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3 아이가 낼모레 시험인데, 강박증이 있는지, 손씻으러 다녀요
씻어도 너무 씻고, 하루 온종일 물소리가 나는듯, 밥먹으라고 하면, 자기 수저등 다시 씻으러 가고
인문계 못가는 아이는 공부를 포기한 경우가 많은데
저희 아인 그것도 아닌, 전문고라고 하죠. 절대로 가기 싫다고 하고는
담배피우고 그러는 아이 축도 아니고, 그냥 순진한데, 공부를 못합니다.
공부방법도 모르는듯 하루종일 있어도 책 페이지도 1장이구요.
가르쳐볼래도 아인 이제 사춘기인듯 옆에 오지 말라고 하고요. 과외도 싫다 ,, 그러내요
큰아이때문에 괴로우니, 사는게 다 괴로워요.
이렇게 성적이 바닥인데, 인문계가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고역일듯싶기도하고
엄마인 제가 내려놔야 하는지요???
어찌해야 하는지요. 선배맘님들... 다들 여긴 공부잘하는 아이들만 있으시니요.
근데, 또 작은아인 전교에서 앞등수, 큰아인 전교에서 뒷등수 어쩌면 같아질려고 해요.
제가 두아이 어찌 길러야 하는지 참 괴롭네요.
아빠는 옆에 있지말고 내 일찾아 가라는데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