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무릎냥이 삐졌어요

삐졌구나 조회수 : 1,430
작성일 : 2013-05-03 21:44:18

개냥이 우리 냥이

딸아이 시험기간동안 자기한테 소홀했다고 흥~! 하고 삐졌어요.

 

온가족 모두에게 애교발사 하는 애교냥이지만

유독 언니한테 꽂혀 언니 오가면 쫄랑쫄랑 따라다니고 식탁에 앉아 밥먹으면 의자에

자리하나 차지하고 앉아 언니 밥먹는거 하트 뿅뿅 레이저 쏘며 지켜보고

화장실 들어가면 나올때까지 화장실 문에 코박고 기다리고...

말도 못하는 언니 바라기인데요.

 

응석받이 무릎냥이라서 책상에 앉으면 책상위에 올라가 손등에 머리 비비고

언니 의자 앉은데 올라가 다리에 앉아있고...

하도 어리광을 부리니 공부할때는 방안에 못들어오게 문 꼭 닫고 들어가서 공부했거든요.

 

어제부터 우리 냥이 밥먹을때 외엔 잘 안보이길래 무심코 있었고

오늘 시험 마치고 놀다 들어온 딸이 냥이 어딨냐고 해서

어, 그러고 보니 어제오늘 잘 안보이네 하며 여기저기 찾아도 없는거예요.

 

언니방 아니면, 거실, 아니면 안방에 주로 있는데

있을만한데 다 찾아도 없어... 군대 간 아들. 빈 방 침대 이불속에서 자고 있는 녀석 발견했어요.

 

오빠도 좋아하는 냥이지만 오빠 있을때나 들락거리지

평소 이방에 얼씬도 안하는 애에요.

 

아이구 그랬쪄요. 우리애기 삐졌어요. 하며 딸애가 안고 달래고 해도 시큰둥

귀 뒤로 쭉 미는 어색한 표정 짓더니...

품에서 내려 놓으니 또 오빠방에 슬그머니 들어가 버려요.

나 아직 안풀어졌거든~하며

 

언니 샤워하면 나올때까지 문밖 대기하는데

언니 샤워하고 나와 불러도 흥~하는 표정으로 오빠방에만.ㅎㅎ

 

밀당의 고수

주말내 딸애가 안아주고 놀아주고 그간 서운하게 한 거 풀어줘야 될 거 같네요.^^

 

 

IP : 211.202.xxx.2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3.5.3 9:51 PM (118.219.xxx.71)

    귀여워요,,,저희집 고양이도 은근 삐순이인데 잔소리를 좀하는 스타일,,냥냥냐~앙!!!,ㅋㅋ

  • 2. ...
    '13.5.3 9:56 PM (39.120.xxx.193)

    캔하나 따시지요. ^^

  • 3. ...
    '13.5.3 10:24 PM (153.162.xxx.207)

    아,윗님 댓글 너무웃겨서 댓글달라고 로그인했어요.
    ㅎㅎㅎㅎㅎㅎ
    캔하나 따야돼....

  • 4. ...
    '13.5.3 10:32 PM (61.97.xxx.56)

    캔 하나갖고는 성에 안차실지도...^^
    저희집 막둥이냥이도 하루에 한개씩 주는 캔을 꼭 잊지 않고 얻어먹어야
    하루 일과가 끝나는 녀석이에요. 간혹가다 제가 깜빡하고 안주고 제 볼일 보고 있으면
    졸졸졸 발뒤꿈치에 찹찹한 코를 딱딱 부딪히며 냥냥거리며 따라다니는지라
    너무 시끄러워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캔을 안준...^^:
    대신 캔따서 먹고나면 물 찹찹먹구 그루밍하며 늘어지게 또 잡니다.

  • 5. ,,,
    '13.5.3 10:39 PM (119.71.xxx.179)

    어여 사진공개를~~~ㅎ

  • 6. ...
    '13.5.3 10:40 PM (153.162.xxx.207)

    사진좀 올려주세요!!
    제발요!ㅠ_ㅠ
    보고싶어죽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915 칸영화제에 가짜 싸이 등장..!! 빵 터짐 7 가짜 싸이 2013/05/24 1,798
255914 남편이 출장 다녀오면서 루이비통에서 목걸이를 사왔어요..ㅠㅠ 환.. 26 mmatto.. 2013/05/24 14,364
255913 IPL 받아보신분 5 커피가 조아.. 2013/05/24 2,393
255912 피부과 레이저.... 세트로 받는거 괜찮을까요? 1 두오모 2013/05/24 1,049
255911 내 신랑이 맞는 이유 1 여성시대 2013/05/24 776
255910 왜 동물성식품을 나쁘다 하는지 4 베지 2013/05/24 694
255909 피부관리?에 관한 몇가지 의문 11 노화 2013/05/24 2,603
255908 오늘 어떻게 되었나요? 1 삼생이 2013/05/24 490
255907 여자들은 관심있어도 먼저 연락 안할 수 있나요? 6 @.@ 2013/05/24 2,853
255906 히트레시피 생토마토 소스후기 2 어멋 2013/05/24 1,500
255905 술 마신 다음날...죽 종류 괜찮을까요? 6 .... 2013/05/24 1,667
255904 손호영 자살시도.. 헉.. 2013/05/24 1,189
255903 초등생 딸아이 손톱이 빠지려 하는데..손톱 아래 살이 함몰되었어.. 1 굼벵이 2013/05/24 817
255902 홈쇼핑 로라애슐리 침구 질 어떤가요? 3 여름침구 2013/05/24 2,463
255901 피부트러블 고민이요~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6 피부트러블 2013/05/24 1,479
255900 고국방문시 좋은 선물들.... 4 고국방문 2013/05/24 1,620
255899 에어컨 질문이요~ 11 궁금 2013/05/24 1,173
255898 5월 24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5/24 420
255897 신혼살림 장만해야하는데요^^ 냄비랑 그릇 같은 건 어느 브랜드꺼.. 25 뿅뿅 2013/05/24 4,159
255896 초등1학년 남자아이 태권도학원 안다니시는애들 없나요? 6 초등1학년 2013/05/24 1,365
255895 내가 왜 그리 비싼옷을 샀을까 6 럭셔리 2013/05/24 3,299
255894 두리안 맛있게 먹는법 9 지이이 2013/05/24 6,181
255893 작은사이즈 무쇠냄비 별로 필요없다고 해주세요ㅠㅠ 3 ..... 2013/05/24 1,832
255892 제빵사가 되고 싶은데요 2 문의 2013/05/24 1,254
255891 도움절실)하드디스크에 있던 사진이 날라갔어요 6 급해요 2013/05/24 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