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동반 모임이 있어요
봉사기관에서 봉사하는 모임이죠
어제 도 봉사하고 있는데 가장 연장자 되시는 분이 커피를 쏘시겠다고
돈을 내 놓으셨어요
어떤 남자분에게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오라고 하셨는데 이 분이 여러 사람 중 절 지목하더니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어제는 남편이 불참한 상태였고 그 분은 와이프도 같이 있었던 상태였어요
평소 저에게 말을 자주 붙이고 그러길래 왜 이렇게 말시키나 하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어제 딱 절 지목하니 제가 불편했나 봐요
저도 모르게 싫은데요 라고 했어요
좋게좋게 잘 돌려서 얘기해도 될 걸
저도 당황해서 다시 아내분이랑 같이 가세요 그랫더니 그 와이프는 자기 지금 바쁘다고
못간다고 하더군요
그러자 또 와서 묻길래 웃으면서 거절했어요
너무 직설적으로 거절햇나 싶어 마음이 불편 했는데 다른 집 여자가 내가 갈게요 하더니
따라 가더군요
제가 싫어요 하고 대답하는 순간 다들 쳐다 보던데 제가 너무 그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