐. 다신 찾아오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더니
    더이상 안 오더라구요.

  • 35. 이런 경험도 있어요
    '13.5.8 12:36 PM (112.151.xxx.56)

    교회나 영업을 하기 위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도 있어요.

    전에 남편 출근하고 나서 조금 있다가 초인종 소리가 나서 남편인가 했는데
    '누구세요? 하니 아무 대답이 없어요.
    인터폰 화면으로 확인하려는데 화면이 까매지더라구요.
    갑자기 무섭고 심장이 쿵쾅쿵쾅....세상이 하도 무서워져서 별별 생각이 다 나더라구요.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 윗층 사람에게 전화해서 복도에 누구 있나 좀 봐달라 하고
    문 열었는데, 초인종 카메라 렌즈에 스티커를 똭~ 붙여 놨더라구요.
    소름이 쫙 나는데 자세히 보니 초인종 주변에 볼펜으로 왠 날짜들이 써 있어요.
    정말 무섭더라구요.

    동네에 좀도둑이 자주 든다는 얘기도 종종 들리고,
    한참 후 윗윗집 여름방학 맞아 애들 데리고 친정으로 피서 갔는데요.
    그 사이 현관문을 부수고 쑥대밭을 만들어 놨더라구요.
    도둑이 훓고 지나간 자리 드라마 저리 가라구요.
    소름 돋고 정말 무서웠어요.

    그 집 이사가서 좋은 일도 없고 남편 건강도 안좋아지고 여차저차해서
    계약 기간 남기고 1년 만에 이사 나왔어요.

    그 이후 아이들에게도 항상 조심 시키고요.
    벨소리 나면 무조건 인터폰 확인하고 거기서 거절합니다.
    문 열기 정말 무서운 세상 되버린 게 너무 안타까워요.

  • 36. ㅇㅇ ㅇ
    '13.5.9 7:58 PM (218.38.xxx.235)

    와....좋은 답변들 고맙습니다.
    정말 무서워요...집이 가장 안전한 곳이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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