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반말글
오늘은 소나기가 갑자기 내려서 우산없이 뛰어다녔다
날씨가 요상하거나 지롤맞으면 기분이 덩달아 가라앉는다
얼른 따뜻해졌음 좋겠다 그래도 요즘은 보일러 안틀어도 살만해서 괜찮다
전기장판은 아직 틀지만 ㅠㅠ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자동차다
과년한 나이를 넘긴 나이에 차없는 뚜벅이인데
지난 주 노총각 노처녀특집에 나온 분들이 다 자동차를 갖고 계시더라
이 나이에 차가 없는건 자연스럽지 않은걸까?
남들 한다고 우루루 몰려서 따라하는 성질도 아닌데
문득 짝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들 있으니까?
다들 차가 있나?
장롱면허증은 있지만 운전이 무섭고 대중교통이 서울은 잘 되어 있고
유지비도 만만치 않아서
딱히 필요성은 못느끼고 있긴 하다
주변의 싱글들도 차가 있는 사람은 별로 없긴 하다
다 나같은 뚜벅이들.
집에만 가면 꼼짝하기가 싫어서 청소해야지 하고 미루다가
다음주 쉬는 날 가사도우미 분을 하루 불렀다
좀 꼼꼼하게 해주실 분 원한다니까 만원 더 부르더라 ㅠㅠ
한번 하는거 제대로 하자 싶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4시간동안 하는데 나도 같이 옆에서 거들어야 할 것 같다
가사도우미분 부른 비용벌려면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
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