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실수

ㅜㅡ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13-05-06 09:08:10

부부 동반  모임이  있어요

봉사기관에서  봉사하는  모임이죠

어제 도  봉사하고    있는데   가장  연장자  되시는  분이  커피를  쏘시겠다고

돈을  내  놓으셨어요

어떤  남자분에게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오라고  하셨는데  이  분이  여러  사람 중  절  지목하더니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어제는  남편이  불참한 상태였고  그  분은  와이프도  같이  있었던  상태였어요

평소  저에게  말을  자주  붙이고  그러길래  왜  이렇게  말시키나  하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어제  딱  절  지목하니  제가  불편했나  봐요

저도  모르게  싫은데요  라고  했어요

좋게좋게  잘  돌려서  얘기해도  될  걸  

저도  당황해서  다시  아내분이랑  같이  가세요  그랫더니  그  와이프는 자기  지금  바쁘다고

못간다고  하더군요

그러자  또  와서  묻길래  웃으면서  거절했어요

너무  직설적으로  거절햇나  싶어  마음이  불편 했는데   다른  집  여자가  내가  갈게요  하더니

따라  가더군요

제가  싫어요  하고  대답하는  순간  다들  쳐다  보던데  제가  너무  그랬나요?

IP : 99.238.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6 9:11 AM (61.254.xxx.129)

    실수하셨어요 -_-;;;
    이상한 분위기도 아니고;;;;;

    "싫은데요"...........라는 대답은 어떤 상황에서도 아는 사람 사이에서는 쉽게 나올 대답은 아닌 것 같아요.

    82쿡의 수많은 동네 지인들과의 관계에서도 저 단어를 말 못해서 끙끙 앓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시면 저 말이 얼마나 나오기 힘든 말인가 생각해볼 수 있지요...

  • 2. 원글
    '13.5.6 9:13 AM (99.238.xxx.173)

    실수했군요 ㅠㅜ

    그런데 저 사람이랑 한 차를 타고 가서 커피를 사 온다는 게 정말 어색하고 싫어서 그랬어요ㅠㅜ

  • 3.
    '13.5.6 9:14 AM (14.47.xxx.135)

    잊어버리세요
    불편할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니 다 이해했을꺼에요

  • 4. 원글
    '13.5.6 9:16 AM (99.238.xxx.173)

    다들 쳐다 보길래 ㅠㅜ 어색하게 같이 가자고 그러냐 그랬는데ㅠㅜ

    빨리 잊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 5. 그상황에서
    '13.5.6 9:16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달리 돌려말할 재주가 있나요?
    싫은 걸 싫다고 해야지.....

  • 6. ...
    '13.5.6 9:47 AM (180.231.xxx.63)

    신경 쓰실 일 아닙니다.

    어느 모임에서나 '남의 배우자', 특히 '남의 아내' 된 입장은 존중과 배려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임의 성격이 어찌 되었든 남여의 입장을 바꿔보면 금방 알 수 있어요.

    드믈긴 하지만, 모임의 격의없음을 핑게로
    남의 아내를 어찌 휘둘러 보려고 적당히 들이대는 남자들 하나쯤은 꼭 있게 마련이거든요.

  • 7. 원글
    '13.5.6 10:24 AM (99.238.xxx.173)

    위로해 주신 분들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951 오웰 '1984' 판매 5800%↑ '감시' 의미 곱씹는 미국 1 샬랄라 2013/06/13 571
261950 늙으면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할텐데. 9 .. 2013/06/13 2,666
261949 한영실씨 보톡스 맞으신지 얼마안되셨나봐요 2 ᆞᆞ 2013/06/13 1,490
261948 랑콤 로션타입 클렌징 2 랑콤 2013/06/13 710
261947 아기사랑 vs 꼬망스. 뭐가 좋을까요? 11 곰3마리제주.. 2013/06/13 6,902
261946 여러분들이라면 이런경우 여성분을 도와주시겠죠? 10 난감... 2013/06/13 1,473
261945 김미숙이 광고하는 RG 메조플러스 뭐 그런 화장품 효과 있나요?.. 1 기미잡티주근.. 2013/06/13 3,926
261944 여왕의 교실 보셨어요? 11 재밌네요 2013/06/13 3,143
261943 벽걸이 에어컨 2 miso 2013/06/13 643
261942 카스에서 인기 많은 사람들이 실제 생활에서도 인기 많을 걸까요?.. 14 ・・ 2013/06/13 3,570
261941 허리엔 딱딱한 바닥이 푹신한 소파보다 낫겠죠?? 3 .. 2013/06/13 2,117
261940 스키니진은 보통 한사이즈 크게 2 ska 2013/06/13 1,893
261939 양주 팔아도 되나요? 2 열무 2013/06/13 785
261938 아리따움에서 살만한 제품좀 추천해주세요~~ 2 미래주부 2013/06/13 1,529
261937 강화마루가 끈적거려요. 3 마루 2013/06/13 2,355
261936 지인에게 택배로 물건같은거 받으면 보통 잘 받았다고 문자정도 하.. 14 YJS 2013/06/13 1,679
261935 저축하기가 허무하네요. 18 제로이율 2013/06/13 5,103
261934 삼생이에 나오는 1 ㅇㅇ 2013/06/13 1,531
261933 서울시 "박정희 공원? 심사할 가치조차 없다".. 7 샬랄라 2013/06/13 1,233
261932 영화 좀 찾아주세요~ 82쿡 능력자님들~ 2 갑자기 2013/06/13 652
261931 허리 디스크때문에 너무 아파요.. 8 디스크 2013/06/13 1,968
261930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고하는데요..걱정입니다. 3 머리 2013/06/13 4,912
261929 벌써 시작된 차기대선 여론조작. 5 눈물겹다. 2013/06/13 1,202
261928 드럼세탁기 9키로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8 세탁기 2013/06/13 2,379
261927 이번주 인간극장 보시나요? 27 인간극장 2013/06/13 1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