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연수 시점, 조언부탁드려요^^

^^ 조회수 : 381
작성일 : 2013-05-06 10:18:19

글이 뒤로 넘어가 조언구하기가 어려워 다시 올려요.

읽으신 분들 죄송합니다..--

============================================================================================

 

남편이 근무하는 직장엔 미국연수 신청하면 직장내에서 연간 두 명 갈 수 있어요.

보통 10년 정도 근무 후 많이 신청을 하더라고요.물론 영어 성적이나 기타 서류가 준비되어야 하고..

그리고 주재원으로 갈 수 있는 것도 있어요. 이건 팀장급 이상이고..10년 넘게 열심히~~~하신 분들이 가시더라고요,

물론 연수도 주재원도 두 번 갈 수도 있어요. 본인의 능력에 따라서..

 

지금  제  아이들이 초4,초1,4세 모두 셋입니다.

아빠의 연수라는 것이 아이들 일저에 맞춰서 가면 되는 것이라 지금 고민하고 있어요.

아빠는 11년째 근무중이고요..

팀장은 이번해에 될 차례..??원래 작년이었는데 다른 곳이랑 합쳐지만서..나이에서 밀렸네요.

 

큰 아이5학년때 가려면 지금 신청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해야 하는데,

어떨까 싶어서요.

남편은 처음부터 주재원을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큰아이와는 시간이 안 맞을 듯 하고...

주재원 기간은 3년인데 이번에 나가셨던 분이 들어오시니 이번타임에 못 가니..3-4년을 기다려야겠죠.

그렇다고 그 시점에 꼭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남편 왈 아이가 셋이기 때문에 누구한테 맞춰서 가는 것은 쉽지않다. 누가 이익이면 누군 손해는 감수해야 한다..ㅜㅜ

이해는 가는 말..

 

그래서 전 먼저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먼저 사용하고..1년 연수..

그 후에 주재원을 다녀 올 수 있는 기회(아마 7-8년 후??)가 되면 또 가자..

처음엔 시간적 여유있게 큰 아이 6학년 때 다녀오자..생각했는데, 주변 다녀오신 분이 크게 만류하시더라고요.

다녀와서 3-6개월은 적응하느라 바쁜데 어떻게 중학교 과정 따라잡고 공부하냐고..

힘드니 4학년 때나 5학년 때 다녀와서 초등졸업하는 방향으로 잡으라 조언하시네요.

아래 동생들에겐 미안하지만 그래도 큰 아이 위주로 연수잡는 것이 좋다~라고도 말씀해 주시고..

 

그런데 지금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얼마전 혼자 되신 우리 친정엄마..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사세요..라인만 다르고..아빠를 먼저 보낸 엄마의 슬픔..

시간이 가도 그 상처는 잘 다스려지지 않을 듯 한데...

엄마를 두고 간다니 마음이 아프고..걱정도 되고..

그래서 6학년 정도 생각했어요. 아직 아빠를 보내 드린 지100일도 안 됬거든요.

 

지금은 제가 전업이다 보니 엄마랑 보내는 시간이 많아요.

오빠네도 차로 10분 거리긴 하지만 맞벌이..

여동생은 다른 지역에 살고..

지금 당장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엄마를 두고서 가야 하니 걱정도 되고, 죄송하고..

예전엔 엄마는 아이들 때문에 가는 거니 적극적으로 가라고 하셨는데,

얼마전엔 살짝 얘기 꺼내니, 나도 따라갈꺼다..라고 농담처럼 말씀은 하시네요. 약해지셨다는 말씀...

만약 3-4년 후 주재원을 간다면,

큰 아이가 중학교 1-2학년인데 이 시점은 어떤가요??

여자아이예요.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미국에서,한국에서 적응하기 어려울까요??

아님 주재원으로 나가서 큰아이는 거시서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보내는 것은 어떨까??란 정말 심란한 고민도 해 보고

있기도 해요.

 

미국엔 아이들 고모네 가족이 지내고 있어요.

같이 살진 않겠지만 그 지역으로 갈 예정이고...예전에도 아이들과 두 번 다녀왔어요.

길게는 석달, 짧게는 한 달..큰아이 작은아이는 그 때 캠프도 다니고...

처음 접하는 환경은 아니어서..그리 걱정은 안 되는데...또 실전에 가면 달라질 수는 있겠죠.

시기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쓴 소리, 단 소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25.181.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6 11:28 AM (112.121.xxx.214)

    일단, 무조건 초등때 다녀오세요.
    초6때 다녀오는 것도 그렇게 나쁘진 않아요..
    초6때 가는게 초5보다 쪼금 불리하긴 하지만, 셋째를 생각하면 그 정도는 괜찮다고 보는데
    중1때 이후에 돌아오면...차이가 많이 납니다.
    중학교 내신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해도..중학교는 시작부터 같이 하는게 좋아요.
    아이가 갈 학교가 한 초등학교에서만 쭉 올라온다면 친구 사귀는 문제는 좀 덜하겠지만..
    학습면세어 초등과 중등은 엄청나게 다른데 시작을 놓치면...계속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이 부분은 사소하다면 사소한데..
    울 남편 회사는 가족 비행기 값은 안 나오던데, 그럴경우 만12세 부터 항공 요금도 성인 요금 됩니다.
    출국할때는 만 11세였는데 귀국시는 만 12세면 편도 표로 각각 구입해야 할거에요. (비용이 확 올라감)

  • 2. ^^
    '13.5.6 12:18 PM (125.181.xxx.153)

    감사합니다...댓글이 없어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있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815 갑자기 허리가 아파서 굽히질 못하겠어요 2 .. 2013/06/12 796
261814 딸기혈관종 아시나요? 조언좀 주세요 26 고민중 2013/06/12 3,906
261813 영혼의 살인마 글쓰시던분 유죄선고 받은건가요? 14 ㅡㅡ 2013/06/12 3,694
261812 빌라4층까지 장롱은 무조건 사다리차인가요? 5 용달 2013/06/12 1,877
261811 백일 지난 아기의 피부질환.. 9 .. 2013/06/12 2,730
261810 7살 학교배정문은 언제쯤나오나요? 3 학교배정 2013/06/12 483
261809 외환은행 해외인출 아시는분.. 1 ㄱㄴ 2013/06/12 987
261808 검은비가 내렸대요. 이게 뭘까요? 6 ... 2013/06/12 2,637
261807 허준에 당귀에 대해 나오네요.ㅎ 4 2013/06/12 1,735
261806 비타민같은거 미국서 배송올때 쇼핑몰에서 주민번호를 넣으라고 하는.. 3 .. 2013/06/12 675
261805 푸조 208 5도어 타시는 분 계세요? 3 2013 2013/06/12 4,851
261804 초등 1학년 반에 가서 읽어 줄 만한 책 부탁드려요. 8 책읽어주러가.. 2013/06/12 1,086
261803 주택에서 벌레에 물렸는데 어떤벌레일까요? 6 핑크타이거 2013/06/12 1,205
261802 명품브랜드 중 숟가락 모양 커프스 버튼이 어디건가요? 4 찾아주세요 2013/06/12 1,139
261801 다이어트 할 때 단백질 섭취, 두부? 닭가슴살? 6 조언 구함 2013/06/12 3,977
261800 고1울딸 3 희재 2013/06/12 1,176
261799 학교 기숙사에서 쓸 빨래걸이 추천해 주세요 8 ... 2013/06/12 1,071
261798 초등생 글 쓰는거 좋아하는 아이두신분들 어떻게 관리해 주세요? 2 질문 2013/06/12 662
261797 D사 냉장고 폭발, 부품은 S사 것 ddd 2013/06/12 901
261796 학원 가기 싫다고 맨날 툴툴대던 애가 며칠째 아무말 없이 가는데.. 3 왜 갑자기 2013/06/12 1,047
261795 동생이 일을안하고 빚을 안갚아요 1 d 2013/06/12 1,088
261794 흰색 좀벌레 약 추천해 주세요 5 ,,,, 2013/06/12 13,656
261793 말투 차이요... 1 ... 2013/06/12 882
261792 흙표흙침대, 불량제품 배송됐는데 제가 주문한 제품 모두가 그렇다.. 6 흙표흙침대 2013/06/12 2,376
261791 버스에서 동화책 읽어주기.. 12 부탁 2013/06/12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