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중잣대.백점,일등아니어도 된대놓고ㅠ

초등1맘 조회수 : 1,519
작성일 : 2013-05-02 13:17:24
딸아이 하나 키우는 전업이에요
아이생일이 아주 많이늦어요.반에서 맨 뒤요

오늘 2단원 수학단원평가봤는데 75점..어제 문제집 풀었거든요.
평소에도 조금씩 풀리긴했는데..
1단원때는 예고없이 봐서 75점..샘이 뒤에서 다섯명에 든다고
따로 좀 시키시라고..어린티가 이런데서 난다고..

받아쓰기는 쉽긴하지만 다섯번 다 백점이요..
1단원때 다시 봐서 그건 85점..
오늘은 예고하고 봤는데 75점

몰랐는데 다른아이들 문제집 한권은 기본으로 풀고왔고.지금
두권째 하고 있거든요

얘는 구#연산 매일7장씩.힘들어서 줄여서 6장씩
덧셈 뺄셈하고 있어요.나중에 연산이 힘이되고
또 연산이 기본이래서..근데 학교숙제,영어숙제,학습지숙제6장,책읽기에 줄넘기숙제까지 하려니..문제집 풀시간이 부족해요
애가 속도가 느려요

일등안해도 된다고 백점안맞아도 된다고
밝고건강하게행복하게만 커다오..해놓곤
교문에서 다른 친구 백점맞을걸 보니 속이 뒤집어지네요.
막 화내면서 아무데도 놀러가지말라고 윽박질러서 등떠밀듯이 피아노학원에 집어넣고 왔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일학년일학기 수학단원평가 그 까짓게 뭐라고
애를 잡았네요

영어 세번
피아노매일
수영 한번
미술 두번 진짜 바빠요.
근데도 태권도 바이올린도 배우고싶다고하고..

미술도 좋아는하는데 이번에 상상화그리기 상못타왔어요.연습한거에 비해 못 그렸더라구요.아는애들 거의 다 타왔는데..
벌써부터 비교질 시작에..
애가 바쁜데 미술도 일회로 줄이고..
구몬도 이달은 이미 회비나갔으니 유월부터 끊고 그 시간에 저랑
연산아닌 문제집을 풀릴까 싶네요..

행복해보이지가 않아요
하루가 넘 짧다고 놀시간이 없다고 투덜대는데ㅠ
담달부터 방송댄스,요리 이런 방과후 시켜볼까해요
시간이 부족하지만..

영어는 달에 삼십을 주고 다니는데 파닉스하는데 숙제도 있고..
끊자니 용기가 없고 방과후 영어는 애가 못따라갈거같고..

저 참 못났죠?근데 디게 기분 안 좋아요ㅠ
뭘 개선하면 좋을까요?
티비볼시간도 없고 책은 자기전에 한권읽음 다행이고..
주말엔 이틀 실컷 놀리기는 해요
IP : 1.231.xxx.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 1:21 PM (110.14.xxx.164)

    천천히 하세요
    하는거 확 줄이고 혼자 생각하며 놀시간도 주시고요

  • 2. 뭘 그렇게
    '13.5.2 1:23 PM (14.52.xxx.59)

    잡다하게 많이 하세요
    재주없어보이면 예체능은 한개 정도 남기고 줄이세요
    미술을 상받으려고 하는건 아니지요 ㅠ
    피아노도 횟수 줄이시고 요리 댄스 방학때 오전에 재미로 넣고 마세요
    영어 세번가면 주말에 책읽고 연산 조금 하면 되죠
    구몬은 시간재서 속도 빠르게 훈련시키세요
    그거 하기싫은 애들은 하루종일 잡고 밍기적대요

  • 3. 원글
    '13.5.2 1:26 PM (1.231.xxx.42)

    참 영어빼고는 전부 본인이 원해서하는거에요
    욕심이 많아요.공부욕심은 없지만..
    지금도 태권도,바욜린,방과후 방송댄스,방과후 컴 시켜달라고 엄청 졸라요
    요리는 일학년이니 나중에..제가 생각해낸건 영어와요리뿐이에요

  • 4. 원글
    '13.5.2 1:27 PM (1.231.xxx.42)

    감사합니다..피아노 세번 미술 한번
    댄스요리 이런건 방학때..
    네 미술..상받으려고 다니는거 아니지요ㅠ
    제 맘이 참 이중적이네요ㅠ

  • 5. 일단
    '13.5.2 1:28 PM (122.40.xxx.41)

    아이가 막 하고싶어하는거 하나만 시키고 다 그만두세요.
    수학이 그정도라니 집에서 엄마랑 교과서.익힘책. 쉬운 문제집 사서
    조금씩 매일 풀려서 일단 자신감을 키우는데 주력해주세요

    2학년이면 갈길이 멀고도 멉니다.
    애를 느리게 키운다 생각하시고 비교하지말고 내 애만 보세요.
    그러다보면 답이 나오실거에요

  • 6. ..
    '13.5.2 1:36 PM (223.62.xxx.72)

    아이들은 다 하고싶어해요.
    그 시간에 매이게 되는건 생각 안해요.
    나이에 맞게 수업시간 조정해주셔야해요.
    횟수도, 가짓수도
    그리고 놀수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셔야해요.
    공부 관련되지 않은건 놀기삼아, 애가 즐거워하니까 수업처럼 안여기시는데
    정해진 시간에 가서 정해진 시간만큼 하고와야하는 수업이예요.
    엄마가 기준을 세우시고 과감히 정리할건 정리하세요.
    공부량도 너무 많아요.
    느린 애는 천천히 하나씩 충분히 이해가 가도록 시키셔야지
    양 많다고 잘하게되는게 아니예요. 질리기만하죠.

  • 7. ..
    '13.5.2 1:42 PM (223.62.xxx.72)

    공부양에 허걱했어요.
    연산도 해야죠. 가랑비에 옷젖듯이 하는거예요.

  • 8. ^^
    '13.5.2 2:19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엄마들은 그러더라구요.. 애가 하고 싶어해서 한다고.. 그런데 아이들은 즉흥적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요.. 친구들이 하는거 보면서 나도 해보고 싶어.. 뭐 그런거요.. 아이가 하고싶다 했다고 이것저것 다 시킬 필요 없어요.. 엄마가 적당히 조절을 하는게 필요해요..

  • 9. 에효,,
    '13.5.2 2:20 PM (221.113.xxx.74)

    읽어보니 넘 많아요,,하는게,,
    울 아이 지금 초3인데,,,문제집 다달이 하는거,,하나랑 피아노 하나 해요,,일주일에 한번 가는거,,
    얼마전에 자기 배우는거 하나밖에 없다고 농구 시켜 달라는걸 내년에 하자 하고 거의 강제로 설득시켰는데
    제가 댈고 다니기 넘 힘들어서요,,,
    영어는 집에서 제가 해줘요,,어렸을때 부터 책으로 시작해서 꾸준히 했던거라 지금은 그냥 자기가 모르는거 있을때만 물어보는 정도,,
    지금 산수 못 한다고 다른 아이랑 비교하면 열불나는거 넘넘 이해가 가지만,,
    조금씩 꾸준히가 답이라고 생각해요,,지금 못 해도 초1이라면 하루 10분 집중해서 엉덩이 붙히고 공부하는 습관 들여 놓으면 좋아요,,진짜는 고1되면서 부터 아닌지,,그 전까진 아이가 아주아주 못 하는거 아니면
    그리 걱정은 안 해도 될꺼 같은데,,에효,,저도 이렇게 써 놓고 막상 울 아이 점수 잘 안나오면 뒷목 잡을꺼 아닌지...ㅡㅡ

  • 10. 근데
    '13.5.2 2:59 PM (14.52.xxx.59)

    초1에 75라면 사실 따로 좀 봐줘야 하는건 맞아요
    국어 영어와 달라서 수학은 연계되기때문에 갈수록 막히게 되잖아요
    그리고 애가 한다고 해도,실제 가서보면 애는 그냥 노는 경우가 많아요
    결국 엄마는 돈만 쓰고,애는 왔다갔다 몸만 힘들지 나중엔 하나도 하는게 없어요
    전에 서정희 아들이 나와서 하는 소리가 자기네는 초치기로 과외를 했다고..
    외국어에 악기 체육 뭐 못하는게 하나도 없는데 제대로 하는것도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 11. 너무 많네요
    '13.5.2 5:14 PM (124.54.xxx.45)

    하고 싶은 것도 좋지만 학교 공부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을 못 가는 경우가 있어도 학교 숙제가 우선이고..
    선생님이 그런 말씀할 정도면 일리가 있는데요.갈수록 뒤쳐질까봐 그런거겠죠
    예체능은 상받으려고 하는거 아닌데 그런 이유로 보내는 엄마들도 많아 보는 저로서는 좀 씁쓸해요
    상 못받으면 어때요.이제 1학년인데..

  • 12. ..
    '13.5.3 8:47 AM (180.69.xxx.121)

    근데 1학년 단원평가 봐도 별거 없던데요.. 그냥 정말 숫자 읽고 쓰는거 밖에 없던데.. 저희애도 1학년이라..
    그정도는 7살이 하는 학습지에 나올만한 문제던데.. 문제집은 전혀 안하고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아이가 하고 싶어해도 엄마가 적당히 조절해주셔야 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848 냄비모양 전기오븐 사면 잘 쓰일까요? 4 ... 2013/06/28 1,150
267847 강북에서 혼자 맛있는 점심 먹었다고 소문나려면 6 마리여사 2013/06/28 1,393
267846 결정적순간이 항상 있지만, 검찰도 한몫. 4 역사에서 2013/06/28 723
267845 돌아가신 시아버님 생신 어떻게 해요? 8 02love.. 2013/06/28 4,632
267844 오로라 황자몽?의 백 2 ㅋㅋ 2013/06/28 1,998
267843 청매실로 담은 매실액만이 살균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던데요? 2 미즈박 2013/06/28 2,031
267842 록시땅 핸드크림 좋아요? 15 아쿠아 2013/06/28 4,339
267841 안철수 지지자 하기 힘든 날이네요 28 ..... 2013/06/28 3,198
267840 계란후라이할때 팔힘조절 어케하나요? 2 의도 2013/06/28 563
267839 슈바이 직구하는데요 좀 도와주세요. ㅠ(컴대기중) 1 직구는 어려.. 2013/06/28 456
267838 카스에 친구 공개로 올린 글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나요? 13 카스 2013/06/28 6,621
267837 냉장고 청소를 하면서 제 자신에게 너무 실망했어요 22 깍뚜기 2013/06/28 5,665
267836 생크림케이크 하룻밤 베란다에 놔둬도 될까요? 10 .... 2013/06/28 1,957
267835 개복숭아 효소 여쭤요. 1 개복숭아 2013/06/27 2,340
267834 뒤늦게 맞벌이 요구하는 남편의 진심.. 3 맞벌이 2013/06/27 4,703
267833 너목들 숨겨진 장치들 찾아보는 재미 쏠쏠~ 13 흐미 2013/06/27 4,722
267832 82쿡에 정중하게 건의 7 .. 2013/06/27 1,251
267831 강신주박사의 늙음 좋네요 7 레기나 2013/06/27 2,766
267830 제주도 다녀와서.. 3 2013/06/27 1,564
267829 82를 떠나지 못하는 국정원 정직원들 30 잡것들 2013/06/27 2,467
267828 요즘 날씨에 안 상하는 도시락이나 나들이 메뉴 있을까요? 4 친구랑 놀러.. 2013/06/27 2,328
267827 안철수는 국정원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거에요?? 35 그래서 2013/06/27 2,445
267826 국정원 나리께서 82쿡에 올려주신 글이에요 14 나프탈렌 2013/06/27 2,291
267825 이종석 이제 뜨는건가요. 57 ... 2013/06/27 11,901
267824 여왕의교실보니까 아이 낳기 싫어~~ 6 // 2013/06/27 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