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무슨 증상인가요?

lily 조회수 : 1,413
작성일 : 2013-05-06 19:11:44

어제 밤에 잘 때만 해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고 일찍 일어나서 조금 움직이니까

배가 너무 너무 아픈 거예요.

진짜 몸 안에 든 장기들이 다 서로 꼬이는 듯 너무 너무 아파서

거의 죽음 일보 직전까지 갔는데 그래서 일하러도 못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제가 안 가면 안되는 날이라서 정말 죽을 힘을 다해서 갔어요.

지하철 안에서도 창자가 다 뒤꼬이는 듯한 고통 때문에 죽을 것 같아서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넘  아파서 여기서 정신 잃고 죽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한번씩 배속에서 소용돌이치면서 꼬일 때마다 어찌나 아픈지 너무 아프니까

전철 안에 사람들이 듣건 말건 신음 소리가 절로 나오던데 그렇게 아파도

전철 안에 사람들은 많지는 않았지만 다들 관심 없이 눈감고 있었으니까요.

저는 고개를 무릎에 파묻고 그렇게 힘들게 40여분간 사투를 벌이다 내려서

화장실 가서 볼 일을 보고 나서야 좀 괜찮아졌어요.

그래서 아침 점심도 안 먹고 겨우 일만 하고 이제 겨우 들어와서 안 먹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저녁을 먹었는데요 지금은 또 재채기가 많이 나오고 눈이 좀 아프고 그래요.

이게 뭘까요?

이런 감기도 있나요?

어제 전에 토요일날 오전에 머리가 너무 너무 아파서 타이레놀로도 안돼서

병원가서 약 처방 받아와서 먹은 적 있어요. 그러고 나서 머리는 괜찮아졌고

그러고 나서 어제 일요일 문제 없이 잘 지내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렇게 배가 아픈거였거든요.

크게 색다른 것 먹은 것도 없고 한데 이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너무 늦어서 병원에도 못 가 보겠고 재채기도 아까 낮에는 아무렇지도 않더니 지금 저녁 먹고 나니까

또 재채기 동반 코가 나오고 눈도 좀 뻑뻑한데 이런 것도 감기일까요?

아니면 알레르기? 무슨 알레르기가 배가 아픈가요?

  

IP : 182.172.xxx.1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으로
    '13.5.6 7:13 PM (112.214.xxx.220)

    병원으로 가셔서 진료받아보심이~~뭔가가 복합적으로아픈것 같은데~~~

  • 2. ..
    '13.5.6 7:14 PM (218.238.xxx.159)

    배가 그정도로아픈건 위경련인데요. 감기몸살이랑 겹친거 같은데..
    병원에 가보세요.

  • 3. 저도
    '13.5.6 7:16 PM (121.165.xxx.189)

    위경련인가...했는데, 40분이나 배가 아팠다하고
    볼일 보고 나서 가라앉았다하시니 장염이 아닌가도 싶네요.
    요즘 감기가 장염 동반하는 경우가 엄청 많대요.

  • 4.
    '13.5.6 7:16 PM (112.152.xxx.82)

    감기랑 장염이랑 같이할때 많아요
    꼭·병원다녀오셔요

  • 5. 저는
    '13.5.6 7:2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식중독 걸렸을때 몸 상태가 그렇더군요,
    저는 해물 스파게티에 홍합 잘못먹고 그랬었는데.....
    설사가 같이 온다면 식중독이 맞을 거 같아요.

  • 6. 장염인듯해요
    '13.5.6 7:27 PM (112.151.xxx.80)

    췌장은 화장실간다고 나아지지않아요...

  • 7. A.
    '13.5.6 7:29 PM (115.140.xxx.99)

    애들어릴때 감기앓으면 설사도 같이동반 할때가 많았어요.
    병원서 하는말이.. 감기바이러스가 장으로 옮아간거라고..

    아마 님도 그럴가능성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057 금이간 매실 항아리 5 매실 2013/06/16 1,021
263056 지금ebs에서 바누아트 나오네요. 1 정글의법칙 2013/06/16 1,173
263055 오늘 저녁 메뉴 - 닭볶음탕 5 킹콩과곰돌이.. 2013/06/16 1,431
263054 이 빨래대 도대체 어디에서 파나요... 13 꼭꼭 숨었냥.. 2013/06/16 4,631
263053 임신초기 4 궁금 2013/06/16 1,023
263052 같은 여잔데도 예뻐서 눈이 가요 ! 7 ㅂ ㅂ 2013/06/16 4,940
263051 희망....희망이 없는 삶은 죽음과 같죠 코스타 2013/06/16 877
263050 후쿠시마발 방사능의 최소사거리가 한국의 부산까지ㅜㅜ 3 한숨 2013/06/16 1,911
263049 잠은 하루에 몇시간 자야할까요 1 ... 2013/06/16 1,048
263048 메뉴 좀 골라주세요~ 훌랄라치킨 2013/06/16 448
263047 이정진 완전 발연기 대표주자 80 ,du.w.. 2013/06/16 17,172
263046 아주 작은 테이크아웃 원두커피집-- 이름 좀 지어주세요~~ 49 해비 2013/06/16 6,686
263045 타로를 보고왔어요ㅋㅋㅋ gisele.. 2013/06/16 982
263044 롯데마트에서 장보시는분 3 프라우김 2013/06/16 1,480
263043 창원은 왜 그렇게 아파트 시세가 비싼가요?? 25 코코넛향기 2013/06/16 7,796
263042 동작구 대방동(대방역인근) 대방 주공/ 현대 아파트 어떤가요? .. 9 도움좀.. .. 2013/06/16 7,968
263041 대표적인 지하철 꼴불견 11 파니니 2013/06/16 3,113
263040 여든 넘으신 부모님계신분들께 19 2013/06/16 3,268
263039 아비꼬카레의 가지포크하이라이스가 좋아요. 1 bodybu.. 2013/06/16 979
263038 고민이 됩니다. 2 ㄷㄷㄷㄷ 2013/06/16 524
263037 미스터통요,,, 3 간편결제 2013/06/16 1,161
263036 그것이 알고싶다 8 그것이 알고.. 2013/06/16 2,155
263035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어떤 모임이든 7 빨래 2013/06/16 2,515
263034 디지털 럭키백이라는데 티비가 다섯대나... 4 마틴 2013/06/16 806
263033 좋은 수건으로 머리 말리면 빨리 마르나요 9 수건 2013/06/16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