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녀석이 휴대폰을 해지했다....

wow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3-05-06 09:14:54

중2여자애구요...

중학교 올라가면서 휴대폰을 사주었어요..

녀석의 주된 사용처는 "카톡" ...

사실 이것때문에 작년에실랑이 엄청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구 머리말리면서..휴대폰 밥먹으면서 휴대폰 한번 보구..

학교나가면서 가는중에도 계속 휴대폰 들고 있어요...

공부한다고 방에 있으면 카톡 카톡 ....계속 울려되죠...반아이들 채팅방인가본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엄청 신경쓰이지요..

그러니 아빠 한테 혼도 났어요....

아이한테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예전 IMF터지고 나서 에 YS찍은 부산사람들이 영도다리 앞에서
YS찍은 손가락을 어떻게 하고 싶다고 햇는데...
너에게 스마트폰을 사주고  결제를 한 엄마의 손이 원망스럽다

작년에 그정도 까지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데 놀라운건 올해에요....
카톡  사용빈도가 현저히 줄어들더니...


휴대폰 해지한다고....
위약금이 좀 남긴햇지만...
 이거 꿈인지 생시인지...
애들 갑자기 이렇게도 변하네요..!!!
안쓴지 한달좀 넘었는데요

휴대폰 없는데 생활의 변화는  

 정말 애하고 싸울일없어지네요...잔소리도 없어지고요....
딸하고 대화도 많아지고 진정 친해질듯

저 축하해주세요!!!!

IP : 182.213.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부럽
    '13.5.6 9:17 AM (14.47.xxx.135)

    울 아들은 카톡보단 게임이에요
    요샌 버그판이니 뭐니 스마트폰 인터넷 검색을 해서 게임 버그판을 찾더라구요
    이게 한번 검색시작하면 세월아 네월아 에요
    그래서 가지고 싶다고 한 장난감....절대 안 사줄 장난감 하나 사주고
    차마 스마트폰해지는 못하고 앱사용막는 어플 깔았어요
    게임 인터넷 다 막아놓으니 핸드폰 제 가방에 넣어놓고 찾지도 않아요
    우리애도 원글님 아이처럼 그냥 해지한다고 했음 좋겠어요
    며칠후에 또 이런 앱막는 건 누가 만들었냐 난리칠꺼 같아요....ㅜ.ㅜ

  • 2. wow
    '13.5.6 9:23 AM (182.213.xxx.164)

    음..우리딸 해지하기전 한두달동안 핸드폰 제가방에 넣어놓고 찾지않은 기간이 있었어요..
    카톡이든 게임이든 하던거 흥미잃으면 핸폰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사실 해지하면 제가 불편하긴해요...가끔 연락하기 힘들어서...

  • 3. ..
    '13.5.6 9:26 AM (150.150.xxx.92)

    원래 스마트폰 문제가 남자는 게임이고 여자는 카톡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글에서도 딱 나타나네요.
    저희 초4 딸냄은 제 공폰으로 카톡 되게 해줬더니 맨날 붙들고 있어서 뵈기 싫어요.
    그나마 와이파이 되는 집에서 잠깐만 그러긴 하는데...
    아무튼 크면 핸펀만 만지고 놀까봐 걱정이네요.

  • 4. ㅇㄹㅇ
    '13.5.6 9:33 AM (1.247.xxx.49)

    아무계기 없이 스스로 그렇게 한건가요 ?
    참 대단하네요
    중학생 저희딸도 똑같은 상황인데 밥먹을때 하지말고 시험기간동안에는 학원 갔다와서 맡기라고 했더니 그정도는 실천하더군요
    그 정도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 5. 카톡
    '13.5.6 9:37 AM (115.137.xxx.126)

    도 문제고 전 카스때문에요.
    묘하게 여학생들의 신경전도 보이고
    딸애한테 학교갈때 그냥 주고ㅠ학원에선 카톡게임 안되는
    레이더로 매일 유심 변경해줍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883 중1 공부 뭐가 문제일까요? 10 여름 2013/07/11 1,995
273882 시월드와 친하신 분 들 너무 부러워요 15 힘들다 2013/07/11 2,646
273881 7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11 715
273880 절대절대 시드니 공항 면세점에서 사시지 마세요!! 5 뿔났어요 2013/07/11 21,778
273879 아침마다 출근길에 매입보는남자.맘에드는데 얼케할까요?ㅜ 19 ㅠㅠ 2013/07/11 3,762
273878 초6 기말평균 73 어찌해야할까요.. 5 매니아 2013/07/11 1,802
273877 애정촌 짝 남자 6호 6 ㅋㅋ 2013/07/11 2,320
273876 자기생각만 옳은,대화 안되는 성격 대처법 알려주세요 4 푸른 2013/07/11 1,994
273875 세입자 이런거 요구해도 되나요? 9 붕어빵마미 2013/07/11 2,509
273874 시간이 지날수록 화가 나요ㅠㅠ 9 하아 2013/07/11 3,087
273873 굿모닝^^ 7 여러분 2013/07/11 1,306
273872 필리핀 세부와 보라카이 3 필리핀 2013/07/11 2,321
273871 좌식 다리미판 중에서 스틸로 된 제품 있나요? 4 다리미판 2013/07/11 1,197
273870 용인살인사건 얼굴보니 얼굴로는 사이코패스 알수가없네요 7 인상 2013/07/11 6,346
273869 19금... ? 성정체성 고민 ...? 16 2013/07/11 5,970
273868 뇌출혈로 시술. 입원중입니다 10 뇌출혈 2013/07/11 5,497
273867 요즘은 도시락 싸시는 엄마들 많이 없으시지만- 8 냐오냐오 2013/07/11 2,318
273866 집값 뚝 뚝..일산 아파트 5년만에 반 토막 이하 35 .. 2013/07/11 22,060
273865 오로라공주 4겹사돈이라더만 4 ?? 2013/07/11 3,428
273864 티팬티 편한가요?--; 16 .... 2013/07/11 26,010
273863 출산 두달되었어요. 3 뭘까요 2013/07/11 1,716
273862 40대 취업도전하다 떨어졌어요 4 하늘을 우러.. 2013/07/11 4,999
273861 괜찮은 에센스젤을 발견한거 같아요 -_- 2013/07/11 1,177
273860 18평, 18년된 아파트 살까요 말까요 5 2013/07/11 3,171
273859 밤낮 바껴본분 계신가요? 5 ㅠㅠ 2013/07/11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