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돈,,저 화나는거 오바인가요?

화난다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13-05-02 15:22:08
남편과 별거 중이예요.
이번에 친정아버지 위암초기로 수술을 받으셨어요.

남편 도움으로 병실 처음부터 6인실 들어갔고 수술날 찾아 뵙고 그 후에도 혼자 한 번 더 찾아 갔더라고요.
두 번째 갔을 때 문병 온 제 사촌들을 만났는데 별거 사실을 모르고 남편에게 봉투를 주었더군요.
잘 갖고 있다 달라고 했지요.

어제 아이가 남편과 만날 일이 있어서 그 편에 보내 달랬더니 시어머니 친목계에서 놀러가시는데
용돈을 그 돈으로 드렸다고 오늘 송금을 해주겠다네요.
그러고는 아직 입금이 안되고 있어요.
언니들이 얼마를 줬는지 금액은 중요하지 않아 얼마인지는 묻지 않았어요.

저는 금액이 얼마였던 그 돈에 손을 댔다는 것이 기분이 좋질 않아요.
거기다 남편은 병원비에 쓰시라고 작은 성의조차도 표시하지도 않았고요.

저는 별거중이라도 시부모님께는 나쁜 감정이 없기에 가끔 찾아 뵙기도 하고 과일이나 필요하신 것을
챙기고 있는데 이 사람은 이번에 아버지 수술이 아니고는 아예 연락을 끊고 남처럼 지내고 있어요.
제가 아는 선에서는 남편도 저희 부모님께는 나쁜 감정은 없어요.

그런데 이런 작은 것에서 또 섭섭함을 남기네요....


IP : 125.7.xxx.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 3:37 PM (119.201.xxx.140)

    헐~ 남편분 미쳤네요..왜 그돈을 손대는지 병원비 다 니가 내주려고 그러는거구나 하삼~

  • 2. ...
    '13.5.2 3:39 PM (222.101.xxx.43)

    세상에~ 말도 안돼요. 그 돈에 써버리다니...
    별거가 아니라도 부인에게 줬을텐데.... 헉.. 지 엄마 놀러가는 그 돈을 쓰다니..
    생각이 있는 건가요...

    어휴... 섭섭함을 떠나.. 너무 나빠요.

  • 3. ㅇㅇ
    '13.5.2 3:46 PM (218.149.xxx.93)

    남편이 왜 그렇게 님을 무시하게 되었을까 부터 고민하며 돌아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럴때 왜 한탄하나요?
    그런 한탄하기전에 왜 그런 취급을 받는 건지 남편과 진지하게 이야기 나눠보심이 어떨지요?
    남편과 소통은 잘하고 있는지부터 돌아보심이 어떨지요?

  • 4. 그돈에
    '13.5.2 4:07 PM (39.118.xxx.142)

    손대고(설사 급한데 수중에 돈이 없어서 그랬다 해도) 깔끔하게 빨리 되돌려 주지 않은거는 잘못..

    그래도 병실 잡는거 도와드리고 문병도 따로 가고...하는거 보면 완전히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솔직하게 여기 82게시판에도 싸웠는데 시댁가야하나요? 이런 글 많이 봤어요..
    그 글에 대한 댓글은 대략....

  • 5. ..
    '13.5.2 4:25 PM (121.165.xxx.107)

    별거인 상태에서 장인 그정도 신경 쓰면 잘하는거예요
    돈문제는 좀흐리신거 같은데...잘 얘기하면 주실거 같고..악의 있는분은 아닌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481 성격도 유전되나요? 8 .... 2013/05/03 2,502
247480 싸이 이번에 망했나요? 43 ㄴㄴ 2013/05/03 14,530
247479 결혼기념일날 어떤 곳에서 외식해야 좋을까요? 1 기다림 2013/05/03 795
247478 아기어린이집 보내시고 뭐하세요?? 3 파자마 2013/05/03 895
247477 <조선>, ‘국정원 대선 개입’ 감추려하나? 1 0Ariel.. 2013/05/03 513
247476 디올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7 디오르 2013/05/03 2,494
247475 정신대 서명 - 현재 495,304명이 서명!! 6 참맛 2013/05/03 466
247474 궁디팡팡 댓글에 나온 보그병신체.... 찾아봤더니. 12 ..... 2013/05/03 2,672
247473 마른 가지를 어떻게 해야 안딱딱할까요? 2 요리왕 2013/05/03 595
247472 쏙? 가재? 이거 어떻게 해먹어요? 5 궁금 2013/05/03 1,110
247471 안 쓰는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 어떻게 옮기나요? 2 eugene.. 2013/05/03 1,200
247470 상추 모종을 심었는데요 2 초보자 2013/05/03 841
247469 진중권 변모에게 돌직구 ㄷㄷㄷㄷㄷ 28 무명씨 2013/05/03 4,336
247468 국정원 관련 의심 아이디들 어떤 글에 반대했나…여당·박근혜 후보.. 1 세우실 2013/05/03 467
247467 고양이들이 선물갖다주는거 너무 신기해요. 17 ,,, 2013/05/03 3,529
247466 아프리카 망치부인 소개합니다. 13 아카시아74.. 2013/05/03 2,410
247465 고등학생이 한달만에 영어5등급에서2등급 19 가능 2013/05/03 6,492
247464 흰색쟈켓 관리 어려울까요?-도와주세요 2 린넨소재 2013/05/03 618
247463 식사대용 떡ᆢ추천 바랍니다^^ 8 선물 2013/05/03 1,608
247462 장터에 항아리 나왔네요 41 ,,,, 2013/05/03 7,525
247461 김태희 인터뷰-내가 그렇게 연기를 못하나? 45 ㅇㅇ 2013/05/03 13,444
247460 남편이 몇일 동안 코피를 엄청 쏟았어요. 3 코피 2013/05/03 1,607
247459 결혼하고 처음으로 가는데요? 2 여행 2013/05/03 683
247458 로션 타입의 흑채 // 궁금한 흑채가격 크레센도3 2013/05/03 1,559
247457 오븐에서 구운계란 만든다고 하는데... 4 오븐 2013/05/03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