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044
작성일 : 2013-05-02 16:48:39

알림 -반말글

 

 

 

 

오늘은 소나기가 갑자기 내려서 우산없이 뛰어다녔다

날씨가 요상하거나 지롤맞으면 기분이 덩달아 가라앉는다

얼른 따뜻해졌음 좋겠다 그래도 요즘은 보일러 안틀어도 살만해서 괜찮다

전기장판은 아직 틀지만 ㅠㅠ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자동차다

과년한 나이를 넘긴 나이에 차없는 뚜벅이인데

지난 주 노총각 노처녀특집에 나온 분들이 다 자동차를 갖고 계시더라

이 나이에 차가 없는건 자연스럽지 않은걸까?

남들 한다고 우루루 몰려서 따라하는 성질도 아닌데

문득 짝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들 있으니까?

다들 차가 있나?

장롱면허증은 있지만 운전이 무섭고 대중교통이 서울은 잘 되어 있고

유지비도 만만치 않아서 

딱히 필요성은 못느끼고 있긴 하다

주변의 싱글들도 차가 있는 사람은 별로 없긴 하다

다 나같은 뚜벅이들.

 

집에만 가면 꼼짝하기가 싫어서 청소해야지 하고 미루다가

다음주 쉬는 날 가사도우미 분을 하루 불렀다

좀 꼼꼼하게 해주실 분 원한다니까 만원 더 부르더라 ㅠㅠ

한번 하는거 제대로 하자 싶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4시간동안 하는데 나도 같이 옆에서 거들어야 할 것 같다

가사도우미분 부른 비용벌려면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

하.............ㅎㅎ

IP : 125.146.xxx.1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 오늘 일등 해보는건가
    '13.5.2 5:11 PM (220.119.xxx.40)

    덧글 ㅋㅋㅋ

    반갑다~ 나는 운전한지 3년째이다..근데 대중교통이 너무 편리한 곳에 살고있어서 차 끌고 나가기가 너무 싫다 남들은 운전하면 자유가 늘어난다는데..난 성격이 주차도 똑바로 세워두어야 하고..주행시 이리저리 살피는게 너무 피로하더라..
    사모님 팔자가 제일 편하다고 생각한다(김기사~~) ㅎㅎㅎ 여튼 차가 있어도 비가 너무 많이 오거나 술 마실 계획 있으면 두고 다닌다.. 특히 서울은 여행가보니 운전 할 필요가 없겠던데..굳이 안해도 될 상황이면 스트레스 받지 마시게~

  • 2. ...
    '13.5.2 5:12 PM (220.72.xxx.168)

    나는 20대 중후반부터 차가 있었다.
    서울 북쪽 끝에 살았는데, 서울 시내를 가로질러 경기도로 출퇴근 1년만에, 부모님께서 쓰시던 15년 넘은 차를 하사하셔서, 나의 카 라이프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차는 딜레마다.
    있어서 몸 편하고, 놀기 좋고, 기동성 좋은 장점도 있지만, 그에 필적하는 단점도 어마어마하다.
    주차 어려운 곳에서는 정말 버려버리고 싶기도 하고, 가만히 굴리지 않아도 돈잡아먹는 귀신이 바로 차다.
    그런데 문제는 차란 놈은 한번 맛들이면 중독성이 커서 안쓰고 살기가 쉽지 않다.
    필요성도 못느끼고 이미 뚜벅이 라이프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면 차는 건드리지 않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별로 추천하지 않는 바이다.

    그러나 나는.... 이미 심각한 중독이다.

  • 3. 프랑프랑
    '13.5.2 5:41 PM (163.225.xxx.40)

    차는 내게 단순한 이동 수단이기도 하지만 완벽한 또하나의 내 공간이다.
    그렇지만 차에 인형이나 뭘 달고 다니지는 않는다.
    가끔 차에서 90년대 음악틀어놓고 크게 따라부르면 진~짜 좋다.
    한국에서 술먹으면 대리비나 싸지 여긴 엄청 비싸다.
    그래서 한잔 마시고 싶을 때는 애물단지..
    그래서 요즘은 집에서 마신다. 엄마가 집에서 혼자 술마시는거 보기싫고 불쌍하다고 마시지 말랬지만 뭐 어떤가?
    주제에서 빗나가서 개인적으로 싱글이님 글올리는거 기다렸다 무지 반갑다.

  • 4. 싱글이
    '13.5.2 5:55 PM (125.146.xxx.101)

    나 오늘 일등 해보는건가//
    일등 축하한다! 반가운 리플이다! ㅎㅎ
    꼼꼼한 성격인가보다 운전도 완벽하게 하려고 해서 신경쓸게 많아지나보다
    김기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눈물 좀 닦고 ㅎㅎ
    알았다 스트레스는 안받겠다
    그냥 좀 궁금했다 많이 ㅎㅎ

    ...//
    출퇴근이 멀면 필수인 것 같다
    20대중후반부터면 운전한지 오래 되서 이제 완전 운전에 익숙하겠다
    난 운전이 너무 무섭고 차도 너무 무섭다 교통사고를 눈앞에서 목격한 트라우마가 남았다
    운전이 매우 능숙할 것 같아 장롱면허소지자로써 너무 부럽다 ㅎㅎ

    프랑프랑//
    차에서 90년대 음악틀어놓고 크게 따라부르면 진~짜 좋다
    아...이거 너무 좋겠다......
    그러고보니 차가 소유자의 개인적인 공간이라는게
    그래서 사람들이 드라이브하면서 스트레스푸나보다
    자기 공간에서 속도감느끼면서 노래도 듣고.
    어제 올렸어야 했는데 너무 바빴다
    내 글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그렇다고 하니 나도 반갑다!!
    사실 낯익은 닉네임을 보면 반갑다 ㅎㅎ

  • 5. 도나카란
    '13.5.2 7:20 PM (14.45.xxx.248)

    나도 차가 있다. 나도 출퇴근이 어려운곳에 있어서 이십7세부터 차가 있었다.
    차는 뭐 굳이 없어도 살수 있을것 같다. 지금은 출퇴근이 어렵지 않은곳이라서 그냥 지하철타고 다니는데 큰불편함 못느낀다. 어짜피 마트도 잘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시키고 해서 크게 필요성을 못느낀다.

    나도 근데 차라는 공간에서 얼마나 많은 감정의 격변을 느꼈는지 모른다. 남친이랑 헤어지고 오는 길에도 차안에서 실컷울었고. 즐거울땐 노래도 막 부르고.. 엄마집에 얹혀살던 시절이라. 그런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게 좋았다.

    그치만 우리 환경을 생각해서.. ㅋㅋ 차를 안몰고 다니는게 좋을것 같다. ㅋㅋ

  • 6. 그지같은 촌동네에 살아서
    '13.5.2 7:30 PM (211.60.xxx.83)

    차없음 안됀다. 전철역,터미날가려고해도 걸어서 삼십분이니ㅠㅠ
    기름값도문제지만 왜케 관리할껀 많은지 넘 귀찮어. 기사라곤 폰에깔아논 김기사뿐이고. . .

  • 7. 싱글이
    '13.5.2 8:39 PM (125.146.xxx.101)

    도나카란//
    감정의 격변..그렇겠구나란 생각이 든다
    차가 없어봐서 듣고 나니 아 하고 이해되는 느낌이다
    난 환경때문이 아니고 돈때문에 못몬다 ㅠㅠ ㅎㅎ
    앞으론 환경때문에 못몬다고 말하겠다ㅎㅎ

    그지같은 촌동네에 살아서//
    교통이 불편하면 있는게 훨씬 이익이긴 할 것 같다
    관리랑 유지비용이 만만치 않다 들었다
    나도 진짜 김기사가 있음 좋겠다 ㅎㅎ

  • 8. 한때는 오너
    '13.5.3 2:07 AM (211.217.xxx.96)

    운전은 너무 체력 소모가 크다. 운전을 하면 시간과 체력이 절약된다고 하는데 그것도 실력 나름이다.
    나는 운전보다 내 짐을 다 싸들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편을 선택했고, 그래서 집을 구할 때도 항상 진정한
    역세권을 선택해 집에서 지하철역이 보이는 곳을 고른다.

    늙어서 힘 없을 때도 내 짐은 내가 들어야 하고 지하철 계단도 다녀야 하므로 체력증진에 힘써야 한다.

    나중에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에 살면 다시 차를 몰게 될지도 모르나 10차선 도로에 나 홀로 운전상황이 아니면
    나한테나 남한테나 참 불편한 상황이 일어날 것이다. 나는 서울시민을 위해 뚜벅이의 길을 선택했다.
    서울시민들 나한테 고마워해야한다. 뭐래냐...

    암튼 싱글이님 반갑다. 처음 댓글 다는데... 사실 늘 한마디 거들고 싶었다. 반갑다. 앞으로 자주 달겠다.

  • 9. 싱글이
    '13.5.3 3:55 PM (125.146.xxx.50)

    한때는 오너//
    체력증진을 위해 운동 열심히 하려 한다 ㅎㅎ
    신경도 많이 써야 하고 눈도 무지 피곤할 것 같다
    서울에 살고 있으니 한때는 오너님께 고마워하겠다 ㅎㅎ
    앞으로 리플 종종 보여달라
    다음주 수요일에 또 보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038 임신하고 얼마만에 임신인줄아셨어요? 9 아니벌써? 2013/07/03 11,501
270037 그런데 말이에요 2 아아아..... 2013/07/03 476
270036 밀양 송전탑 주민 스트레스 위험…‘9·11 후유증’ 4배 2 샬랄라 2013/07/03 495
270035 클라리넷을 독습으로 배울 수 있나요? 5 글라리넷 2013/07/03 1,033
270034 13일차 촛불 생중계 3 펙트 2013/07/03 456
270033 나인 보고나니까 상어에 집중이 안돼요;; 12 돌돌엄마 2013/07/03 2,696
270032 결혼한 걸 유세하는 것도 별로네요 7 미혼에게 2013/07/03 2,364
270031 식탁위 사용할 불판이요 요리맘 2013/07/03 452
270030 국정원 국정조사 검색순위서 사라지네요 7 ... 2013/07/03 787
270029 아 못난이 4 준수야 2013/07/03 1,360
270028 국민세금으로 전라도민 모욕한 국정원 3 국정원해체 2013/07/03 631
270027 가족여행 비용 분담 어떻게? 5 ㅁㅁ 2013/07/03 1,463
270026 다시마채 무침 어떻게하면 맛있나요 9 다시마채 2013/07/03 6,413
270025 다들 학사모 쓴 사진 액자 있으세요? 15 난왜없지? 2013/07/03 2,606
270024 펫트병에 잡곡 보관하면 한여름에도 벌레 안생기나요? 8 .... 2013/07/03 2,674
270023 망치부인 방송 중 일베애한테 테러 당함 11 범죄인증 2013/07/03 8,684
270022 식품건조기 사용해보신분들 의견이 꼭 듣고 싶어요! (도움주세요... 7 많은 답변 .. 2013/07/03 1,934
270021 안철수 “대화록 원본공개 결정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 29 탱자 2013/07/03 2,529
270020 암 치료중이신데 면역력 키우는 영양제나 47 dork3 2013/07/03 4,558
270019 제주도가는데차를 가져가면편할까요...^^ 3 제주도..... 2013/07/03 1,435
270018 스마트폰에 서비스안됨표시가 떠요 3 ㅠ. 2013/07/03 1,434
270017 개인 세무조사 관련 질문(세무지식 있으신 분 플리즈) 2 모지? 2013/07/03 1,960
270016 크게 흥분하거나 웃고나면 정신이 잠시 어질해지는 느낌 이런 증상 2013/07/03 397
270015 (미즈넷펌)형님.그러니까 맏며느리가 사고가 났는데요 23 생신상타령 2013/07/03 8,635
270014 무지 연습장을 싸게 살수있는곳 좀 1 연습장살곳 2013/07/03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