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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식당좀 알려주세요~

여행자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13-05-03 09:28:53

내일부터 1박2일로 가족들과 태백에 여행가려고 하는데요.

여행을 오랜동안 다녀보니 이제는 맛집이나 관광지보다 그 도시(마을)의 구석진 곳을 다녀보며 몰랐던

정취를 느껴보게 되고, 맛집보다는 허름하지만 그 동네 사람들이 가는 소박한 식당에서 먹는 것이

좋아졌어요.

태백에 사시는 분들 메뉴는 뭐가 됐든 소박하며 맛있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곳이 아닌 식당좀

알려 주실래요?

한우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볼까 하는데 **실비 식당이 대세내요. 이렇게 알려지 곳 말고 현지인들이

가는 조용한 식당 없을까요? 한우 아니라도 아주머니 손맛이 있는 식당 아무 곳이나 알려주세요~ 

IP : 211.177.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3 9:39 AM (59.30.xxx.226)

    고등어조림집있어요 *막손칼국수 태백시라고 하더라도 작아서 서울맛집생각
    실망하실거예요

  • 2. 고맙습니다
    '13.5.3 9:44 AM (211.177.xxx.125)

    *막손을 작은손이라고 해독하면 되는거죠? ㅎㅎ
    저희는 사실 좀 과장하면 맛집에 신물이 났답니다. 사람 많아 정신 없고,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색도 없는 그냥 평균적인 맛이잖아요.
    식당 좀 지저분해도 상관없어요~
    고등어조림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는데 꼭 가볼게요.

  • 3. 태백은
    '13.5.3 9:52 AM (122.36.xxx.220)

    서울의 퓨전 음식점을 생각하심 안되구요 산내*,벼*,뜰안* 토*... 이렁 음식점의 세련된(?) 메뉴를 기대하심 절대 안되구요 단어 그대로 소박 그 자체입니다
    요즘은 그래도 많이 나아졋지만 양념이 많이 가지않은 재료맛을 느끼는 편이 라고 생각하심 될것 같앙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태백시 청솔 아파트 맞은편 *뜸한우(그 중에 제일 낫다는 뜻인 단어.. 상호를 말하면 안되나요?ㅠㅠ)
    태백시 들어오기전 고한의 태평*(곤드레밥과 나물튀김, 장아찌... )태백시내에서 봉화쪽으로 20분전도 가면 철암의유*횟집의 회덮밥은 정말 맛있던데요

  • 4. 퓨전 싫어
    '13.5.3 10:05 AM (211.177.xxx.125)

    바로 저희 가족이 찾던 토속적인 음식들이네요. 고맙습니다.
    한우식당은 알겠는데 다른 두 식당은 가능성 있는 버전이 좀 많은데요 ㅎㅎ
    그냥 상호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아니면 힌트라도...
    철암은 여행코스에도 있는 곳이거든요.

  • 5. 태백은
    '13.5.3 1:15 PM (122.36.xxx.220)

    태평소....유진횟집..
    유진횟집은 철암시장 바로옆이구요 식당겉모양으론 음식맛을 판단하지 마세요 슬레이트 지붕에....ㅎ
    맛있게 드시고 즐건 여행되세요
    지금 태백은 개나리가 한창이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멀리서 보이는 산은 진달래로 한폭의 수채화랍니다^^

  • 6. 밀크티
    '13.5.3 6:22 PM (220.70.xxx.62)

    아마 태성실비 말씀하시나 본데, 어떠실까 모르겠어요.
    인테리어 새로 해서 깨끗은 할 거예요. 관광객용 식당이란 이미지예요, 여긴.
    숙소가 펜션이나 오투리조트시면 하늘소나 마카하누에서 고기 사셔도 좋은데. 아니면 셋팅비 내고 거기서 드셔도 가격대비 괜찮거든요.
    시장 쪽에 실비집들이 좋은데, 관광객에게 추천하기는 좀 어려워요.

    윗분 말씀하신 곳은 초막고갈두 라는 집인데,
    초막손칼국수 간판 걸어놓고 고등어,갈치, 두부 조림 하던 곳이에요.
    여기 작년인가 외곽으로 이전했어요. 전에는 중독성 있는 맛이었는데, 매운 맛 즐기시면 몰라도 서울 입맛에는 아니에요.

    저는 태백산 도립공원 가는 대로 변에 있는 촌집막국수 라는 곳 추천하고 싶어요.
    메뉴가 다 예전 맛이에요. 저도 성인이 되어서 이 곳으로 왔는데 사람들이 강원도 음식이라면 떠올리는 맛? 그런 자연스러운 맛이요.

    혹시 두부 좋아하시면 구와우 순두부 깔끔하고 좋아요. 약간 외곽으로 나가셔야 하는데 맛은 평범하구요.

    태평소나 유진횟집 다 평이 나쁘지 않은 편이구요.

    식당은 입맛을 몰라 추천 드리기 그런데,

    카페 하나 추천해 드릴게요.
    강산 막국수라고 있는데요, (서울 풍의 맛이에요. 가정집 개조한 곳이라 마당에서 드시면 분위기 괜찮아요. 보쌈도, 전도 )
    그 옆에 시월의 곳간 이라는 작은 카페가 있어요. 커피 드실거면 거기 가세요. 정성껏 대접해주셔서 좋아요.

    참, 태백산 도립공원 입구 근처에 가경 이라는 찻집이 있어요. 외관이 특이한데
    여기 사장님이 보이차에 집 한채 값은 날리신, 꽤 독특한 분이세요. 음료도 다 제대로 해 주시구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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