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친구 엄마가..

신영유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13-05-06 16:32:15
제 딸은 올해 초등학교 일학년입니다.
오늘 애 데리러 갔더니 엄마 오늘 미미(가명)가 먼저 말시켰는데
자기 엄마가 나보고 나쁜 애라고 했데...
이러는 겁니다.
그러면서 엄마 미미 엄마는 나에 대해 다 알지도 못하면서 왜 날 나쁜 애라고 하는걸까.. 라고 말하며 속상해했습니다.
딸아 너 미미하고 학교에서 무슨 일있었니? 엄마한테 다 얘기해봐 라고하니..
응.. 다른건 기억 안나고 저저번주 금요일에 학교에서 비누방울 부는데, 내가 분 비누방울이 바람에 날려 미미쪽으로 날아갔어..
내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미미가 눈 대라고 하더니 내 눈에 비누방울을 불었어., 이러더군요..
혹시 이 미미란 아이가 우리애가 일부러 그런지 오해했던걸까요..
그렇다고 어떻게 초등일학년 짜리 앞에서 니 친구 누군 나쁜애라고 얘기했는지 이해가안가요..
며칠동안 여러번 그 얘길 미미가 우리 애에게 했나봐요..
저번주 금요일에는 학교에서 어린이날 행사로 운동회가 있었는데요.. 미미와 라라(가명)가 손잡고있는데 우리 애가 라라 곁에 가서 손을 잡으니 미미가 우리애에거 손놓으라고 화내더니.. 급기야 지혼자 뛰어가버리며 운동회하는 내도록 삐져있더라구요..
왜그런지 어른인 제가 보기에 알았지만.. 자기들 문제고 미미야 다같이 사이좋게 놀아야지.. 같이 손잡고 가자..라고만 말했는데 심하게 삐쳐서 결국 풀리지않은체 각자의 집으로 돌아왔어요.
김밥먹는데 미미엄마한테 미미가 화가 단단히 난것같다고 웃으면 얘기시켰더니.. 쓴웃음을 지으며 우리 애는 좀 오래간다..고 하데요.솔직히 일학년 애들 일이라 신경쓰고싶지않은데...
며칠동안 미미란 애가 저희 애에게 우리엄마가 너 나쁜애래...라고 말하니 우리 아이는 영문도 모른체 기분이 나빠있네요.
이거 좋은게 좋다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죠?
미미 엄마에게 물어봐야하는거 맞죠...
그리고 라라는 우리애에게 미미가 자기랑만 놀자했다고 했다네요..
애들이 아직 어려서 나쁜 맘은 아니겠지만...
유치원 어린이집 통틀어 사년동안 한번도 왕따당하거나.. 친구문제로 속상해한적없거든요..
미미엄마에게 왜 애한테 그런 얘길한건지 물어봐야겠죠?
스마트폰으로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IP : 121.126.xxx.1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캘리
    '13.5.6 8:31 PM (210.206.xxx.166) - 삭제된댓글

    여자애들 관계 참 예민하더라구요
    미미엄마가 직접 대고 그애 나쁜애다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저같으면 딸이 그애랑 꼭 놀고싶은게 아니면
    다른애들이랑 놀아보라고 권할거 같아요

  • 2.
    '13.5.6 11:04 PM (125.177.xxx.30)

    미미엄마...
    말 안통할 사람 같아요.
    저 같으면...무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525 일본에서 결혼식할때 신부어머니 복장과... 도움주세요. 1 신부엄마 2013/05/23 1,285
254524 ‘막장’ 치닫던 일베, 광고 중단 철퇴 맞아 4 맥코리아 2013/05/23 1,368
254523 국민연금임의가입하는게좋을까요 4 천리향내 2013/05/23 3,507
254522 우리 예쁜 딸 자랑 좀 하렵니다. 6 아.. 2013/05/23 1,111
254521 수도권 대학들, 일베 '교수 인증글'로 몸살 4 세우실 2013/05/23 1,514
254520 묵주 은반지.. 줄이고 싶어요.. .. 2013/05/23 639
254519 방금 방송한 장윤정씨 동생 인터뷰에서 35 tvn 2013/05/23 11,478
254518 감자는 언제 수확하나요? 3 주말농장 2013/05/23 1,207
254517 내 살다 살다 과일 많이 먹는다고 당뇨 걸린다는 사람은 첨보네요.. 32 ..... 2013/05/23 10,270
254516 냉장고는 어떤거 사야하나요? 3 ^^ 2013/05/23 918
254515 오랜만에 지하철 탔는데 노인 비율이 26 와아 2013/05/23 4,248
254514 m포인트로 50%까지 결제하는곳 있네요 9 H카드사 2013/05/23 1,408
254513 원단 많이 파는곳이 어딘가요? 무대에 쓸 검은천이 필요해서요.... 3 똑순이엄마 2013/05/23 1,034
254512 양산 빨아도 되나요? 3 ㅇㅇ 2013/05/23 1,304
254511 애들 핑게대고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3 쟈본 2013/05/23 1,069
254510 모든 권력에 칼과 꽃으로 저항하자 샬랄라 2013/05/23 397
254509 제주도 천지연폭포랑 천제연폭포랑 둘중 하나 고르라면 어디로 가시.. 6 제주여행 2013/05/23 8,007
254508 요즘 부조금 3만원도 하나요?? 10 부조 2013/05/23 4,486
254507 희망수첩.생토마토로 소스만들기 급질문요. 안쫄아요. 2 ㅠㅠ 2013/05/23 604
254506 자몽쥬스 좋아하시는 분들, 빙그레 따옴 쥬스 드셔보세요 2 100% 2013/05/23 2,511
254505 간장 좀 가르쳐 주세요 1 sks 2013/05/23 410
254504 민주당의 ‘일베 폐지’ 추진…전문가들도 갑론을박 5 세우실 2013/05/23 713
254503 30중후반분들...피부나 얼굴을 좋게 하기 위해 뭐 시술 한거 .. 11 .... 2013/05/23 3,834
254502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진심 궁금합니다!! 6 아기엄마 2013/05/23 1,623
254501 꽃게탕을 처음 끓여보려는데요;;;; 12 냠냠 2013/05/23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