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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자에 답도 없는 교사이신 임원엄마

.. 조회수 : 2,171
작성일 : 2013-05-03 14:32:06

저희 아이는 초등 학급 부회장,

회장인 엄마는 초등교사십니다.

 

저희 아이학교는 학부모 참여가 참 많은 학교라서

특히 행사많은 1학기엔 아이들을 임원선거 안 내보낼정도로

임원된 아이들 엄마는 힘이 듭니다.

 

그 교사인 엄마분 일하시는 엄마라 이해하고 일 안 맡깁니다.

그래도 처음에 인사 오셨길래

진행사항정도 문자, 카톡 드리곤 하는데 한번도 답을 안 합니다.

 

바쁘시니 문자, 카톡을 못 볼수도 있겠다 싶은데

다른 직업도 아닌 교사가 학부모들 문자 오는 일 있을텐데

매번 문자, 카톡 확인 안 한다는게 웃기고

과외나 학원 샘들한테 듣기로는 즉각즉각 문자에 답하고

요구사항 많은 엄마로 유명하시다는군요.

 

자기 아이통해 엄마들이 무슨일을 하는지 조금 이라도 알텐데

수고하셨다 말은 커녕

답신도 없는 그 분 이해가 안 가고

다른 직업도 아닌 교사라는게 참 그렇습니다.

IP : 222.110.xxx.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부모
    '13.5.3 2:44 PM (39.7.xxx.183)

    참어렵고 힘드시겠네요‥ 세상엔 참 천차만별의 사람들이 있네요 ‥ 다 내맘 같지 않고 ‥학급 일에 신경써주시고 힘 써 주시는데 협조좀 해드리지 너무 하시네요 어떤 개인사정 있는지 어떤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신경쓰이겠네요 ‥ 어차피 협조 안하시니 다른 임원분들과 의논하시고 일 해나가세요 답 없 어도 가끔 진행 결과 문자나 보내고 그러려니 하고 신경도 쓰지 알고 답장도 기대하지 마세요‥ 시람마다기질이 다 다르니 참 인간관계어렵네요 ‥ ^^

  • 2. ㅇㅇ
    '13.5.3 2:46 PM (203.152.xxx.172)

    맞벌이 엄마도 학교 행사에 참여할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아무리 아이가 회장이라고 해도 초등이면 엄마도 어느정도 부담이 있다는건 자신이
    교사가 아니라도 알텐데요.
    그럼 아이가 욕먹는거죠..
    행사에 참여를 꼭 본인 몸이 하는게 아니고 돈으로도 할수있고. 아니면 도우미를 비용주고
    불러서라도 할수 있고.. 마음만 있으면 할수 이다고 봅니다.

  • 3. 회장엄마 입장에선
    '13.5.3 2:50 PM (175.198.xxx.154)

    부회장 엄마가 학교일에 나서주면 참 고마운 경우인데요..
    그 엄마가 교사라는걸 염두에 두지마세요.
    더 시간없고 바쁘신 엄마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그냥, 님이 할 수 있는일만 하시고 통보같은거 하지 마세요.
    기대도 마시구요..

  • 4. 에휴~
    '13.5.3 3:13 PM (118.36.xxx.221)

    임원이 예전에 학생만 보고 뽑던 시절이 아니예요.
    전에 엄마들이 모여서 하는 말이 바쁜 맞벌이 엄마들은 자식 회장,반장 출마 못 하게 미리 말려야한다고 들었어요.

    왜 임원엄마들이 임원보다 더 할일이 많은지 이해가 안가지만
    또 아이들이 하고 싶다는데 못하게도 할 수 없고 아이가 임원하면 엄마가 할일이 많아서 진짜 부담스럽더라구요.

    울 큰아이 학교는 3학년부터 반장,회장,부반장,부회장 총 6명의 임원이 선출되는데
    작년 1학기 반장엄마 은행다니시는 진짜 바쁜 엄마셔서
    회장엄마인 제가 1학기 내내 엄청 바빴어요.
    담임선생님께서 워낙에 호출도 많고 심부름도 많으신 스타일이라-.-;;;

    작년에 힘들었던 기억에 올해에는 걸스카웃 시켜주면서 임원 출마 못하게 했어요.

    아무리 교사시라도 연락 안 하시는 건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그 정도의 성의도 못 보이실 분이라면 솔직히 자식에게 임원 출마 못 하도록 미리 얘기해둬야한다고 생각해요.

  • 5. 원글이
    '13.5.3 3:33 PM (222.110.xxx.48)

    댓글보고 위안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가 회장도 아닌데
    회장엄마 대신해 회의도 수시로 가야하고
    엄마들 만나면 밥이나 차라도 대접해야합니다.(매번 내는건 아니지만 아이가 임원이 아닌데도 협조해 주시는 반 어머님들께 고마우니까 가끔 삽니다)
    여러가지 일도 많이 해야하고
    정말 일학기 애 공부가 아니라 학교일에 정신이 없습니다.
    (학교에서 엄마들 아예 안 오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형식상만 오지 말라하고 뒤에선 관심과 협조를 바라시니..ㅠ.ㅠ)

    교권이 무너졌네 어쩌네 해도
    대부분 엄마들 선생님들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근데 이렇게 학부모 무시하는 선생님
    본인 학교에선 어떨지 궁금합니다.

    본인은 아니더라도 나때문에 힘든 사람들이 있다면
    고마워해야하는게 정상아닌가요?

  • 6. 원글이
    '13.5.3 3:38 PM (222.110.xxx.48)

    저도 윗분 의견에 찬성합니다.
    임원엄마가 아니라 하고 싶으신분, 아이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분들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임원이라도 엄마가 활동 여의치 않을 때는 엄마들 다 이해하고 배려합니다.
    저희 애 반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이분은 문자에 답도 안한다는게 좀 그렇네요.
    본인의 공백 나머지 사람들이 다 메꾸는거 알고는 있거든요.

  • 7. 작년 담임
    '13.5.3 5:19 PM (223.62.xxx.218)

    초1아이 담임이 30대중반 노처녀였어요
    답문자 날리는게 그리힘든지
    1년에 몇번할까하는 문자 거의 답장 씹는거 매번
    엄마들 멘붕
    근데 기본도 안된 그 선생이 좋은 평가를 교장이 헐이였어요
    30.40년전의
    선생마인드가 하나도 안변했고
    고지식한 선배교육방침 그대로 답습 ㅜㅜ
    학교시설만 바뀌면 뭐하나요?
    공립학교 제발 엄마들 아이들 무시 좀 하지말았으면해요
    누가 갑인지 참~~~
    큰애가 사립초고
    둘째가 공립다니는데
    정말 공립선생들
    외국보다 교육마인드가 몇십년전이 더라구요

  • 8. 싸가지 없네요
    '13.5.4 3:16 AM (39.7.xxx.213)

    교사라 오만하네 했다가

    학원 선생에게는 또 다르다는 거 보니

    ㅆㄹㄱ 라는 생각도 들고요..하는 짓 참 진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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