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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갔던 펜션 넘 드러워서요(속풀이)

.. 조회수 : 8,534
작성일 : 2013-05-06 19:31:53

저처럼 더러운 펜션에 묵어보신 분들 많으시겠죠?

딴건 몰라두 어쩜 욕실 바닥에 곰팡이가  넘 적나라하게 보란듯이 시커멓게 자리하구 있구요. 벽, 천장에도 온통 곰팡이 천지인거에요. 냄새는 시궁창 쩔은 냄새에 근데도 아이는 철 모르고 스파를 하겠다고 난리고

변기상태는 정말 설명하기도 싫어요 없던 천식도 생기겠더군요.

침대시트는 당연 그 전 사람의 흔적이 고대로구요  베게는 담배 쩔은내 때문에 겨우 잠들었어요.

식기 행주는 머리카락에 시커먼 수세미... 펜션은 좋더구만 어찌 관리를 고따구로 하는지

다시는 안갈터이니 다른 건 알바없구요. 문제는 제가 사전에 검색을 했을때도 깨끗하다 좋다라구만 보았기 때문에

넘 충격이 컸어요. 깨끗한 펜션 다른분들은 어찌 찾아가시나요.

특히 욕실만 생각하면 아직도 속이 울렁거려요ㅠㅠ

 

 

IP : 211.178.xxx.5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6 7:34 PM (112.184.xxx.39)

    헉..어딘데요?

  • 2.
    '13.5.6 7:35 PM (115.21.xxx.7)

    요즘 그런 간큰 펜션이 있나요? ;;;; 어디신지..미리 알고 피해가야겠어요ㅠㅠ

  • 3.
    '13.5.6 7:35 PM (39.7.xxx.169)

    저두 몇번 펜션가보곤 이젠 안갑니다
    정말 잘되어있는곳은 괜찮던데
    정말 지저분하고 냄새나는곳이 많더군요
    그래서 호텔로 다닐려고 합니다

  • 4. 고독은 나의 힘
    '13.5.6 7:37 PM (112.152.xxx.174)

    예전에 제가 가봤던 곳중에 한곳은... 거실은 괜찮았는데.. 방을 날림으로 지었는지.. 아님 나중에 방을 새로 지어서 연결햇는지..

    거실은 따듯한데.. 방은 공기가 썰렁.. 바닥은 따듯한데 말이죠.. 더 심했던 것은 벽을 만져보면 습기가 느껴지고 심한 곳은 물기가 묻어나왔어요... 오죽하면 이불을 개켜서 벽에 붙여 놨는데 이불이 젖었을까요..

  • 5. ......
    '13.5.6 7:38 PM (58.231.xxx.141)

    헐... 거기 어딘지 좀 알려주세요...ㅠㅠ
    전 다행히 그런 곳은 못 가봤지만 소문이 너무 많아서 펜션 갈때마다 불안하긴해요.

  • 6. 어디예요?
    '13.5.6 7:42 PM (182.222.xxx.219)

    저도 가끔 이용하긴 하지만, 다행히 지금껏 그런 데는 없었는데...
    어느 지역에 있는 곳인지만이라도 알려주세요.

  • 7. ..
    '13.5.6 7:47 PM (211.178.xxx.53)

    가평에 있는 스파펜션입니다. 작년에 신축했다는데 요즘 50%세일한다고 해서 간 곳이에요.
    그런곳이라서 그랬을까요. 인터파크 요런데서 예약했구요.

  • 8. .......
    '13.5.6 7:52 PM (58.231.xxx.141)

    어휴..ㅠㅠ 어딘지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블랙리스트 하나 추가시켜야겠어요.
    세상에 글만 읽어도 더럽네요...ㅠㅠ

  • 9. ..
    '13.5.6 7:56 PM (121.50.xxx.118)

    전 이번에 팬션 넘좋아 다른곳도갈려했는데. 그런곳도있군요.... 세상에.....읽기만해도상상이....

  • 10. emily29
    '13.5.6 7:58 PM (124.49.xxx.17)

    펜션들은 개인이 관리하다보니 깨끗하게 제대로 관리되는 곳이 드문것 같아요. 저도 여행 좋아하는데 펜션들 대부분 실망스러웠어요. 홈페이지 사진은 번듯한데 막상 가보면 허접한 가건물에 꽃장식 몇개 해놓고 펜션이랍시고 비싸게 받던가 아님 유명한 곳이라도 침구 지저분하고... 그래서 웬만하면 콘도나 호텔 이용합니다. 그런곳은 기본적으로 관리가 웬만큼은 되구요, 정 문제 있음 컴플레인이라도 할수 있거든요.

  • 11. 토닥토닥
    '13.5.6 7:59 PM (117.111.xxx.206)

    요즘 스파펜션이 너무 많더라구요. 가격은 어찌나 비싸던
    지요. 저도 펜션 가봤다면 아주 많이 가봤는데요.
    정말 내집처럼 깔끔하고 고급스런곳도 있었지만 이건 아니
    다 싶은 곳도 많더라구요. 또 다른얘기지만 손님들이
    너무너무 더럽게 사용하고 간다고 속상해하는 펜션주인
    을 본적도 많아요. 원글님이 가신곳은 주인장이 한번온
    고객 또 오게 만드려는 생각이 없는 곳이었나봐요.

  • 12. ...
    '13.5.6 8:15 PM (1.247.xxx.41)

    거기만 그런게 아니고 대부분 그래요.
    직업상 펜션에 자주 다니는데 원글님이 말하신 위생상태는 어디나 마찬가지구요.
    보통 엄마가 되면 화장실하고 침구 위생상태부터 보는데
    전혀 신경안쓰더라구요.

  • 13. ...
    '13.5.6 8:20 PM (211.202.xxx.137)

    오마이갓!

  • 14. ...
    '13.5.6 8:24 PM (59.15.xxx.61)

    저는 여행 다니다가 너무 더러운 모텔이나 펜션 만나면
    그 관할 지자체에 신고합니다.
    원글님, 강원도 도청 홈피에...도지사에 바란다...뭐 그런 코너에 신고 하시거나
    가평군청 위생과 이런 곳에
    지금 쓴 내용으로 신고하세요.
    저는 보성 어디에 모텔에 갔다가
    더러워도 너무 더러워서 신고하고 숙박비 돌려 받았어요.
    그런 곳은 계속 영업하면 안되는 것 아니에요?

  • 15. 말이좋아 펜션이지
    '13.5.6 8:31 PM (211.36.xxx.97)

    제 지인도 가평서 펜션하는데...솔직히 이불세탁 안하고 페브리지로 뿌리고 만대요~~~그밖에도 많은이야기있지만 안할래요~~
    전 펜션안가요

  • 16. 제가 간 곳인줄 알았음
    '13.5.6 8:47 PM (116.41.xxx.233)

    저도 작년늦여름에 둔내에 있는 스파펜션갔다가 침대는 완전 싸구려스프링침대..움직일때마다 삐그덕삐그덕..스파욕조는 청소를 언제 했는지 알수 있는 하얀 때들이 껴있어서 깜놀했던 적이 있었어요..
    몇년전에 갔던 다른 곳의 스파펜션은 침구랑 스파욕조가 참 깨끗해서 작년에도 스파펜션을 갔었는데 완전 천지차이더라구요..다시 예전의 스파펜션을 가야지 했는데 가격이 호텔보다 훨씬 비싸서 포기..걍 목욕탕서 하기로 했어요...

  • 17. 흐미
    '13.5.6 11:18 PM (1.243.xxx.154)

    저도 그리스 산토리니섬을 본따서 만든 펜션에 갔다가 방도 바꾸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이불에 남의 머리카락이 10개나 나왔으니.....
    바꾼 방에서도 이불에서 머리카락이 5개.... 짜증나서 그냥 옷 깔고 잤어요.
    롤러테이프로 쓱쓱 밀기만 해도 머리카락 어떻게 관리 될텐데 진짜 더러워요.
    외관만 깨끗하고 보기 좋았지 내부는 정말..
    샴푸랑 린스랑 바디클렌져 담는 작은 통 내부에 거시기털 같이 들어있고.... 어휴......

  • 18. 똥여사
    '13.5.6 11:18 PM (58.231.xxx.82) - 삭제된댓글

    저도 항상 호텔이나 리조트 다니다 첨 펜션 가봤는데 난방도 바닥은 절절 끓고 웃풍 심한데다 이불에서 냄새나고 특히 냄비가 코팅 다 벗겨진 개밥그릇같은 냄비.. 그 냄비에 싸온 국 뎁히며 돈은 돈대로 내고 거지 취급 받는 기분 들었어요. 펜션은 다신 안가려구요.

  • 19.
    '13.5.7 3:18 PM (211.224.xxx.193)

    몇군데 팬션가봤는데 손님 많고 좀 알려진데는 오래돼서 그런지 깨끗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지만 바깥 풍경이랑 바깥 조경공사를 너무 잘해놔서 좋았고 다른 최신식 이름 안알려진 팬션은 엄청 깨끗하고 내부시설은 좋은데 조경은 하나도 안되어 있고 뭐 다 일장일단이 있더라고요.
    제일 깨끗한 팬션은 제주도 갔을때 올레하는라 잠만 잘거라 교통 편하고 싼곳 찾다 구한덴데 정말 깨끗하더라고요. 이불이 뽀송뽀송 타월도 완전 빳빳하고 각이져서 베일것 같았어요. 아마 다 삶는듯. 우리집보다 더 깨끗 그런데 주인장이 너무 깐깐해서 불편했어요.

  • 20. 둥둥부엉이
    '13.5.7 3:46 PM (118.36.xxx.253)

    진짜 이런거 볼때마다 막 제 일도 아닌데 막 제 얼굴이 화끈거려요
    저희 친정도 강원도에서 펜션하는데 정말 친정엄마 꼭 매일매일 손님 나가면 끝에 리본으로 묶는 호텔식 침구 있죠? 그거 매일 바꿔 대시고.. 매일 청소기 돌리고.. 침구랑 시트 들고 펜션 언덕길 오르내리시느라 7키로가 빠지셨는데...... 진짜 저런 사람들은 장사할 자격이 없어요

  • 21. 모몽
    '13.5.7 4:04 PM (115.136.xxx.24)

    저도 너무 드러운 펜션 한번 경험해본 이후로 펜션 잘 안가요
    신고하면 되는 거군요. 신고할 걸 괜히 혼자 속 태웠네요

    이불을 얼마나 안빨았는지.. 몸이 스물스물 가려웠는데 그냥 기분상 그런건가 했거든요
    근데 나중에 아이도 가렵다고 하는 거에요. 뭣 모르는 아이까지 가려웠으니.. 으.. 드러..

  • 22. 에고
    '13.5.7 4:42 PM (61.82.xxx.136)

    펜션도 요새 하도 난무해서 저질들이 넘 많아요.
    예전에 펜션 초기엔 안그랬어요...
    그땐 깔끔한 데가 훨씬 많았는데 요샌 안 그렇더라구요...
    펜션 안 다닌지 한참 됐습니다.

  • 23. 가격은요?
    '13.5.7 4:44 PM (1.244.xxx.166)

    펜션 가본지 오래되어서 궁금하네요. 비싸겠지요?
    참고할께요. 여행가서 그런 숙소에 머무르면 기분 참 안좋지요.

  • 24. 저도
    '13.5.7 5:21 PM (115.139.xxx.17)

    회전율 높은 여관인지 펜션인지 구분이 안가서,, 부엌 앞 사람이 쓴 그대로 이어쓰고 침구 재활용등등
    가격은 주말엔 배짱으로 부르고,, 콘도가 훨 낫지 하며 나왔더랬어요

  • 25. 인증샷
    '13.5.7 6:13 PM (211.214.xxx.43)

    찍으셔서 올리셨어야죠. 방문후기 같은데요.
    그럼 당장 시정할텐데요..
    그리고 아무런 컴플레인없이 넘어가셨어요? 원글님 성격도 징하게 좋으셔라...

  • 26. 이런 거 보면
    '13.5.7 6:26 PM (211.108.xxx.38)

    정말 왜 침구류를 일본 여관에서처럼 한번 쓰고 빠는 홑겹 씌우는 방식으로 못하는 건지....

    저는 원산도에서 어느 펜션 갔었는데
    여름이라서 그런지 홑겹 차렵이불뿐이었어요. 그런 거 깔고 그런 거 덮는 시스템.
    문제는 모래 청소 때문인지 바닥이 대리석이었다는 거.
    맨 바닥, 그것도 딱딱한 대리석 바닥에 차렵이불 얇은 거 깔고 누웠더니 온몸의 뼈가 다 박여서...ㅜㅜ
    두 번 다시 안 갑니다.

  • 27. 잘해야지
    '13.5.7 8:08 PM (175.112.xxx.200)

    ㅁ머지 않아 펜션 할사람입니다
    제 생각도 이부자리가 깨끗해야 할것 같아 그쪽으로 신경 쓸려고요
    바로위분 이야기 처럼 홑겹으로 싸서 한번 쓰고는 교체 이런식으로 할려구요
    깨끗하게 하는게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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