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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린토피아에 맡긴 제 코트가 걸레가 되서 왔어요

mmmm 조회수 : 8,018
작성일 : 2013-05-04 19:20:09

지금 세탁물 찾으러 갔다가

열받은 채로 돌아왔네요

 

겨울코트를 여러벌 맡겼어요 드라이클리닝하고 넣어두려구요

 

 

근데 코트 한벌이 세상에

단추가 다 떨어지고

등뒤에 탈색이 되서  그 세탁물처리하는 곳에서

반송이되어서 왔다고 하더군요

 

그쪽에선 처음부터 이랬다고.

 

 

제가 미쳤다고 그런 걸레가 된 옷을 드라이클리닝하려고 갖다 맡겼겠어요

그건 둘째치고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제가 뭐 그 코트를 맡기기전에 찍어둔것도 아니고.

 

 

크린토피아측에서는 본사세탁물영업소측에서 그렇게 전달해서 돌아왔으니

일단은 처음부터 이런상태가 아니었다고 말은 해 보겠다

하는데, 자기네는 책임없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아니 정말 오염이 된 코트였다면 옷을 받았을 때, 본인들도 체크를 했을텐데요

(그렇게 크게 탈색된 코트에 단추가 다 떨어졌다면)

 

그것도 소홀히 한 채로 모르겠다 이러는데 분통이터지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월요일에 전화해준다는데 그것도 겨울코트 비싼건데

열받아죽겠네요

IP : 211.217.xxx.18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부턴
    '13.5.4 7:29 PM (119.192.xxx.143)

    좋은옷은 동네 질하는 세탁소에....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괜히있는게 아닙니다

  • 2. ㅇㅇ
    '13.5.4 7:33 PM (218.38.xxx.235)

    다들 한번씩 겪나봐요...
    우리집에서도 한번 일어난 사건.....


    보상 받으려면 정말 독하고 질겨야만 가능한 듯.
    포기가 쉬워요 ㅠ

  • 3. 그래서
    '13.5.4 7:46 PM (110.70.xxx.140)

    저희 친정엄마 말씀에 세탁소는 동네꺼만 다루는 곳에다 맡겨야 한대요.
    우린 동네 모든 세탁소에 남편 바지 하나 맡껴 보고 결정해요.
    주름잡는거 보면 알수 있다고해서.
    두줄잡은 집은 절대 안가고 한번에 왕창 맡기고 찾아와요.
    쉬운 일은 아닐꺼예요. 환불이
    소비자상담실이랑 알아보세요

  • 4. 여우누이
    '13.5.4 7:58 PM (175.121.xxx.195)

    지인이 크린토피에서 알바하다 그만뒀는데요..
    옷은 일단 대리점에다 맡기면 그곳에서 모아 세탁공장으로 가요..맡길때 점주가 옷의상태를 먼저확인하고 단추가없다든가 아님 탈색부분을 체크해서 고객에게 알려줍니다
    점주가 확인못하고 옷이 세탁방으로 갔다면 그곳에 세탁물 검품하는곳이 있답니다..그곳에서 확인하고 점주에게
    연락하여 고객에게 확인하고 세탁합니다
    제생각엔 이모든과정을 싸그리 무시하고 코트는 망에 넣고 단추는 호일에싸서 해야한다는데..탈색되는원단은 따로 세탁해야 한다더군요~

  • 5.
    '13.5.4 8:22 PM (110.13.xxx.114)

    크린토피아에 센죤 가디건 맡겼는데..세상에나!
    땡그랗게 오글아 들어서 입을수 없게 해 놨더군요...항의하니 오염이 심해서 물세탁을 했다나요..
    급히 처치해 준다고 가져 가더니만..억지로 늘여 놓아서 후줄그레한게 입을수 없게 되어 버렸어요.
    산지 2년도 안 된 가디건을 넝마처럼 만드는 비상한 재주가 있더군요..
    그후로는 세탁소에 옷 맡기기도 겁나요

  • 6. 으으으..
    '13.5.4 9:48 PM (119.198.xxx.116)

    크린토피아나... 무슨 세탁물 공장에서 하는 곳에는 옷 맡기면 안되요.
    나는 입센로랑 흰색 자켓이 무슨 행주 처럼 되어서 나왔네요.

  • 7. ,,
    '13.5.4 10:27 PM (125.176.xxx.32)

    아끼던 바바리.
    드라이 맡긴후 찾아서 확인해보지도 않고 그대로 장롱에 넣었다가
    가을에 꺼내서 입으려 했더니 겉감은 줄어들고 속감은 늘어나고~
    항의하러 갔더니 영수증 내 놓으랍니다.
    그래야 본사에 항의할수있다고.
    두어달된 영수증 찾지못해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떠안게되었지요.
    업주도 세탁물은 기억난다 하는데 증빙서류가 없어 안된다네요.

  • 8. 흠..
    '13.5.4 10:42 PM (182.222.xxx.197)

    저는 밍크 맡겼다가 토끼털이 되서 나왔어요.
    처음에는 잘못된거 아니라고 엄청나게 반박했는데 소보원에 밍크를 보내 감정한결과
    밍크 훼손 맞다란 판결 나오자 그때부터는 악착같이 보상 덜해 보려고 별짓을 다 하더군요.
    결국 감가상각 원칙 어쩌구 하더니 몇백만원 밍크 몇십만원 보상 받았습니다..
    그 뒤 크린토피아 이갈고 쳐다도 안봅니다.

  • 9. 이상하다..
    '13.5.4 10:53 PM (211.48.xxx.92)

    크린토피아에 옷 맡길 때..
    아무리 많이 맡겨도 직원이 진짜 꼼꼼하게 한벌씩 다 체크해서 기재하던데요?
    자켓 팔 안쪽 부분에 보풀 일어난 그런 것까지 다 기재해서 보내요.
    아마도 이런 분쟁 일어날 걸 대비한거같은데..

    한번 다시 물어보세요. 처음부터 그런거면 왜 맡길 때 체크하지 않았냐구요.

  • 10. ㅅㅅ
    '13.5.5 4:59 AM (1.240.xxx.209)

    저는 아이 교복 맡겼다가 확 줄어서 온 다음 거기 안가요.

  • 11. 10년전
    '13.5.5 7:09 AM (114.200.xxx.150)

    크림색 잠바 팔에 찌든 때같이 뭍혀 놓고는 2번 다시 세탁해주더니 탈색까지 시켜 놓아서
    소비자 보호원까지 갔는데
    결국 세탁소 사람들이 앉아서 판결하는데
    다시 세탁하라고 하더이다.

  • 12. 저도한복
    '13.5.5 4:05 PM (1.235.xxx.201)

    저도 한복 한나절입고 벗자마자 맡겼는데 겨드랑이부분 완전 탈색돼서 항의하니 첨부터 그랬다고 우기더만요.

    제가 화내니 이런일 하니 우스워서 함부로 대하냐며 절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데 정말 기막혀서 다신 꼴도보기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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