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만 했다 하면 남 씹는 사람

ㅡㅡ 조회수 : 6,138
작성일 : 2013-05-05 15:14:31

같은 사무실에 있는 사람인데요.

정말 앉았다 하면 남욕이에요.

누가 저사람 마음에 들까 궁금해 질만큼...

근데요. 걔가 말빨이 세서 그런지 직장안에서 사람들을 휘몰고 다녀요.

몸도 뚱뚱하고, 피부도 그렇고 생긴것도.....암튼 예쁜데가 어디 한군데 없다 싶을 외모 거든요.

외모를 비하하자는게 하니라 컴플렉스가 많아서 남을 저렇게 씹나 하는 생각을 해봐요.

피해의식이 정말 엄청나더라구요.

말한마디 삐끗 잘못하면 그걸 물고 늘어지고 몇년을 또씹고 또씹고 그래요.

자기 친한 무리 안에 있는 애들 아니면 다~~~~~~~~~~~~씹더라구요.

심지어 신입사원한테 이제는 외국으로 가고 없는 사람까지 씹어요. 신입사원이 그 사람 알지도 못하는데도.

저도 씹을거 같아요. 저 없는 자리에서는....

걔한테 씹히기 싫어서 친하게 지내나 싶기도 하고.

또 친한애들 한테는 완전 오바스럽게 잘챙기고 잘해주더라구요.

저는 근데 그애가 (저보다 동생) 너무 싫어요.

남 욕하는 꼴도 뵈기 싫고 애들 끌고 다니면서 기부리는것도 뵈기 싫고.

솔직히 하는짓이 미우니까 얼굴도 더 못생겨 보이고 .....

사무실에 다 같이 모여서 쉬는시간에 이야기 하다가 화기애애하다가도 걔가 화제를 꺼내면서 또 누군가를 욕하거나 성토하는 자리로 바뀌어 버려요.

같이 있으면 표정관리가 잘 안되요. 모르는척 하면 그만이겠지만 그 설치는 꼴이 너무 보기 싫어요.

근데 회사에 젊은 애들이 왜 걔랑 친하게 지내는 걸까요? 거의 우두머리 분위기.....

소심해서 별 말도 못하고 혼자 이 상황이 마음에 안들어 끙끙대는 1인입니다. 인간관계 힘들어요.

지마음에 안들면 정말 사람을 가루가 되게 씹는 꼴을 보고 나니까 만정이 떨어지면서도 저렇게 씹힐까봐 노이로제 걸릴거 같아요. ㅠㅠ

IP : 182.172.xxx.1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5 3:18 PM (218.238.xxx.159)

    기가 세니까 아무래도 그 사람이 남욕하고 뭐 그러면 그 자리에서 같이 스트레스 푸는거죠.
    자신에 대한 불만이 크고 열등감이 많으니까 그걸 감추기위해 남을 욕하는거구요
    아마도 동석한 사람들모두 속으로는 그 분 많이 싫어할거에요. 그냥 순간에만 스트레스 해소용?인간으로
    보고 이용?하는거죠. 그분이 누굴씹든 원글님은 그냥원글님 일만하세요. 내가 거리낌이 없는데
    왜 남의눈치를 봐요. 씹든말든 그래봐야 본인인격이나 더더러워지죠. 두고보세요..그런사람은 나중에 결정적일때는 옆에 사람없을꺼에요.

  • 2. ,,
    '13.5.5 3:20 PM (119.71.xxx.179)

    그 사람들의 특징이..주목받는거 좋아하고, 여럿이 대화할땐 꼭 주도해야하고, 남들 사이좋게 지내는꼴도 못보고 그러더라고요. 쿨한척 하면서도, 아무것도 아닌일에 집착해서 욕하고, 동조하길 바라고..
    나한텐 잘해줬는데 끊어버렸어요. 정신이상같아서--

  • 3. ㅡㅡ
    '13.5.5 3:25 PM (182.172.xxx.112)

    네...맞아요. 비슷해요 님...그런데요. 저는 정말 싫고 상종도 하기 싫을 정도거든요. 그런데; 그 아이 주변에 왜케 사람이 많은지 궁금해요. 그것도 정말 착하고 순한 양같은 애들만 끌고 다녀요. 참 희한하죠? 그 아이들은 이 거친 아이 뒤에 숨어서 일종의 안도감을 느끼는 걸까요? 아니면 너무 착해서 끊어내지 못하고 관계를 유지 하는 걸까요...

  • 4. ..
    '13.5.5 3:51 PM (175.192.xxx.126)

    원글도 남 씹고 있으면서..
    웃기네~~

  • 5.
    '13.5.5 3:53 PM (211.234.xxx.212)

    원글님이 외모비하한건아닌듯한데요
    그사람이 누군지도모르는데 뭐
    그사람과 원글님을동급취급 할필욘없어보이네요
    그리고원글님 그런사람은 강해보이거나 자기가필요한사람이다싶으면 살살거리는스타일일거같아요
    한번엎어버리거나 상종자체를안해야될것같아요

  • 6. 이해안되는게
    '13.5.5 4:13 PM (112.179.xxx.120)

    그런 못된 습성을 가진 사람옆에 붙어
    우르르 몰려다니는 사람들이요...
    그렇게라도 어울리고 싶고 자기도 씹힐까봐 그러는건지
    중딩 일진 옆에 붙어다니는 떨거지들 같아요
    입만 열었다 하면 남씹는 인간도 문제지만 거기에 동조하고
    은근히 그 상황 즐기는 무수리들도 만만치 않아요~~

  • 7.
    '13.5.5 4:18 PM (211.234.xxx.212)

    원글님이 저글에서 회자되는분과사이가안좋은지는 글만봐선모르겠는데요
    엄청못생기고 성격더러운사람이 떠올르는건 님이 생각하시는거구요
    저는 그글을읽고 엄청못생긴거에 포인트를두지못했거든요
    얼굴도몰라서 잘 떠오르지도않구요
    하지만 주변인들도 다아는사람 하나씩 안주삼아 씹어대는 분위기 형성해서 공감대얻거나 힘있는사람처럼행동해서
    분위기 흐리는 사람이 훨씬싫어서요
    원글님도 여기서 험담했다 칩시다
    그래서 그분이피해본건아니죠
    그러나 회사내에서 누군가를 지정해서 회사원들이 잘알지도못하면서 매쉬는시간 점심시간 등에그사람을 씹어대고 그것을듣는사람들이 그사람에대한편견과오해를 가지게된다면 님같은면 좋으시겠어요?
    이게 왕따나 은따주동자랑 비슷한거아닌가요?
    이쁘다그랬으면 괜찮을라나
    외모묘사는
    자격지심있는것같다는말에 보충설명정도로알아먹었네요

  • 8. ..
    '13.5.5 4:21 PM (211.214.xxx.196)

    글로만 봐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남 욕하면 자기 입이 더러워진다는 생각을 못하는걸까요..

  • 9.
    '13.5.5 4:23 PM (211.234.xxx.212)

    39.7님께서 글을지우셔서제글이 붕떳네요

  • 10. 하아..
    '13.5.5 4:24 PM (218.238.xxx.159)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 발끈하게 하는글 일 지두...
    나라면 그런여자 그냥 무시하고 투명인간취급하고 살텐데..

  • 11. ...
    '13.5.5 4:47 PM (175.223.xxx.48)

    조직내에서 위기의식있는 사람일수록
    저는 인성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암튼 남을 씹는게 파워가 되는거 같더라고요
    사람들이 그사람을 두려워하게되고
    그사람이 정보가 많은거처럼 느껴지고
    암튼 남을 씹는게 그사람에겐 힘이 되는거 같더라고요
    주변인들은 나약한 사람들 맞고요
    동조해주지말아야하는데

  • 12. 으악
    '13.5.5 5:25 PM (211.219.xxx.152)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정신과 마음이 오염되는거 같아요
    꼭 그런 사람들이 기가 세고 사람들을 몰고 다니더라구요
    정신적으로 황폐해서 그러는거지요
    모임 나갔는데 딸 같은 연예인 여자 아이 욕하는 사람 보니 진짜 한심하고 불쌍하더라구요
    되도록이면 상대하지 마시고 남 욕하는거 듣지 마세요
    내 귀랑 내 영혼까지 더러워집니다

  • 13. 맞아요
    '13.5.5 8:38 PM (39.118.xxx.142)

    그 부정에너지에 기빠져요.
    그냥 같이만 있어도 힘들고 나없을때 내말도 이리 하겠거니 싶어 찝찝하고.

  • 14. 거울공주
    '13.5.6 1:17 AM (223.62.xxx.141)

    여신급 여자들
    남편 잘만난 부유층 여자들도 똑같아요
    그게 여자의 특징인지 궁금해요
    작년에 학부모둘과 엄청친했는데
    거리두고 있네요
    배불러서 할일이 없어서 그런건지
    엄마들 험담만 내내 하더군요
    당연 저욕도 했더라고요
    앞에선 베프라 그러고 참
    별 미친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860 로다주 내한했을때 이 인터뷰요... 아이언맨 2013/05/18 1,257
252859 아이의 소극적이고 부끄러움 많은 성격 고칠수 없나요? 4 성격변화 2013/05/18 2,289
252858 삼치 냉장보관 오래하는법좀.. 2 피곤해서요 2013/05/18 2,804
252857 김종대 편집장 글: 방미 성과 4 좋은글 2013/05/18 978
252856 실종 수도검침원분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네요 6 .. 2013/05/18 3,801
252855 은희경의 태연한 인생 읽으신 분?? 2 불닭면 2013/05/18 2,050
252854 바람피운 남자는 또 피운다는말.. 바람피우고도 반성하고 가정에 .. 1 남자의 바람.. 2013/05/18 1,835
252853 성경에 대해서 잘아시는분 제 질문에 답변좀 해주세요. 24 읽다보니 2013/05/18 2,094
252852 쉰들러리스트...보고 너무 비참하고 슬픈 기분이네요.. 19 슬프다. 2013/05/18 3,826
252851 용평인데요, 내일 몇시에 서울로 출발할까요 ㅠㅠ 7 강원도 2013/05/18 1,096
252850 컴퓨터 수리(수지) 우앙ㅠㅠ 2013/05/18 736
252849 비가내리는 가운데도. 서울역에서 국정원대선개입 촛불집회가 열리.. 1 진실 2013/05/18 967
252848 저도 디카프리오 좋아해요. 2 ㅇㅇ 2013/05/18 1,096
252847 원한을 품어보신적 있나요? 17 눈물 2013/05/18 3,771
252846 콜드플레이의 음악 좋아하시는 분, 어떤 면에 매료되셨나요 ? 5 ..... 2013/05/18 1,378
252845 대전분들 알려 주세요 2 82좋아 2013/05/18 856
252844 아파트를 매도했는데요...대출관련 6 대기중 2013/05/18 1,416
252843 호텔 냄새, 콘도 냄새 좋아하세요? 9 냄새 2013/05/18 3,479
252842 학부모님들 진짜 요즘 학생들 518 모르나요? 9 ㅇㅇ 2013/05/18 1,597
252841 홍대근처 사우나 알려주세요 2 서울 2013/05/18 5,884
252840 콘도에 놀러왔는데 위에서 너무 뛰네요 7 왕짜증;; 2013/05/18 1,334
252839 게시판형 글만 안읽혀져요 궁금해요 2013/05/18 470
252838 이런 사람 저런 사람 7 레기나 2013/05/18 1,336
252837 코스트코에 파는 크록스 샌들(클레오).. 신어보신분? 편할까요?.. 3 크록스 2013/05/18 4,107
252836 나인 5편까지 다시보기 하고 있어요... 9 악 슬퍼 2013/05/18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