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도 아들아들 기분나쁘게 차별대우 하더니
다커서 시집장가 가서 사는데도 아들이 그렇게 끔찍한지..
저희집에 귀찮을 정도로 술 드시러 자주 오시는 친정아빠가 순위까지 메기면서
제남동생 다음이 저라네요. 열손가락 깨물어서 더아픈 자식이 우리집에선 아들인 남동생입니다.
대놓고 저러니 저도 아이둘의 부모지만 어찌 자식을 순위를 메기나요?
기껏해야 딸인 저와 아들인 남동생 자식 둘이 다이거늘..
어버이날이라고 집에서 음식장만 대접하면서 다 모인 자리에서 친정아빠한테 농담식으로 이제는
윗순위인 아들한테 대접 받으라 했네요.
친정엄마가 해오신 코다리조림에 머리쪽 밖에 없네요.
아들며느리한테 몸통쪽이 간거겠죠.
시어머니는 큰아들을 귀히 여겨 저희 남편은 머슴이고 친정은 아들이 그렇게 애틋하고 끔찍하니
딸인 저는 지금도 상처받고 서운하고..
저한테는 어버이날이 그냥 돈나가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