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중반 아줌마에요
동네 헬쓰장에서 간단하게 아침운동을 시작한지 두달 좀 지났는데 너무 좋네요
피티받는것도 아니고 책사서 공부하며 체계있게 하는것도 아니고
무리도 안하고 그냥
첨엔 30분을 걷기만했고요
좀 빨리 걸었어요 7킬로정도에 맞춰서요
근데 안하던짓 하니 무릎이 아파서
일이주 좀 쉬며 기구 하다가 다시 트레드밀 시작했어요
5킬로로 다시 걷다가
이젠 10분 걷고 5분 6킬로에서 뛰고 그거 다시 반복하고
마무리운동
근데 오늘은 막 더 뛰고싶어서
십분 뛰고 오분 걷고 두번 반복했어요
제가 비만인건 아닌데
살의 분포가 엉망진창이거든요
허리와 배는 두툼하고
가슴은 작고 종아리 무지뚱뚱
근데 오늘 체중을 재보니
2킬로가 빠져있고 무엇보다
엉덩이와 허벅지에 탄력이 느껴졌어요
40중반인데도 운동은
그냥 건강 외에도 (그것만도 대단히 감사하지만)
전보다는 나은 몸매를 가져다주네요
시간여유 되는 우리 40대 팔이 친구분들, 우리 모두 같이 운동해서
씩씩하고 활기차게 살아요 ^^
그리고, 겨우 저만큼이지만 운동을 하고나서 샤워하고 화장을 간단히 하면,
요상한 자신감이 생기네요 오늘 하루 잘 살수있을 것 같은.. ㅎㅎ
운동 참 좋네요 운동신경 개떡같아서 고삼 체력장 끝난 그날로부터 평생 운동과는 담쌓고 살았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