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5이고 딸, 외동아이입니다.
초5 올라가서는 4학년때 친했던 아이들과는 같은 반 못되고...단짝 만들어야 한다며
매일 고민~~
어느날은 "엄마..나 단짝없이 혼자 지낼까봐..아무리 봐도 단짝할만한 친구가 없어.."
이미 누구는 누구랑 친해졌고..누구는 엄마끼리 친해서 서로 챙겨주고...
그래도 남은 아이들중에 친해지고 싶은 아이를 찾아보라며 다독였는데..
이제는 목소리 크고 행동 재빠르고 영악한 아이들한테 못당하겠다며..
같은 모둠아이중에 그런 아이가 있는데 모둠에서 뭘 결정하든지
지 맘대로 한다네요..
속으로는 그아이가 그렇게 행동하는게 싫지만 우리아이는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한탄을 하네요..
안그러면 영악한아이들 5명(서로 비슷한 아이 5명이서 몰려다님)이서 자기를 두고 왕따 시킬수도 있다고요..
(4월중에 5명의 아이들이 반아이 한명을 왕따시킨 일이 있었어요.)
그런일 있은 후로는 자기도 왕따 당할수 있어 조심해야한다고 말하는데
당당히 너가 원하는걸 말해! 이러면 자기는 소심해서 그말이 안나온다네요.
착하고 남을 배려하는 아이들하고는 너무 잘지내는데
조금은 억센아이들은 피하고 마주치기 싫어해요..
하지만 같은반이라서 어쨌든 서로 엮일텐데...
당당하게 억센 아이들과도 잘지내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