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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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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여자로 사장이나 CEO가 된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sky 조회수 : 3,098
작성일 : 2013-05-06 10:39:55
펩시, IBM, HP, Xerox CEO는 여자잖아요
한국에서도 여자가 오너가족이 아니고 능력이 뛰어날때
기업의 사장이나 회장, CEO가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69.183.xxx.10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6 10:40 AM (220.78.xxx.84)

    mcm 여자 ceo 아닌가요

  • 2.
    '13.5.6 10:46 AM (211.219.xxx.62)

    MCM은 재벌 딸이라 논외고요.

    국내에도 여성 전문경영인이 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http://www.kbwf.or.kr/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라는 곳인데, 여기 좀 뒤져보면 사례가 나올 것 같은데요.

  • 3.
    '13.5.6 10:48 AM (39.115.xxx.57)

    mcm은 대성그룹 딸이에요. 책에는 자수성가한것처럼 써놨더군요.
    오너가족이 아니고 글로벌기업에서 한국 여자가 CEO인 경우는 쥬얼리회사 티파니가 있네요. 미국시민권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모르는 또 다른 회사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 4.
    '13.5.6 10:49 AM (39.115.xxx.57)

    자수성가해서 CEO인 사람들은 많죠.
    저는 글로벌기업에 한해서인줄 알았네요.

  • 5. ...
    '13.5.6 10:50 AM (1.243.xxx.7)

    아버지가 회장인 것도, 소위 집안 좋다는 해외파도 아니면서 평사원부터 박박 올라가 CEO 되신 분들 아주 가끔 계십니다. 그 터프하다는 두산 그룹에서 첫 여성 CEO 정옥희씨가 나왔지요. 자기 뒤뇌와 실력만으로 그 자리까지 갔어요.

    http://news.mt.co.kr/mtview.php?no=2010041313414420783&code=column131&vgb=col...

  • 6. ..
    '13.5.6 10:55 AM (115.178.xxx.253)

    남자보다 대체로 더 불리한것은 맞지만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일반 직장생활에서도 여자 중간관리자, 여자임원이 적은것과 유사하다고 봅니다.

    저희 회사 200명 넘는데 여자임원 1명이에요.

  • 7. ...
    '13.5.6 10:58 AM (1.243.xxx.7)

    누구의 딸도 마누라도 아니면서 자기 힘으로 CEO 급에 오른 국내파가 하나 더 있네요.
    다국적 전략 컨설팅 그룹 베인& 컴퍼니에서 아시아 대표를 거쳐 지금은 보스턴컨설팅에 있나봐요. 김연희씨.

  • 8. 그런데
    '13.5.6 11:02 AM (211.51.xxx.98)

    여자가 그렇게 되려면 반드시 누군가의 희생을 필요로 하죠.
    뒤에서 묵묵히 육아와 살림을 전담해주는 친정엄마나 시어머니 등이요.
    그냥 도우미의 도움 만으로는 절대로 그렇게 성공할 수 없어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육아와 살림이 거의 여자들 몫이라서요.

    앞으로는 좀 달라졌으면 좋겠는데, 어찌 되려나요.

  • 9. ...
    '13.5.6 11:04 AM (180.224.xxx.177)

    가족의 희생과 엄청난 음해성 루머를 이겨낼 멘탈이 필요하죠. ㅠㅠ

  • 10. ...
    '13.5.6 11:09 AM (1.243.xxx.7)

    이런 분도 계시네요. 한국코닝 이사. 대단합니다. 근데 독신....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201105100043&ctcd=H

  • 11. 근데요
    '13.5.6 11:10 AM (202.156.xxx.12)

    저기 위에 그런데님. 남자가 그렇게 되려도 반드시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해요.
    주로 와이프들이 뒷받침하고 묵묵히 육아와 살림을 전담하지요.
    남편이 밖에서 스포트라이트 받을때 아무도 와이프를 주목하지 않구요.
    사회적인 성공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뤄지는 희생이 반드시 있는데
    우리나라는 남자들이 자기 와이프를 희생시키는거는 희생으로 보지도 않더라구요.
    오직 여자가 성공했을때 뒤따르는 희생 어쩌고 하는 시각으로 보는게
    여자의 성공을 더 희박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물론 그 어느누구도 희생하지 않게 제도적으로 뒷받침 되는게 필요하지만요.
    현재 이뤄진 성공을 논할때 그런말을 안했으면 좋겠어요.

  • 12. ...
    '13.5.6 11:10 AM (1.243.xxx.7)

    앗 위 김행희씨는 상무 거쳐 지금 사장됐네요.

  • 13. ...
    '13.5.6 11:12 AM (1.243.xxx.7)

    흥미로운 주제라 뒤져보니 조금 나오긴 하네요.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11145&code=114

    볼보코리아 CEO가 여자였군요...

  • 14. ....
    '13.5.6 11:13 AM (210.105.xxx.118)

    FEDEX 도 사장이 한국여성이라고 본 것 같은데요.
    여자들이 지레 차별이 심하네 여자는 어렵네 하는 인식만 깬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 15. ...
    '13.5.6 11:19 AM (112.121.xxx.214)

    대통령도 여자인걸요.
    앞으로 차차 나오겠죠.
    그네는 박통 딸이었으니 된거 아니냐고 하신다면...
    남자도 오너가족 아니면 CEO 되기 힘들어요.

  • 16. 테팔도
    '13.5.6 11:22 AM (121.162.xxx.47)

    한국법인 사장이 여자분이세요..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ne/shin/2009/11/02/200911020500004/2009...

  • 17. ㅇㅇ
    '13.5.6 11:37 AM (218.149.xxx.93)

    당연히 가능하죠. 남편에게 가정주부 시키고 내조좀 해달라고 하고 일에만 집중하면 그닥 사회적 제약은 없죠..

  • 18. 혼자서도 힘들지만 가능해요.
    '13.5.6 11:50 AM (112.186.xxx.156)

    여성이 사회적으로 성공에 이르기까지
    왜 다른 사람의 희생이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지요.
    물론 여성의 사회적 성공이 남성의 그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건 맞지만
    어느 여성이 성공했다고 해서
    그 이면에는 분명히 다른 사람, 예를 들어서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의 희생
    또는 남편이 전업으로 집안살림을 했을 거라는 건 오해입니다.

    위에 나온 여성 ceo 들은 대기업에 속하지만
    중소기업에는 여성 ceo 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 중소기업 중에서는 제법 탄탄한 기업도 많구요.

    제가 아는 여성 ceo, 또 ceo 는 아니지만 나름 사회적으로 입지를 굳힌 여성들 중에
    정말 혼자힘으로, 시댁이나 친정의 도움 없이 애들을 도우미손에 키워가면서
    그렇게 일과 육아를 양립하면서 사회적으로 자기 길 개척한 여성들 제법 많습니다.
    82cook 에서는 아무래도 전업이 많다보니
    여성이 일과 집안을 양립하면서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기반을 잡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네요.

    세상엔 당찬 사람들 많아요.
    내가 못했다 해서 남도 못한다고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19. ...
    '13.5.6 11:55 AM (1.243.xxx.7)

    저도 여성의 성공에 희생....CEO까지는 아니지만 의사로서 제법 큰 개인 병원을 운영한 친척 아주머니가 계신데요, 누구의 희생도 담보로 하지 않고 도우미 아주머니 두고 당차게 아이 셋 잘 키우고 자기 일 잘했습니다. 아이들도 다 잘 컸어요. 뭐가 불가능하다고 단언하시는지. 저런 성공한 여성들은 솔직히 집안 일도 잘 경영하기 쉬울 거예요. 영리한데다 워낙 집중과 선택도 잘하고요, 포기할 건 하고, 대범하니까요.

  • 20. 전업맘
    '13.5.6 1:59 PM (112.168.xxx.146)

    전업맘 비중이 많아서 그런지 댓글이 조금 이해하기 어렵네요.
    왜 여성은 누군가의 희생없이 성공할 수 없다고 단정짓는지 의아하네요. 22222222222
    제 주변에도 양가 도움 없이 가사 도우미 및 육아 도우미 고용하면서
    아이들 잘 키우고, 회사에서는 승승장구 하는 여성분들 많이 뵈었습니다.
    참 멋지고 당차더라구요.

    특히나 제가 존경하는 교수님(말만 교수가 아니라 연구 활동도 활발하시고,
    저희 전공쪽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하세요.)은 새벽에 일어나서 아이 셋 모두
    영어 가르치고, 가족 회의 한 후 학교로 출근하시는 분도 계세요.
    하루 수면 시간 5시간 이내이고, 시간도 정말 알뜰히 잘 쓰시고, 진짜 멋있는 분이세요.

  • 21. 장 영 신 !
    '13.5.6 5:57 PM (175.210.xxx.147)

    애경회장님......1970년대 막내 낳고 산후조리 하던 중 남편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이어받은 사업체를 재벌 반열에 올려놓은 여걸이죠
    1936년생 경기여고 미국서 대학에서 화학 전공 한 덕으로, 남편의 사업을 발전 시킬 수 있었고요
    재벌 1세대 중 유일한 여성 ceo~ 통역 없이 바이어와 상담 할 정도의 실력과 경영 능력 갖추신 분,,,
    자서전 [힘내 포기하지마! Stick to it] 읽어보세요^^

    *산부인과 의사에서 이젠 대학총장 되신 이길여 가천의대 총장님

    *한경희 생활과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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