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실수

ㅜㅡ 조회수 : 1,258
작성일 : 2013-05-06 09:08:10

부부 동반  모임이  있어요

봉사기관에서  봉사하는  모임이죠

어제 도  봉사하고    있는데   가장  연장자  되시는  분이  커피를  쏘시겠다고

돈을  내  놓으셨어요

어떤  남자분에게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오라고  하셨는데  이  분이  여러  사람 중  절  지목하더니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어제는  남편이  불참한 상태였고  그  분은  와이프도  같이  있었던  상태였어요

평소  저에게  말을  자주  붙이고  그러길래  왜  이렇게  말시키나  하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어제  딱  절  지목하니  제가  불편했나  봐요

저도  모르게  싫은데요  라고  했어요

좋게좋게  잘  돌려서  얘기해도  될  걸  

저도  당황해서  다시  아내분이랑  같이  가세요  그랫더니  그  와이프는 자기  지금  바쁘다고

못간다고  하더군요

그러자  또  와서  묻길래  웃으면서  거절했어요

너무  직설적으로  거절햇나  싶어  마음이  불편 했는데   다른  집  여자가  내가  갈게요  하더니

따라  가더군요

제가  싫어요  하고  대답하는  순간  다들  쳐다  보던데  제가  너무  그랬나요?

IP : 99.238.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6 9:11 AM (61.254.xxx.129)

    실수하셨어요 -_-;;;
    이상한 분위기도 아니고;;;;;

    "싫은데요"...........라는 대답은 어떤 상황에서도 아는 사람 사이에서는 쉽게 나올 대답은 아닌 것 같아요.

    82쿡의 수많은 동네 지인들과의 관계에서도 저 단어를 말 못해서 끙끙 앓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시면 저 말이 얼마나 나오기 힘든 말인가 생각해볼 수 있지요...

  • 2. 원글
    '13.5.6 9:13 AM (99.238.xxx.173)

    실수했군요 ㅠㅜ

    그런데 저 사람이랑 한 차를 타고 가서 커피를 사 온다는 게 정말 어색하고 싫어서 그랬어요ㅠㅜ

  • 3.
    '13.5.6 9:14 AM (14.47.xxx.135)

    잊어버리세요
    불편할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니 다 이해했을꺼에요

  • 4. 원글
    '13.5.6 9:16 AM (99.238.xxx.173)

    다들 쳐다 보길래 ㅠㅜ 어색하게 같이 가자고 그러냐 그랬는데ㅠㅜ

    빨리 잊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 5. 그상황에서
    '13.5.6 9:1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달리 돌려말할 재주가 있나요?
    싫은 걸 싫다고 해야지.....

  • 6. ...
    '13.5.6 9:47 AM (180.231.xxx.63)

    신경 쓰실 일 아닙니다.

    어느 모임에서나 '남의 배우자', 특히 '남의 아내' 된 입장은 존중과 배려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임의 성격이 어찌 되었든 남여의 입장을 바꿔보면 금방 알 수 있어요.

    드믈긴 하지만, 모임의 격의없음을 핑게로
    남의 아내를 어찌 휘둘러 보려고 적당히 들이대는 남자들 하나쯤은 꼭 있게 마련이거든요.

  • 7. 원글
    '13.5.6 10:24 AM (99.238.xxx.173)

    위로해 주신 분들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354 삼페인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11 ... 2013/05/06 1,430
249353 고등내신때문에 2차 인문계가는것 어떨까요 4 조언부탁드러.. 2013/05/06 1,683
249352 누구나 쉽게 성공하는 방법 15 식물인간만 .. 2013/05/06 4,697
249351 다이어리어플 추천해주세요 1 겨울 2013/05/06 662
249350 마이나스의 손 ㅠ 1 ㅠㅠ 2013/05/06 1,215
249349 버켄스탁 마드리드 1 버켄 2013/05/06 1,654
249348 떡볶이로 도시락 싸달라는데... 9 초딩맘 2013/05/06 3,700
249347 오뚜기 스파게티소스중 가장 맛나는소스는 무엇인가요? 8 ^^* 2013/05/06 2,336
249346 대리점주들 "남양유업, 명절때마다 수백만원씩 떡값 뜯어.. 1 샬랄라 2013/05/06 1,365
249345 아파트는 민주당의 무덤인가?정두언(펌) 2 ... 2013/05/06 991
249344 한 달 연습하면 하프 마라톤 뛸 수 있을 까요? 3 마라톤 2013/05/06 1,789
249343 박원순 재선여부 아파트에 달려있다?(펌) 20 ... 2013/05/06 1,398
249342 7호선 광명사거리에서 ktx광명역까지가깝나요 4 지현맘 2013/05/06 3,834
249341 결혼전 시어머니께 어떤 선물이 더 좋을까요? 9 *^^* 2013/05/06 2,280
249340 신우염증세가 맞나요? 4 조금아픔 2013/05/06 2,970
249339 학교엄마들 모임이 너무 힘드네요 34 ... 2013/05/06 18,432
249338 매일유업 비방 누리꾼,알고보니 남양유업 직원들 8 참맛 2013/05/06 1,669
249337 아! 발표기다리기 정말 힘드네요 10 hb 2013/05/06 2,272
249336 보온, 보냉 주전자 있으면 활용 잘할까요? 2 보온 2013/05/06 1,281
249335 패션왕 보신 분 계세요..?? 4 신세경 2013/05/06 972
249334 역쉬 예쁜 여자보다는 날씬한 여자가 매력있어요. 62 손님 2013/05/06 31,661
249333 아기엄마 사기사건은 어찌됐나요? 2 궁금 2013/05/06 992
249332 그렇게도 착했던 아들이...ㅜㅜ 46 장미 2013/05/06 15,586
249331 중2 중간고사 시험기간인데 4 2013/05/06 1,302
249330 무형광화장지 뭐 쓰세요? 2 ᆞᆞ 2013/05/06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