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5,7세 남아를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남편과는 주말부부라 살림,육아 전혀 도움 안되고 전 혼자서 작은 자영업을 해요.
남편은 직업특성상 앞으로도 주말부부 가능성 크고..
살림,육아는 친정엄마가 전적으로 해주세요..
알바가 원활히 돌아가진 않을때는 전 2~3일 내내 아이들 자는 모습만 보면서 출,퇴근하고도 하고 평소엔 6시쯤 퇴근.. 주말엔 하루종일 아이들이랑 시간보내구요..
평일엔 아이들공부같은건 전혀 봐줄수 없어요..저도 피곤하다보니..
자영업을 시작한지는 3년째인데 수입은 또래의 대기업다니는 친구들보다 높은 수준이고..
단조로운 일이지만 회사다닐때보다 스트레스 전혀 없어서..솔직히 이 일이 싫진 않아요..
아이들문제만 없으면 솔직히 계속 하고 싶은 맘이 커요...
근데..아이들이 커가니 친정엄마가 육아를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여요..
2살터울이다 보니 싸울때가 많은데 엄마가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져요..아무래도 힘드시니까..
내년되면 큰 애도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그러면 엄마손을 필요로 하는 일도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전 새벽출근이라 아이들 잘때 나오고 일년에 1/3정도는 아이들 잘때 들어가거든요..)
남편은 평범한 대기업월급쟁이이고..부동산은 집 하나..제 매장..이렇게 있어요..
아이들 생각해서 십년정도만 임대를 주고 아이들 중,고등학교 들어가서 애들 과외비같은 뒷바라지 해야 할때 다시 이 일을 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그 정도되면 아이들도 엄마손길을 덜 필요로 하지 않을까요??
제가 결정할 문제인데..여기엔 저보다 먼저 육아를 경험하신 분들이 많으니까 저같은 상황이면 무엇을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지 아실 듯 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