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입에서 나온말일까요?

어이없음 조회수 : 1,523
작성일 : 2013-05-02 21:38:02
시누셋인 집의 외아들 외며늘입니다.

신랑은 둘째구요, 박봉인 말단 공무원입니다.

결혼이 늦었고 아이도 한참 늦게 낳아서 이제 돌지난 40대 부부입니다.

시어머니 혼자시고 60초반이시며 아직까지 일을 하십니다. 시누들은 모두 전업이구요.



결혼당시 시댁에선 아무것도 해줄 입장이 안되어서 친정에서 작은 아파트 사줘서 거기서 살다가

신랑 직장이 시댁 근처라 이사하고(전세) 여기서 아이낳아 기르느라 맞벌이 하다가 전업하게되었어요.

저는 프리랜서로 일을 했는데 일이 많을땐 집안일도 제대로 못할정도였고 수입은 그에따라 들쑥날쑥 이었어요.

평균내보면 신랑보단 수입이 높았어요.





아이를 가지고 막달 되어갈때쯤 일을 그만두니 시누들이 일 그만뒀냐고 이제 안하냐고 물어봐서 안할거라 했어요.

아이낳고나니 그질문을 두번 더 받았고 역시 아이때문에 안할거라 했어요. 

친정엄마도 제가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으니 일접고 아이키우라고 하셨고 저도 그러고 싶어서 일접었네요. 신랑동의하에.

참고하자면 친정은 절약이 몸에 배인 생활하시고, 노후생활하시는데 지장없고 한달에 한번씩 먹거리 제공받아요.

소고기, 닭, 생선, 밑반찬, 신랑 간식거리 등등..... 일년치 쌀도 받고요. 나중에 유산도 조금 됩니다.

시댁에선 과일을 제공해주시고요, 노후준비 전혀 안되어있고 놀고 여행다니는거 굉장히 좋아하시며 

시어머니께서 일쉬시면 현재가진 현금으로 안아프다는 가정하에 아껴쓰시면  살수있는기간은 길어야 3~4년정도.....

물려받을 재산......... 빚만 안남겨 주시면 좋겠어요.





시댁이 가까우니 시어머니께서 일주일에 한번씩 오셔서 아이를 보시는데 두어번정도 이런 얘기를 하시네요.

" 니 시누들이 니가 집에 있는게 아깝다고 난리다 "

분명 아이키우기위해 일접는다고 했을때 시모도 동의 하셨는데 왜 이런 말씀을 자꾸 하실까요?

정말 시누들이 이런 얘기했는지 아님 일 그만두고 싶으신 시모 의사인지 모르겠어요.

전세 살긴 하지만 작은 아파트는 언제든지 살수있는 금액이고, 빚도없고 친정에 먹거리 원조받기때문에 

신랑월급의 40%는 저축하고해서 저희가족은 큰 불편이 없는데 자꾸 저런 질문받으니 짜증이 납니다.

저런 얘기하는 진짜 속뜻이 뭔지 누구 입에서 나온 말일지 판단 부탁드려요






IP : 112.151.xxx.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말이든
    '13.5.2 9:41 PM (180.65.xxx.29)

    듣고 흘리세요 . 시누가 그런말을 했더라도 시모가 생각이 있으면 전달 안해야하고
    며느리 전업이 좋으면 말안했겠죠 시모가 그런 생각 있으니 전달했던가 본인속말 했던가 그렇겠죠

  • 2. 전체
    '13.5.2 9:46 PM (39.118.xxx.142)

    적인 분위기가 어떤지는 님만이 아실테고..
    그냥 전업주부입장에서 프리랜서로 자유롭게 일하면서 수입도 남편못지 않았는데 그만 둔게 아깝다..말그대로 아까운거 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싱글이 대기업 그만둬도 그 좋은 직장 아깝다..고 하는것처럼...

  • 3. 나비잠
    '13.5.2 9:47 PM (110.70.xxx.41)

    누구 입에서 나온말이 뭐가 중요한가요..
    그냥 좋게 생각하시고 흘리세요.
    아들 혼자 버니 원글님 능력 있는데도 쉬는게 아깝고 안타까워 하시는 말씀이겠지요..
    원래 노인들 저리 애둘러 말씀 하십니다.
    원글님 생각이 확고하신데 뭐하러 귀담아 듣나요.그때그때 아..네..이러고 마세요..

  • 4. **
    '13.5.2 9:48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속뜻이야 말 한사람이 아는거구요
    며느리일땐 그냥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속뜻이 무언지 미리 알려고하지 마세요
    나만 피곤해집니다
    이럴땐 눈치 있는게 딱히 좋지도 않아요

  • 5. 원글
    '13.5.2 9:54 PM (112.151.xxx.35)

    그런가요?
    제가 미스일때 한참 일이 많을땐 정말 집에 잠만 자러 들어갈정도여서 전업이 꿈이었거든요.
    결혼후엔 일이 더 신경쓸게 많아 응급실도 자주가고해서 신랑이 수지침배워서 침놓아주고할지경이라
    일을 접은건데 속도 모르면서 자꾸 저런얘기를 하니 화가나서 한소리할까 고민중이었거든요.
    시모가 워낙 노는걸 좋아하셔서 노후준비도 안된상태에서 저희에게 기댈까 걱정도 되고.....
    시모가 보증을 잘못서서 빚이 수억이라....

  • 6. **
    '13.5.2 10:01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이런저런 일들이 깔려있으니 속상하셨겠어요
    또 그런 얘기 나오면 화내지 마시고
    슬슬 하고싶은 말 별일 아닌것처럼 다 하세요
    화내서 큰소리내면서 말하면

  • 7. **
    '13.5.2 10:03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왜 저러나,누가 뭐랬다고....할 수도 있으니
    평상심으로 할 말 하고 사세요
    살아보니 참는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더라구요
    적절히 내 할 말 하고 사는것도 참 중요하더군요

  • 8. 시어머니
    '13.5.3 11:53 AM (110.9.xxx.4)

    아이키우면서 용돈 받고 싶어하시는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078 남자들은 죽을때까지 첫사랑을 못잊는다? 11 ........ 2013/05/16 4,735
252077 파주 북까페 주소가 어떻게 되나요? 1 네비 2013/05/16 553
252076 자궁 튼튼해지는 방법 꼭 알려주세요 11 햇살가득30.. 2013/05/16 5,007
252075 중학교 체육대회에도 부모님들 많이 참석하시나요? 7 중1엄마 2013/05/16 1,634
252074 '박원순시장'정치적 묵살시도...했네요. 무섭다. 6 국정원은 대.. 2013/05/16 1,061
252073 원서로 영어공부 해 보아요. ^ ^ 2013/05/16 710
252072 선보는데..종아리 퉁퉁해도; 치마가 더 나을까요? 15 ,, 2013/05/16 2,900
252071 이틀만에 내린 나인의 결론! 6 ... 2013/05/16 2,044
252070 [다이어트함께해요] 2+1주 경과 60.2 시작 현재 55.1 14 언제나감사합.. 2013/05/16 2,904
252069 서태지 파급력이 별로 없네요 11 태지안녕 2013/05/16 2,442
252068 마흔중반이후 멋스러운옷 어디서 사나요. 2 멋스러운옷 2013/05/16 2,345
252067 평소에 썬그라스 쓰고 다니시나요? 11 40대 초 .. 2013/05/16 2,533
252066 남편의 전화 1 호호 2013/05/16 861
252065 5월 16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5/16 683
252064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는 없었다” 19 그분은 안계.. 2013/05/16 1,802
252063 요새 아이가 눈이 가렵다고 하는데 꽃가루때문인가봐요 3 꽃가루 2013/05/16 877
252062 이진욱 때문에 로맨스가 필요해 2 보고있어요 ^^ 12 달리자 2013/05/16 2,501
252061 김장김치에서 갑자기 톡 쏘는맛이 나요 2 ㅇㅇ 2013/05/16 1,672
252060 서로 좋아하는 상대를 정말 만날수 있을까? 9 2013/05/16 2,401
252059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 어떻하시나요? 3 응원이 필요.. 2013/05/16 1,783
252058 주진우 나올겁니다 8 김현정뉴스쇼.. 2013/05/16 1,830
252057 아침 방송 보니까.. gma 2013/05/16 771
252056 뿌리채소 이름좀알려주세요 7 ㆍㆍ 2013/05/16 1,191
252055 40대쇼핑몰 고추잠자리 2013/05/16 1,336
252054 5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5/16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