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땐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한 일일까요?

어떻게.. 조회수 : 985
작성일 : 2013-05-02 15:40:12

체육관에서 그냥 얼굴만 아는 분이 있고

모임 있을 때 두어번 같이 운동했을 뿐

개인적인 일 잘 알지 못하는 분인데 어느날 늦은 저녁

지나가다 들렀다면서 영업장에 나타나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데

차한잔 할까요 해도 아니라고 하고

뭔일있나요 해도 그냥 들렀다고 하면서 눈물만 뚝뚝....

혹여 무슨 얘기할 까 기다렸지만 얘기할 것 같지는 않고

그러다가 문닫을 시간 되니 그냥 가긴했는데

 

상대방이

얘기할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예의일 것 같아

굳이 캐묻진 않았는데

그래도 좀 강하게 물어볼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인간관계에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IP : 218.159.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 3:43 PM (182.216.xxx.215)

    그냥 묻어주시는게 좋아요.
    다음에 만나도 간단히 안부 물으시는정도..

    시가니 지나면 말한게 후회될때 (더구나 친하지도 않은데..)가 많은데
    그분이 괜히 원글님 얼굴보니 민망해 하실 수도 있구요.

  • 2. ,,
    '13.5.2 3:44 PM (182.216.xxx.215)

    시가니 ->시간이

  • 3. 부담
    '13.5.2 3:46 PM (125.177.xxx.76)

    은근히 부담가는 스타일이네요~
    음...
    아마 저같아도 원글님같이 행동했을꺼같아요.
    차 한잔 하자는데도 괜찮다고 하면서 눈물만 흘리고 있다는건,아마도 원글님이 먼저 강하게 물어보길 원했던거같아요.그러면 기다렸다가 사연 왕창 쏟는...==;;
    여튼 부담주는 분 같긴해요.
    더군다나 친한분도 아니신것같은데.
    세상이 하도 요상하다보니 인간관계도 순수함이 조금씩 퇴색되고..미리미리 조심해도 나쁠건없을꺼같아요~

  • 4. ㅇㅇ
    '13.5.2 3:47 PM (61.73.xxx.109)

    우연히 만난건줄 알고 댓글 달았는데 다시 읽어보니 원글님 영업장에 찾아왔다는거네요? 그건 좀 특이한데...

  • 5. ..
    '13.5.2 3:50 PM (121.160.xxx.196)

    길가다가 울 일이 생겼나봐요

  • 6. 그냥
    '13.5.2 3:56 PM (39.118.xxx.142)

    옆에 있어주기만 해도 위로가 될때 있잖아요.구구절절 늘어놓을 상대도 아니고 그럴수도 없을때..
    잘 하신거 같아요..

  • 7. 잘하셨어요
    '13.5.2 4:12 PM (58.78.xxx.62)

    저도 20대때 그런 일이 있었어요.
    어떤 일때문에 눈물을 펑펑 흘려야했는데
    어디 들어갈 곳도 없고 길거리에서 울고 서있자니 못할 짓이고
    그래서 자주 가던 단골 미용실에 들어가서
    잠깐만 앉았다 가겠다고 양해구하고 눈물 좀 흘리다가 나왔어요.

    그때 작은 미용실이고 혼자 하시던 미용사 분이신데
    그분도 따뜻한 차 한잔 주시고 아무것도 뭍지 않으시고
    제가 혼자 그렇게 있다 가게 해주셨어요.

    참 고마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828 약사님 계심 좀 봐주세요. 아기가 약먹고 계속 자요 ㅠ 6 2013/05/04 4,915
247827 오사카여행을 가는데요, 교토 외에 또 어딜 보면 좋은가요? 13 궁금 2013/05/04 2,775
247826 초5엄마표 원글이예요 교재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4 감사합니다 2013/05/04 1,042
247825 남편과 사별 뒤 시댁과 왕래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35 // 2013/05/04 17,556
247824 저 같으신분 주말 어떻게 보내나요? 12 주말에 넘 .. 2013/05/04 2,724
247823 아이가 입안쪽으로 이가 나네요.ㅜㅜ 11 인영맘 2013/05/04 2,092
247822 장윤정의 그 많은 재산을 모두 말아먹었다는건 말도 안되는거 같고.. 8 ... 2013/05/04 15,294
247821 소개팅남에게 문자 또 보내면 질척이는 걸까요? 38 게자니 2013/05/04 11,687
247820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고 왔어요. 3 아이 책 2013/05/04 1,896
247819 캐나다 친구에게 놀러가자는 친구 5 헐헐헐 2013/05/04 1,615
247818 엘지로 바꾸려고 하는데 요즘스마트폰.. 2013/05/04 338
247817 T끼리 무료통화라는게 SKT 끼리 무료통화란 소린가요? 2 아프로디테9.. 2013/05/04 3,839
247816 나인 1회부터 정주행. 괜히 봤어요 9 caffre.. 2013/05/04 2,235
247815 1948년 5월 14일 정오, 한반도엔 무슨 일이 있었는가? .. 2013/05/04 638
247814 다방면으로 박식하신분들은? 18 부러워요 2013/05/04 4,109
247813 수영할 때 끼는 물안경이요..... 3 물안경 2013/05/04 995
247812 평수따라 비용차이는 안맞는거 아닌가요? 6 가사도우미비.. 2013/05/04 1,076
247811 설거지하느라 서있으면 다리가 붓는 느낌있지 않나요? 4 2013/05/04 1,242
247810 토크쇼 어떤게 재밌나요 ? 2 ........ 2013/05/04 633
247809 하객 패션.. 6 걱정 2013/05/04 1,771
247808 브루스 윌리스는 연기를 잘하는 건가요? 못하는 건가요? 10 *^^* 2013/05/04 1,568
247807 생김치찜 아세요? 13 ㅇㅇ 2013/05/04 3,503
247806 카톡궁금증 좀풀어주세요 친구등록ᆢ 카톡 2013/05/04 572
247805 어린이날 선물- 부모라면 필독으로 읽어보세요 1 녹색 2013/05/04 1,034
247804 자는 아내 얼굴에 뽀뽀 하고 가는 남편은.. 25 자다가 꿈결.. 2013/05/04 16,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