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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글 죄송한데 지금 자꾸

... 조회수 : 14,753
작성일 : 2013-05-04 22:17:22

자살충동이 들어요

자고 싶은데 잠이 안 오네요

너무 사무치게 외롭다는 생각이 드니까 실제로 온몸이 춥고 자꾸 죽고 싶네요

자살예방전화 그런 데다가 전화해볼까 했는데 쪽팔려요

수면제 사다 먹어도 괜찮을까요?

제가 피임약을 먹는데 수면제 먹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죽고 싶은 건 아니니까 그런 걱정이 되는 거겠죠

아무 댓글이라도 달아주시면 도움이 될것같아요

 

 

IP : 221.138.xxx.69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화하세요
    '13.5.4 10:18 PM (193.83.xxx.80)

    자살예방센터에 전화해서 누구라도 이야기하세요.

  • 2. 지금 잠바 하나 얇은 거 입고서
    '13.5.4 10:19 PM (118.36.xxx.172)

    운동화 신고 나가세요.

    동네를 계속 도세요.
    땀이 쫙 날 때까지...1시간 내지 2시간....

    그리고 힘이 다 빠진다 싶으면
    집에 오셔서 씻고 누우세요.

    그럼 그런 쓸데없는 생각은 사라집니다.

  • 3. 몸을 고달프게
    '13.5.4 10:19 PM (222.234.xxx.106)

    만드세요.힘든 육체노동 알바를 하든지....단식도 효과 있구요.

  • 4. ??
    '13.5.4 10:20 PM (220.78.xxx.84)

    피임약 먹는다는건 남편이 있다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외로우세요?
    남편한테 외롭다고 말씀 하시고 윗분 말처럼 두분이서 같이 걸어 보세요
    저는 스트레스 심할때 무조건 운동화 신고 밖에 나가서 한시간 정도 걸어요 그럼 좀 덜하더라고요

  • 5. ^^
    '13.5.4 10:21 PM (125.186.xxx.26)

    안돼요!
    이세상을같이 살아갑시다~
    이따뜻한봄날에 이쁜꽃들도 피는데 왜죽어요?
    지금이라도 사람들많은곳으로 나가보세요
    그사람들은 더잘살려구 모두 최선을다하고 있고 원글님도
    최선을다해서 살이유가 있을겁니다....

  • 6. ,,
    '13.5.4 10:25 PM (58.232.xxx.186)

    티비 프로 동행을 보시면서 따뜻한거 맛있는 걸 드셔보세요.
    국물있는 것도 좋고 달달한 것을 후식으로 드셔보세요.
    기분이 많이 나아질거예요..
    태어난 이상 살아야하는 것이 숙명인 것 같아요.. 잘살든 못살든..
    폐지주우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분들의 삶을 보면 내가 뭔데 죽겠단 생각을 하냐는 생각이 듭니다..

  • 7. ...
    '13.5.4 10:27 PM (221.138.xxx.69)

    제가 이런 글을 올렸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고 꼭 막장으로 떨어진 것 같아서 수치심이 드네요
    남편은 없어요 평범하게 남편이 있고 가정이 있는 삶이 나한테는 마치 안 될 것 같아서 겁나요
    일단 나가보는 게 낫겠죠 수면제는 안 먹는 게 나을까요?

  • 8. **
    '13.5.4 10:28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그냥 실시간 댓글 달면서 여기서 얘기해요
    전 지금 출생의 비밀 보는데
    7번방의 선물에 나왔던 꼬마애가 또 나오네요
    얜 여기서도 똘똘하게 나와요

  • 9. ..
    '13.5.4 10:30 PM (193.83.xxx.80)

    피임약 부작용 중 하나가 우울증이예요.

  • 10. ..
    '13.5.4 10:31 PM (58.232.xxx.186)

    수면제는 잠 안오면 드시고요~
    그런 생각드는게 수치스러운건 아니에요. 많은 사람들이 느끼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해서 그렇죠.
    카페 가는거 좋아하세요? 커피드시는건요? 근데 너무 사람들 북적거리는데 가면 또 외로워질 수 있어요.
    사람 적당히 있는 곳.. 심야영화도 좋긴한데 시간이 좀 늦은 감이 있네요.. 재밌는 영화 한 편 보면 나은데..

  • 11. ㅎㅎ
    '13.5.4 10:31 PM (175.223.xxx.124)

    남친 있어도 피임약 먹을 수 있고 없어도 먹을 수 있죠..
    쪽팔리긴요.. 자살예방센터는 전화하라고 있는 곳인데..ㅎㅎ
    그리고 일단 오늘은 죽지 마세요.. 솔직히 맘만 먹으면 언제든 죽을 수 있는데
    왜 굳이 오늘 죽나요.. 그리고 가끔 저도 죽고싶을 때 그런 생각하는데..
    막상 죽을 결심 서면.. 인간 이하의 쓰레기하나는 데려갈려구요ㅎㅎ
    영화 한편 보고 주무세요.. 라스트홀리데이 같은 맛있는 음식과 자연과 삶에 대한
    생각이 나오는 가벼운 영화로요~

  • 12. 못난
    '13.5.4 10:31 PM (39.7.xxx.118)

    자살하신분 유가족이에요
    자살한 사람은 그저 루저처럼 죽었을뿐이고
    결국 살아남은 사람들만 웃으며 잘 삽디다
    어느쪽이 될 건지 잘 생각해보세요

  • 13. ...
    '13.5.4 10:32 PM (211.197.xxx.219)

    어디 사세요?전 노량진에 있는데 근처시면 맛있는거라도 같이 먹자고 하고싶네요~진짜로 근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 14. ㅇㅇ
    '13.5.4 10:33 PM (118.148.xxx.16) - 삭제된댓글

    그런마음이 든다는거 뭔지 알아요.
    왜사나 싶은..

    전 단거-초코렛을 미친듯이 찾아요 그럴땐..
    평소엔 절대 안먹고 참다가 그럴때 두세개씩 먹어요.
    그럼 좀 낫더라구요..이유는 모르겠어요.

  • 15. ?????
    '13.5.4 10:34 PM (183.109.xxx.150)

    제일 님을 힘들게하는게 뭔가요?
    직장? 돈? 사람? 결혼? 컴플렉스? 외모?
    그냥 에라모르겠다하고 다 털어놔보세요

  • 16. ...
    '13.5.4 10:35 PM (211.197.xxx.219)

    저도 이런 상황에서 혼자 찜질방도 가고 피자도 먹어봤는데 결론은 더 외롭고 비참하더군요ㅜ 혼자라서..진짜 서울시내시면 같이 맛있는거 먹어요~댓글좀요~~

  • 17. djfu
    '13.5.4 10:35 PM (211.211.xxx.124)

    님..저도 죽고싶은 심정이지만
    한달 넘게 견디고 있어요.
    미칠 것 같은 순간이 너무나 힘들지만
    그 순간을 견뎌내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리라...자위하면서 견뎌내고 있습니다.
    조금만, 이 한순간만 버티자! ...저랑 같이 견뎌내세요.

  • 18. ...
    '13.5.4 10:35 PM (175.210.xxx.114)

    원글님 부모님 계시잖아요
    부모님이 아니더라도
    분명 세상에는 원글님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있을텐데
    목숨 끊을 생각 함부로 하는 거 아니에요
    밖에 나가시면 오히려 기분 전환이라도 되실 거예요
    나쁜 생각 하지마세요

  • 19. ...
    '13.5.4 10:37 PM (211.197.xxx.219)

    위에 댓글 단 사람인데요 k800225 한멜이구 카톡 같이해염~~~~~~~~~멜로 일단 연락처 알려주세요 저도 이런 경험이 많아서 그래요

  • 20. 크래커
    '13.5.4 10:38 PM (126.15.xxx.145)

    사는데 아무 의미 없고 그냥 나 하나 죽어없어져도 세상에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을것 같죠?
    저희 고모님이 자살로 돌아가셨거든요. 우울증이 원인이었던 것 같은데, 남은 가족들이 그 상처와 그늘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 아직도 고모네 언니오빠들을 보면 안타까울 정도에요.

    제발 귀한 목숨 함부로 덜어내려 하지 마시고, 나가서 동네 산책을 천천히 하시던가
    내일 영화관에가서 보고 싶은 영화라도 한편찾아서 표 예약해놓고 주무세요. 아님 내일 어딘가 가봐야지 하는 곳이 계시다면 계획 세워보시고요.

  • 21. ㅡㅡㅡㅡ
    '13.5.4 10:39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남겨진 사람은 잘살더라 그말만큼짜증나는말도없습니다
    마빡에 내가족자살했다쓰고다닐수도없는거고

    그기분 일생참 지랄맞습니다
    가능하면 자살은하지마세요

  • 22. ㅎㅎ
    '13.5.4 10:39 PM (210.223.xxx.70)

    가끔 저도 그래요..
    현실의 두려움.. 남들 다 가는 길과 점점 멀어져서 시간과 환경이 주는 부담..
    정확히는 너무 괴로워서 죽고싶은게 아니라 그다지 살고싶지 않는 거예요..
    그래서 하루만 더 살아보자.. 자살이야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까.. 란 마음으로 여태
    살아남았어요ㅎㅎ 하루하루 소소한 즐거움도 느끼고..
    내일에 대한 호기심으로 그나마 살고 있는 듯.. 원래 밤에는 기분 이상해서 일 저지르고
    담에 이불에 하이킥 하는 경우 많잖아요.. 원래 사람은 빛과 기압에 감정이 영향을 받는 거니까
    내일 햇볕 좋은 낮에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세요!!

  • 23. 식사는
    '13.5.4 10:42 PM (65.188.xxx.29)

    제대로 하시나요? 영양소 결핍도 우울증의 큰 이유예요. 마음으로만 접근하지마시고 제대로 챙겨 먹으면서 원인을 찾으세요

  • 24. !!!
    '13.5.4 10:44 PM (1.225.xxx.37)

    저도 오늘 자살충동 느껐어요~
    살고싶지도않고 내삶이 무가치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운동화신고서 공원 한바꾸 돌고 왔네요..
    그럼 좀 나아진것 같아요..그래서 죽지않을라믄 매일..
    운동화 신어야해요.

  • 25. ...
    '13.5.4 10:45 PM (211.197.xxx.219)

    저 위에 댓글 단 사람인데 k800225 한멜 계정으로 카톡 아뒤 만들었어요 등록해주세요~~

  • 26. ..
    '13.5.4 10:46 PM (1.225.xxx.2)

    피임약의 부작용이 우울증이에요.
    그 약 안드시면 안될까요?

  • 27. ...
    '13.5.4 10:51 PM (221.138.xxx.69)

    남들 다 가는 길과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그 말이 딱인 것 같아요 그래서 두려워요
    그렇다고 제가 못난 사람도 아니거든요 오히려 잘난 편이라고 늘 생각해왔는데
    저는 운도 지지리 없고 스스로를 불행으로 몰고 가는 이상한 기질도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은 저를 사랑하지 않아요 그걸 깨달은 지 한참 됐는데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지금은 제가 전화를 기다리는 사람한테서 전화가 안와요
    남들이 들으면 미쳤다고 할 남자를 그냥 사랑해서 제 여자로서의 미래까지 일단 포기하고 사랑하는데
    이 사람이 제가 투정 좀 부렸다고 연락을 안하네요 마지막 통화할 때 말로 봐선 헤어지려는 것 같기도 해요
    벌써 오늘이 다 끝나가는데 전화가 없으니 미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것 땜에 이렇게 휘둘리고 미칠 것 같아하는 제가 짜증나요
    친구한테 털어놓고 싶은데 제가 한 선택이 미친 짓이었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게 될까봐 싫어요
    나가고 싶은데 오늘 머리도 안 감고 세수도 안 했거든요 그래서 또 망설여지네요 그냥 앉아서 울고있어요

  • 28. ...
    '13.5.4 10:55 PM (211.197.xxx.219)

    저도 남자에 집착해 본 적 있는데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에요 님은 사랑받은 경험이 없어서 그나마 나를 아껴주는 거 같은 남자에게 의지한 것 뿐....
    부모에게서 기인한 애정결핍은 치유되기 힘들더군요ㅜ 저도 그렇거든요.
    방안에만 있으면 온 신경이 핸펀에만 집중될거에요

  • 29. ...
    '13.5.4 10:57 PM (211.197.xxx.219)

    지금 나를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랑해준 사람이 없어져서 심장이 찢기는 것 같으신 거 같은데 저 역시 그런상대에게 소홀한 취급 받으면세상에서 버려진 것 같더군요. 치료약은 동성과의 어울림이었어요.
    물론 이런 사람 만나기가 어찌보면 더 힘든데 동성과 지내면 왜 남자에게 목 맸었나 싶더군요

  • 30. sla
    '13.5.4 10:58 PM (211.211.xxx.124)

    전 더한...완전 날벼락같은 일로 헤어졌어요.
    저역시 모든 걸 감수하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 그러지 말라고..
    싫어진 것도 아니고 서로 한창 더 좋아진 상태에서 생으로 뜯기듯 이별을 맞았어요.
    잊으려고 해도 자꾸 생각나 미칠 것 같아요.
    언제까지 이럴지 가늠할 수 없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지만
    ...견뎌지네요, 죽을 힘으로 버텨지네요.

    친구한테 털어놓으세요, 미친 짓이었다고 인정하게 되더라도 털어놓으세요.
    의외로 이해해줄 수도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누구에게라도 얘기하면 그래도 나아집니다. 어서요..

  • 31. ...
    '13.5.4 11:00 PM (211.197.xxx.219)

    전 서른 넘어서야 치맥하자고 할 동성이 생겼습니다..님은 그럴 상대가 없으실 수도 있구요 위에 카톡아뒤 있으니 필요하시면 등록해주세요 저도 내성적인 사람이랍니다^^;

  • 32. ㅡㅡㅡㅡ
    '13.5.4 11:00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지금처럼 그냥그렇게 글로라도 토해내고나면
    내안의나도볼수있고
    진정이됩니다

    우는것도좋구요

  • 33. ..
    '13.5.4 11:04 PM (122.25.xxx.239)

    그럴 땐 일단 샤워를 하고 잠깐이라도 나갔다 오는 게 좋아요.
    집 근처 카페라도 가서 맛있는 케잌에 커피 한잔 마시면서 좋아하는 책 읽어 보세요.
    잠깐이라도 좋아요.
    지금 집에서 혼자 있는 것만은 피하는 게 좋아요.
    제일 좋은 건 누구든 좋으니까 만나서 지금 힘든 마음을 토로하고 위로받는 거예요.
    그럼 한결 기분이 나아집니다.
    저도 오래 전 한 남자때문에 정말 죽을만큼 고통스러웠던 적이 있죠.
    며칠동안 잠을 잘 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죠.
    그때 친구한테 털어놓고 위안 받으면서 극복할 수 있었어요.
    그 뒤에 미친듯이 일에 매달렸고 그러면서 연락 올거라는 기대를 버리게 되니까 마음도 편안해지더라구요.
    지금은 그때 그 남자와 잘돼서 결혼했으면 어쩔뻔 했을까 싶을 정도의 내 짝 만나서 잘 살고 있구요.
    님 목숨보다 그 사람이 더 가치있는 사람인가요?
    부모님 얼굴 떠올려 보세요.
    애지중지 귀하고 예쁘게 키운 딸내미가 연락없는 남자 때문에 자살을 생각한다면 얼마나 슬프시겠어요.
    자신을 소중히 생각해야 님을 소중하게 여겨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답니다.
    지금 외출하기엔 좀 늦은 시간이니까 인간극장 같은 휴먼 다큐멘터리 한편 보세요.
    그리고 내일은 외출해서 친구 만나 기분 전환 하시구요. 꼭이에요.

  • 34. ...
    '13.5.4 11:09 PM (221.138.xxx.69)

    연락처 남겨주시고 카톡 얘기하자고 댓글 여러개 달면서 말씀해주신 분 정말 고마워요
    저도 노량진은 익숙하고 좋아하는 동네인데 ㅎ
    저보다 언니이실 것 같은데 내성적인 분이세요? 전 사실 나름 활발한 편이에요 친구는 별로 없지만 ㅋ
    몇 안되는 제 친구들은 제가 지금 이러고 있는 줄 상상도 못하고 있을 거예요...
    암튼 님 마음 너무 감사해요 다른 분들도 모두 감사해요 이러고 있으니 그래도 혼자 아무것도 못하고
    울고만 있을 때보단 훨씬 낫네요... 이제 죽고 싶지는 않아요... 근데 전화가 안와서 진짜 미치겠네요
    그냥 자존심 버리고 내가 전화할까... 아님 전화를 해서 막 욕을 해버릴까 생각하고 있어요
    암튼 글올린건 잘한 것 같아요.... 댓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 35. 주말은
    '13.5.4 11:09 PM (111.118.xxx.36)

    죽고싶은거에요 일주일 동안 스멀스멀 기어다니던 그 녀석이 뙇! 똬리를 틀고 자리잡는 날이거든요.
    무도를 봐도 울게하고
    아무리 신나는 노래를 찾아들어도 울게하고
    책을 읽어봐도 울게하죠.

    하림의 위로라는 노래가 있어요.
    듣고듣고듣고듣고듣고듣고듣고듣고듣고듣고듣고..

    그래도 죽고싶어요.
    그러면..

    별 수 있나요.
    다시 듣기를 하세요.
    듣고듣고듣고듣고듣고듣고듣고듣고듣고듣고듣고...

    위로를 듣고도 위로를 못 받으신다면 다시 사셔야겠어요.

    멜 카톡 다 열어놓고 기다리시는 고마운 님께 마음 전하는거 잊지마시길..^^

  • 36. ..
    '13.5.4 11:15 PM (122.25.xxx.239)

    전화는 하지 마세요.
    그 사람 마음 더 멀어지게 할 뿐입니다.
    그 사람도 분명 님이 전화 기다리는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화하기 싫으니까 안하는 거예요.
    지금 격해진 마음으로 전화하면 원망하는 말 쏟아붓게 되고 상황은 더 최악으로 치닫게 됩니다.
    그 사람한테 먼저 연락 올때까지 참으세요.
    죽을만큼 힘들어도 참으세요.
    그럼 님이 먼저 전화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 37. ...
    '13.5.4 11:28 PM (221.138.xxx.69)

    경제적으로도 정말 힘들어 본 적이 많지만 그럴 땐 죽고 싶진 않았는데 전 뒤늦게 중2병 걸렸나봐요 이 세상에 나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는 게 실감이 난다는 게 돈이 없어 굶으며 버틸 때보다 더 힘들고 더 괴롭네요 사실 지금도 돈이 없긴 마찬가지지만...
    전화는 안할게요 감사합니다

  • 38. ㅇㅇ
    '13.5.4 11:32 PM (118.148.xxx.112) - 삭제된댓글

    자존감이 낮으신가봐요..
    그* 없어도 잘 살 수 있어요.
    내 스스로를 사랑해보세요.
    활발해보이는것도 내면의 우울함을 감추기위해
    무의식적으로 그러는거라고 해요.

    힘내세요

  • 39. notscience
    '13.5.4 11:51 PM (98.217.xxx.116)

    저는 자살 충동이라는 것을 한 번도 느낀 적이 없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감이 안 옵니다.

    남자식 표현으로 딸딸이나 치면서라도 살아야지 뭐하러 스스로 목숨 끊을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그렇게도 본능에 반하는 충동을 느낄 수가 있지 이해가 안 됩니다.

  • 40. 일단
    '13.5.4 11:54 PM (2.216.xxx.172)

    Valerian root 라고 쥐오줌풀이라는 차가 서양엔 글 때 마시는 차인데 한국에 있는지 알아보시구 피임약은 가급적 끊으셔야할듯 ..호르몬이 멀쩡한 사람도 우울증 오게 할 수 있어요.. 오늘만 넘겨보자 이 심정으로 견뎌보시기를..지금 님이 생각하고 느끼는게 호르몬의 장난일 수 있어요 힘내시고 내일은 한결 나아질 거예요 ..또 그런 기분 느껴도 괜찮아요..이것도 지나간다 생각하시고 맘 편히 가지시깅

  • 41. notscience
    '13.5.5 12:04 AM (98.217.xxx.116)

    원글님 남자 성교육이 좀 안 되신 분 같습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 하세요. 남자들이 먹는 피임약이 나오면, 피임약 설명서에 나오는 부작용을 읽고도 그 확률은 낮다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약을 먹을 지, 아니면 거추장스럽더라도 콘돔을 쓸 지.

  • 42. 그분, 살아계셔요
    '13.5.5 12:19 AM (114.205.xxx.4)

    님, 하나님 살아계세요. 님을 잠잠이 사랑하고 계시고 님의 인생을 향한 계획을 갖고 계시답니다.

  • 43.
    '13.5.5 12:45 AM (112.170.xxx.32)

    호르몬때문에 더 심하게 다운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 피임약 좀 끊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울은 호르몬과도 연관성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지금 많이 힘드셔도 사람의 인생이라는 게 오르고 내리고 하는 게 인생이니까 좋은 시간이 또 와요, 제 친구는 남들 결혼하고도 십년을 혼자이더니 갑자기 결혼하고 연년생으로 애기도 둘 낳고 그랬어요 그 아이도 참 힘들어햇었는데.. 인생, 좋은 날이 또 와요!!

  • 44. 약부작용
    '13.5.5 10:54 AM (182.218.xxx.186)

    피임약과 수면제 모두 다 부작용이 자살충동이 있어요
    특히 수면제 마구 드시지 마세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이 수면제 부작용이에요

  • 45. 시그리
    '13.5.5 3:57 PM (183.177.xxx.192)

    꼭 병원 가세요.. 뇌

  • 46. 시그리
    '13.5.5 3:58 PM (183.177.xxx.192)

    가 감기에 걸린 거 뿐이에요.. 가서 꼭 약 드시고 차료하면 되요..

  • 47. 자존감
    '13.5.5 9:04 PM (125.128.xxx.79)

    "그에 대한 그리움에 목이메고,
    그를 볼수 없다는 현실에 좌절하고....."

    한다고해도 하루하루 지옥같은 날이어도 꿋꿋이 견디세요
    내전화 한통으로 그사람을 다시 찾을수 있다해도

    절대 전화 하지마세요
    죽기살기로 .. 내 마지막 남은 한가닥 자존심을 걸고.. 버티세요

    아마 그에대한 그리움으로, 그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정신이 없을것같네요
    이판사판 전화해서 내가 하고싶은 말을 쏟아붛기라도 하고싶은 마음 간절하시겠지만
    아무것도 얻을게 없네요
    님도 좋아했지만 그도 님 많이 좋아했을 터..... 나보다 그가 더 괴로운 시간을 보낼꺼라고 위로하시고
    버텨보세요
    연락오면 반가운 마음으로 받아들이시고 끝까지 연락이 안오면........ 귀한 님의 자존심... 지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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