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 넘어가니 얼굴에 잔주름이 자리를 잡아가는 (?) 느낌이 확 오네요
일단 눈가 주름은 거의 없습니다
눈가 주름은 매력일수도 있다는데..
제가 잘 안웃고 애교라고는 없으니 눈웃음도 없고..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대신 눈이 나빠서 미간을 잘 찌푸리니 미간 주름이 두드러지고
눈을 크게 뜰때 이마도 같이 치켜뜨니 이마에 굵은 주름은 진즉부터..
가장 보기 싫고 제 나이에 비해 두드러지는 입가 주름인데요
재가 입꼬리를 아래로 처지게 하는 표정을 잘해서 입가가 좀 처진 상태..
게다가 왼쪽 어금니가 안좋아서 늘 오른쪽으로만 씹다보니
입 오른쪽 옆에는 " ) "요런 주름이 선명하게 있네요
가장 보기 싫고 거슬리는 주름 같습니다..ㅠ
그리고 목주름은 베게를 잘 안베서 굵게는 없는데
슬슬 잔주름이 보이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잘 기울여서
오른쪽 목이 왼쪽에 비해 주름이 많네요
아직 주름 없는 분들 뭔가 반복되는 표정같은거 주의하세요..ㅠ
어느 순간 거울보니 지나온 시간들과 습관들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네요
이 좋은 날씨에 베란다 앞에 거울 놓고 앉아서
주름이나 보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