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6세 딸아이 엄마입니다..
직장맘이라 안방에서 자기전 15분정도 책을 꾸준히 읽어줍니다.
거실은 책이 없구요.
아이방에는 책장으로 책을 꾸며줬는데 스스로 읽질 않네요..
제가 읽어주면 좋아하구요..
아직 한글을 다 못떼서 그런걸가요(70프로정도 읽어요)
제가 집안일한테 저한테 매달리지말고 스스로 책이나 그림을 좀 그리면
좋겠는데 책이 죄다 방에 있어서 그런걸까요?
거실에 책장을 옮겨와서 늘 책을 노출시켜주면 잘 읽을까요?
안녕하세요..6세 딸아이 엄마입니다..
직장맘이라 안방에서 자기전 15분정도 책을 꾸준히 읽어줍니다.
거실은 책이 없구요.
아이방에는 책장으로 책을 꾸며줬는데 스스로 읽질 않네요..
제가 읽어주면 좋아하구요..
아직 한글을 다 못떼서 그런걸가요(70프로정도 읽어요)
제가 집안일한테 저한테 매달리지말고 스스로 책이나 그림을 좀 그리면
좋겠는데 책이 죄다 방에 있어서 그런걸까요?
거실에 책장을 옮겨와서 늘 책을 노출시켜주면 잘 읽을까요?
집안에 한쪽 ...쇼파 카우치 치우고 그 옆으로 쭉 책장..
책이 장난감이요 책.잘 봐요..지져분해서 치우면 덜보고..확실히.잡히는곳에 놓으니 잘 봐요
스스로 안읽으면 목 아프셔도 매일 좀더 자주 읽어주세요.
내용 재미난걸로요.
그렇게 읽어주다가 아무래도 거실에 재미난책이 가득하면 손이 더 가겠죠^^
무엇보다 엄마아빠 책 읽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시면 효과가 배가 되고요
저희집은 항상 거실에 책장이 있어요.
티비는 거실에 있을 때도 있었고, 없을 때도 있었고.
거실 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 아무데나 책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집에서 책 읽는 사람은 저밖에 없네요.
그래서 거실 서재의 효과라면
그저 아이들이 저를 조금 더 신뢰해준다는 그 정도?
엄마는 책을 좋아한다고 아이들이 생각은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는 건 아니예요.
그냥 책 읽는 건 좋은 거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위해서 거실 서재가 필요한 것이구요.
부모가 읽어줘야 해요.
그러면서 그게 재미있다고 느끼고, 거기에 길이 들면,
나중에는 스스로 합니다.
저는 아버지가 책을 많이 읽었고,
저도 글자를 일찍 알아서 책을 많이 읽었는데,
남동생은 글자를 늦게까지 몰랐거든요.
근데 그녀석은 엄마나 저한테 책을 읽어 달라고 했었어요.
책 속의 이야기가 재미있다는 건 어릴 적부터 알았던 거죠.
이제 겨우 6살인데요, 뭘...
순간 6학년 아이가 책 안 읽는다고 걱정하시는 건가? 했네요.
직장맘이시라니까 그냥 시간 나실 때 지금처럼 꾸준히 읽어주시고, 주말엔 좀 더 시간을 늘리시고
그러면 될 것 같네요. 아직 글자를 완전하게 모르니까 혼자서 더듬더듬 읽을 때 옆에서 지켜보시면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요. 원래 글자 다 몰라도 엄마가 읽어준 가락이 있으면 아이 스스로 내용을
만들어내면서도 읽는 척 많이 하잖아요.
퇴근하시면 집안 일 하실 동안 아이한테 엄마 책 좀 읽어 달라고 해 보시고요. 식탁에서 아이는
소리 내 책 읽고 엄마는 집안 일 하시면서 중간중간 아이가 읽는 것에 추임새도 좀 넣어 주시고...
그냥 아이가 저절로 읽기를 바라시지 마시고 저런 일련의 과정들이 있어야 관심이 가기 마련이거든요.
아이는 엄마와 낮시간 오래 떨어져 있으니 엄마가 그리워 퇴근한 엄마에게 계속 매달릴 수밖에 없죠.
자연스럽게 관심을 유도해 보세요.
울 고딩 아들 독서광인데요...어릴때부터 그냥 집전체에 책을 둿어요.
거실 서재화는 기본..화장실에도 작은 책꽂이 두고..식탁위에도.. 저는 장난감 널린건 정리하는데 책 널려잇는건 그냥 뒀어요.
아이가 책 보다 잠깐 다른거 하다가 또 책 볼수 잇는데 싹 치워버리면 흥미가 떨어지잖아요.
근데 아이 나름이더군요 . 똑같은 환경에서 키웟는데도 또 누나는 보통애들보다 조금 더 읽는정도예요.
아이가 읽고 싶다는 책은 읽고 싶은 욕구 안떨어 지게 반드시 그날 아님 하루정도 지난후엔 꼭 사줬구요.
그리고 저는 헌책 서점을 주로 이용햇어요.
요즘은 헌책 서점이 잘 없던데... 저는 단골 헌책 서점에 한달에 한두번가서 한번에 20~30권 정도씩 사왓어요. 신간은 서점에서...헌책 서점에서 깨끗한 책은 새것이나 다름없고 단골이니 거의 한권당 2천원정도 쳐서 주셨어요.
이름난 전집류는 친척들 한테 미리 좀 달라고 예약해놓고 벼룩시장 같은데서도 찾아보고 구입하구요.
저희 아이는 책을 한번 보고 마는게 아니라 두고두고 또 보고 하니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지는 않앗어요.
저희 집은 거실에 있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아기때부터 거실에 뒀더니 심심하면 꺼내서 읽는 편입니다. 대부분을 생활하는 곳에 놓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책이 많아져서 아이방에 두었더니 거의 안보더라구요.
눈에 보이면 더 찾는게 있어요~
1년만 더 기다려보세요^^
저도 일하는 엄마고 딸애는 7세예요.
작년 이맘 때쯤, 저도 은근히 걱정되고 정말.. 내용도 길어지니까 목도 아프고... 애가 글자를 모를 때는 30분도 넘게 열심히 읽어줬는데... 딸애가 읽을 수 있고 글씨도 쓰고 하니까 솔직히 짜증나는 마음도 들고 그랬어요.
그런데 저희 애는 '엄마가 읽어주는 게 제일 재밌어!!!!'라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그냥 제가 읽어줬어요. 자기가 읽으면 재미 없다는데 어쩌겠어요.
그렇게 1년이 지났고 지금은 종종 혼자서 읽어요. 3월부터 제가 엄마도 xx가 책 읽어주면 정말 기분 좋을텐데~ 재밌을 텐데~하면서 우리 서로 읽어주고 싶은 책 골라서 읽자~하니까 쉽고 짧은 책은 저한테 읽어주고 내용이 길고 좀 어려운 건 저보고 읽으라고 해요.
그리고 제가 책을 읽어주다가 "엄마 화장실 갔다 올께 여기까지만 읽고 있어~"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혼자 보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다시 나머지 읽어주고요.
그런데 원글님 쓰신 글을 보니까.... 다른 놀이도 혼자 하지 않아서 힘드신 거예요? 아니면.. 다른 건 혼자 잘 노는데 유독 책읽기만 엄마랑 같이 하려고 하는 거예요? 저희 애는 책 읽는 것만 그랬고 그림 그리고 친구들한테 편지 쓰기 레고 놀이, 인형 놀이.. 이런 건 혼자서 한 편이라서 제가 집안 일 할 시간이 좀 생기는데... 원글님은 그게 아니라서 좀 힘드신건가 해서요. 그렇지 않으면 1년만 더 읽어주세요^^ 1년 뒤엔 괜한 걱정이었다 싶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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