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질이 갈수록 못되어지나봐요

주니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13-05-02 20:10:44
언젠가부터 꼬이기 시작한 성격이 갈수록 더 꼬여지네요.
속에서는 화가 부글부글 올라오고
주변사람들은 다들 행복하게 잘사는거 같은데
나만 혼자 온갖 불이익당하고 속상한 일만 생기는거 같아
정말 억울하고 부아가 납니다.

도대체 왜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걸까요?
나만 재수없고 불행한 것처럼 생각하는 이런거.
우울증인거 같지는 않은데 사라믈과 대화하는 것도 싫고
다들 너무 이기적이고 잘난체하는 것만 같아 말섞기 싫어요.
IP : 210.219.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 8:15 PM (218.238.xxx.159)

    자신을 깊이 사랑하고 인정하지 않아서에요. 근본 심리는.
    비교의식도 나를 사랑하면 없어져요. 상처도안받고.

  • 2. 봄바람
    '13.5.2 8:20 PM (211.201.xxx.11)

    가끔씩 산에도 올라 보시고, 밤 하늘 별도 찾아 보시고, 길가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살펴보시고
    하다보면 내가 왜 다른 사람 때문에 나를 사랑하지 않고 화를 키웠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실 겁니다. 사람의 상처는 사람도 치료해 주지만 , 자연도 치료해 준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리고 "나만 왜" 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알고보면 남들도 다 불행과 고통이 다가 왔지만 슬기롭게
    헤쳐나갔기 때문에 행복하게 보이는 거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 3. 그게
    '13.5.2 8:31 PM (223.62.xxx.56)

    화병이예요 ㅠㅠ
    저도 그런 상황인지라, 템플스테이 신청해서
    갔다올까 해요.

  • 4. 나이들수록악함
    '13.5.2 11:09 PM (124.53.xxx.203)

    아는 암수술 전문 외과의사가 그러더군요,,
    나이 들수록 인간의 악한 본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구요,,
    성숙, 어른스러움,,,
    이런건 본인의 자각을 통해 극도의 인격수양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 들수록 악한 심성만이 아주 또렷하고 극명하게 보인다구요,,
    암병동에 입원한 노인들을 통해 최악의 인간성을 겪는다고 해요,,
    나이 들면서 형성된 고집에 암이라는 고통이 더해지면서 어린애도 안하는 행동을 한대요,
    가끔 진짜 심성 착한 분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98% 정도는 인간이 방출할 수 있는 최고의 악을 경험하게 된답니다,,
    그 얘길 들으니 나이를 잘 먹어야 한단 생각이 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385 약혼자 아버지 장례식에 다녀왔는데 예의에 맞게 한 건지 알려주세.. 8 귀욤 2013/05/03 4,190
247384 '친노핵심' 문성근 민주당 탈당 전격선언(2보) 16 세우실 2013/05/03 2,109
247383 남대문 쇼핑가려는데요 남대문 2013/05/03 868
247382 화장실청소 방법 가르쳐주세요 18 반짝반짝화장.. 2013/05/03 9,229
247381 "박사 공부 중" 또는 "박사 과정 .. 10 ... 2013/05/03 24,199
247380 힐 신으면 운동 효과 있을까요? 2 궁금 2013/05/03 1,229
247379 구두가 또각 거리는데 3 바운스 2013/05/03 889
247378 어린이집 소풍가는데 아직 애가 어려요. 7 어웅 2013/05/03 1,479
247377 좋은 한의원 소개시켜주세요... 6 ... 2013/05/03 1,210
247376 아이생일파티 드레스입으면 그런가요? 3 ᆞᆞ 2013/05/03 830
247375 sbs에서 박원순 시장님 나와요. 그 전에는 알랭드보통... 6 지금 2013/05/03 969
247374 그럼 40대 여성이 입을 수 있는 브랜드는 뭘까요? 9 40대 2013/05/03 15,641
247373 남의 집 엿보는거 범죈가요? 16 .... 2013/05/03 4,023
247372 일말의 순정, 저만 그런가요? 8 순정 2013/05/03 1,519
247371 공부못하는데 선생님들이 이뻐하는 학생은 어떤학생일까요? 23 저는 어떤 .. 2013/05/03 9,174
247370 5월 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5/03 430
247369 삼생이 아버지ㅜㅜ 7 빵수니 2013/05/03 2,146
247368 아이가 왕따후유증으로 울어요 6 엄마 2013/05/03 2,231
247367 분당 맛집을 찾습니다^^ 4 맛집 2013/05/03 1,191
247366 태백식당좀 알려주세요~ 6 여행자 2013/05/03 1,449
247365 5월 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5/03 340
247364 아이를 수개월 독방에 가두고, 각목으로 때리고… ‘제천판 도가니.. 6 참맛 2013/05/03 1,005
247363 땅투기 의원 논란, ‘박근혜 공천’이 문제 5 참맛 2013/05/03 518
247362 퇴사한 직장에 다시 들어 가는것~ 6 고민 2013/05/03 2,567
247361 82님들은 어버이날 선물 어떻게 하시나요? 2 좋은 생각 2013/05/03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