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이런 반응..보여줄 예정입니다.

... 조회수 : 16,929
작성일 : 2013-05-02 01:07:40

보리쌀에 바구미가 생겼어요.

그래서 쌀 씻을때 잘 씻는다고 신경썻는데도 밥할때 바구미가 들어갔나 봅니다.

남편이 국에 밥을 말아먹다가

에이 씨~

하는 겁니다.

그러구선 아무말없이 바구미를 숟가락으로 떠서 식탁에 딱하고 꺼내놓고 그냥 밥을 먹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쌀씻을 때 좀더 신경써야 겠다..이렇게 조용히 한마디하면 되지 왜 에이 씨라고 하냐고

하니깐..막 신경질을 내네요.

그게 뭐 어떠냐고..그러구선 잔소리를 한것도 아니고 밥을 안먹은 것도 아닌데

에이 씨 정도는 해도 되는거 아니냐~

82분들 어떠세요?

에이 씨~ 에 기분 나빠하는 제가 과잉반응인가요?

말로 조용히 표현해주길 바라는게 이상한건가요?

 

________

오 마이 갓~~~

이 밤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안자는 분이 전국에 이렇게나 많이 계시다니..^^;

일단..바구미는 검은 보리쌀에 생긴거구요..남은거 얼마 없어요.

쌀씻으며 둥둥 뜨는건 다 물에 따라 버렸어요.

근데 살핀다고 봐도 보리쌀이 검은 색이라  바구미를 못본게 있었나 봐요.

평소 남편 말하는 습관은....말씀 안드릴께요..

암튼 여러 의견들 잘 보고 있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IP : 112.155.xxx.58
1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 1:10 AM (110.70.xxx.216) - 삭제된댓글

    전형적인 화성인과 금성인의 충돌이네요.

  • 2. 죄송
    '13.5.2 1:11 AM (223.62.xxx.233)

    전 남편분 한표요.
    돌뿌리에 채여 아플 때도 에이씨 소리 절로 나오던데
    그 비슷한 기분 아닐런지요.

  • 3. ..
    '13.5.2 1:12 AM (59.0.xxx.193)

    그러게요, 왜 에이 씨~ 라고 했을까요?

    엄마 밥에서 머리카락 나와도 에이 씨~는 안 하는데..................

  • 4. 기분이
    '13.5.2 1:13 AM (121.190.xxx.242)

    나쁜건 알겠는데
    감정표현 끝에 욕을 붙이는건 습관이고
    그사람에 대한 인상이 확 나빠지는 거니까
    고치시면 좋다구요.

  • 5.
    '13.5.2 1:14 AM (110.70.xxx.27)

    저도... 일단 벌레 생긴 쌀로 밥주는거 자체가 싫고
    벌레가 밥에서 나오면 전 좀 울고불고 할일이라ㅠ
    에이씨 정도는 본능적인 반응 아닌가요??

  • 6.
    '13.5.2 1:15 AM (110.70.xxx.216)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분에 한표.
    안 먹은것도 아니고 문제될건 없어요.
    님은 비구미를 넘어 그냥 남편 의 한 단어에 화가 난거잖아요. 남편이 안먹고 수저를 내팽겨친것도 아니고 별 잘못 못느끼겠어요.

  • 7. 쇼핑좋아
    '13.5.2 1:15 AM (211.234.xxx.174)

    남편분이 보신다니 한말씀 쓸게요.
    저라도 밥먹다 저런소리 들으면 기분 나쁠것 같아요.밥맛도 떨어지고...
    제가 저 상황이었다면 앞으로 니밥은 니가 해서 ×먹어! 라고 말해줬을거에요..
    어디 밥상머리에서......

  • 8. 에이씨는
    '13.5.2 1:16 AM (125.57.xxx.164)

    본능적으로 나온 반응 같아요.
    남편분이 평소에도 화나거나 기분나쁠때 에이씨~ 라고 반응한다면 남편분이 크게 잘못한것 같진 않아요.
    게다가 마저 드셨다면서요 ㅠㅠ
    우리 남편이나 아들이었으면 난리났습니다. 안먹고 굶었을걸요 그리고 그걸로 한달은 울궈먹었을듯...ㅋㅋ

  • 9. 에이씨..
    '13.5.2 1:17 AM (118.33.xxx.41)

    당연히 거슬리죠..설마 남들 앞에서도 에이씨 하진
    않을거 아니에요..

  • 10. ^^
    '13.5.2 1:18 AM (222.233.xxx.59)

    남편분께 보여주신다니......
    아내에게 나쁜 감정없이 그저 벌레때문에 에이씨라고 했는데 괜히 예민해서 저런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그 에이씨라는 말 속에는 본인이 느끼지 못하지만 실수를 한 상대방에게는 큰 질책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아내분도 어쩌면 남편분이 조심해서 쌀을 씻으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했다면 기분 나쁜 잔소리로 느껴질 수 있었을 거예요.
    밥 속에 들어간 벌레가 죽일 죄를 지었지 두 분은 잘못이 없으십니다.^^

  • 11.
    '13.5.2 1:19 AM (39.7.xxx.70)

    요즘 남자들이 많이 들어와서인지 자진납세하는 여자가 많은지 이해가 안되는글에도 남편편드는글들이 많네요
    사람은 동물이 아니에요
    에이씨는 욕이구요
    자기가 기분나쁘다구욕하는것이 본능이라구요 그럼 지밥지가 해먹는것도 알아서할몫이거든요
    원글님 남편이 한번더한다면 잘되었다 이제 니밥은 니가하라 하세요

  • 12. ...
    '13.5.2 1:20 AM (218.238.xxx.159)

    님도 보통아니신듯..그냥 본능적으로 에이씨 이럴수있죠
    상처날때 아야~ 이러듯이
    대충 지나가시지
    뭘 이런거가지고 시시비비를 가리나요
    남편분 좀 안쓰럽네요

  • 13. 밥을 안 먹은 것도 아니니 그 정도는 봐 주삼
    '13.5.2 1:20 AM (203.247.xxx.20)

    저라면 숟가락 내려놓고 안 먹을 일이라 ㅠㅠ

  • 14.
    '13.5.2 1:20 AM (39.7.xxx.216) - 삭제된댓글

    저기 어디 밥상머리에서라는 분, 니가 해 먹어라는 분, 싸움 부추기나요? 자식도 아니고 남편에게 그런 건 좀 아닌듯. 에이씨는 아내를 탓하는게 아닌, 먹으려던 밥에서 나오니 반사적으로 튀어나온것 같은데요. 잘했다는 말이 아니구요.

  • 15. 기분나쁘죠
    '13.5.2 1:21 AM (114.205.xxx.107)

    남친이 가끔씩 저렇게 에이씨라고 하는데 저는 기분이 나쁘거든요 그걸로 따지면 너한테 한말 아니다 나도 모르게 나왔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너 니네 부모님 앞에서도 그런말 나오겠냐고 하니까 그건 아니라네요 결론은 미안하다고 했어요

  • 16. 그리고
    '13.5.2 1:21 AM (125.57.xxx.164)

    벌레가 생긴 쌀은 보통 버리지 않나요ㅠㅠ?
    전 이 글 읽고 상상만 핻 너무 소름돋아요 ㅠㅠ

  • 17. 중간댓글
    '13.5.2 1:22 AM (119.71.xxx.190)

    비위상하니까 지워주세요

    남편 기분은 이해하지만 식사준비한 아내를 좀더 배려해주세요

  • 18. ...........
    '13.5.2 1:23 AM (58.231.xxx.141)

    솔직히 돌 씹은것도 아니고 저런 소리 나올거 같은데요.
    특별히 잘못한건 모르겠네요.
    뭐 자진납세니 뭐니 그러는데 자진납세를 이런걸로 하나요?ㅋㅋㅋ 같은 여자 편 안들면 다 정신나간건가?

    그리고 뭐 저런말 했다고 니 밥은 니가 해먹어!! 이러나요 유치하게.
    그러면 사회생활한다고 늦고 뭐 그런거에 대해서 잔소리 하면 아내가 쓸 돈은 아내가 벌어야겠네요.

    다들 잔소리나 싫은소리 한 번도, 절대로 안하고 사시나보다.
    잔소리 할땐 내가 쓸 돈 내가 벌면서 하고... 대단들하시네~

  • 19. ㅇㅇ
    '13.5.2 1:24 AM (119.69.xxx.48)

    반사적으로 그런 표현이 나올수도 있죠.
    안 하면 좋겠지만...

  • 20. ;;;;
    '13.5.2 1:25 AM (61.84.xxx.189)

    이게 뭐야!!! 뭐 그런 식으로 순간 화를 낼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딱 밥 맛 떨어지는 순간이잖아요. 잘 먹고 있다가 기분 당연히 나쁘죠.
    근데 에이씨.. 이런 말이 순각 나오는 건 평소에도 입이 험한 사람 같아요.
    화를 내는 것과는 다른, 언어가 문제에요.

  • 21. ㅡㅡ
    '13.5.2 1:26 AM (182.219.xxx.27)

    빈정상하게 했네요 남편이!

  • 22. ...
    '13.5.2 1:26 AM (59.15.xxx.61)

    저도 칠칠치 못한 마누라인지라
    음식하다보면 머리카락 들어갈 때도 있고
    여름에는 쌀벌레 나도록 만들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남편이 에이~씨 그런 적은 없네요.
    원글님 남편께서
    욕이 입에 붙어 있는건 아닌지 조심하셔야겠네요.
    당연히 기분은 나쁘겠지만...

  • 23. 바구미가 어떻게 생긴 건 줄 몰라서
    '13.5.2 1:27 AM (119.18.xxx.98)

    돌이라고 치면 ..........
    조리과정에서 좀 꼼꼼하게 했더라면 ....... 하는 생각만 드네요 저 여자에요 ㅎ

  • 24. ..
    '13.5.2 1:28 AM (218.238.xxx.159)

    밥에서 바구미 벌레 나오면 전 숟가락 놓습니다
    차라리 돌이 낫지
    벌레랑 밥이랑 같이 먹나여?

  • 25. 그런데
    '13.5.2 1:29 AM (39.7.xxx.216) - 삭제된댓글

    시시비비 가려서 뭐하실거예요? 원글님도 보통은 아니시라는2 2 2

  • 26. 리본
    '13.5.2 1:29 AM (71.197.xxx.123)

    놀라고 기분나쁜걸 어떻게 표현해야 상대방 기분 나쁘지 않게 잘하는 걸까요?
    남편 말투가 불쾌하실 수 있지만....... 저라면 밥 못먹을 것 같아요.
    제가 원글님이라도 덩달아 같이 마저 못먹을 것 같아요. 같은 솥에서 나온 밥이니....ㅠㅠ

  • 27. ...
    '13.5.2 1:29 AM (61.43.xxx.8)

    남편분 에이씨는 고치셔야 할 말버릇 맞는건데요,
    저라도 밥에서 벌레 나오면 에이씨@/@5@@:"(ㄸ98&*ㄸ 할것같아요 ㅠㅠㅠㅠㅠㅠ
    원글님 지못미.... ㅠㅠ

  • 28. 여긴
    '13.5.2 1:31 AM (211.234.xxx.174)

    에이씨 소리 듣고도 기분 안나쁜 사람들 많이 계시네요~
    자존감이 낮아서 그러나???
    벌레 일부러 넣고 밥하고 싶은 사람 있나요?
    집에서 밥하다보면 있을수도 있는일이지
    싸움 부추기냐뇨^^ 제가요??
    부추기지 않아도 제상황이라면 숟가락 뺏을 일입니다..

  • 29. ...
    '13.5.2 1:31 AM (180.231.xxx.44)

    밥 먹다 벌레나오면 비위 상하고 에이씨 소리도 본능적으로 나올 수도 있는거지 뭐 그거가지고 평상시 입이 험하네 어쩌네 굳이 인터넷에 글을 올려서 남편한테 보여줘야 할 정도의 일인가요 이게? 저도 여자지만 참 피곤하게 사는 분들 많네요.

  • 30. ...
    '13.5.2 1:32 AM (125.131.xxx.46)

    에이씨는 에이씨발의 준말이에요.
    쌀 씻는데 소홀하면 욕먹어도 싼건가요?
    이게 뭐야. 나 못먹겠다 라는 반응이야 이해할 수 있지만,
    에이씨는 절대 이해 안 됩니다.

  • 31. 음.
    '13.5.2 1:32 AM (219.251.xxx.135)

    에이씨! 하고 숟가락 집어던지고 식탁의자에서 일어섰다면 남편 분 잘못.
    에이씨! 하고 덜어내고 다시 묵묵히 먹기 시작했다면 남편 분 잘못 없어요. 원글님이 예민하심 ;;

    원글님 들으라고 욕한 게 아니라, 그냥 욕이 튀어나온 거겠죠.
    그걸 원글님에 대한 화풀이?라고 생각하시는 거면.. 정말 예민하신 거예요.

    결혼 전 친정에서 밥 먹다 벌레 나오면 소리지르며(주로 "꺅!" 수준이지만 ;;)
    "벌레 나와서 안 먹어요" 하고 싸가지 없게 말하고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워낙 비위가 약해서..)

  • 32. ..
    '13.5.2 1:33 AM (193.83.xxx.114)

    헐...어찌 벌레나온 쌀로 밥을 하시나요...헐...
    남편 착하시네요.

  • 33. ㅎㅎㅎ
    '13.5.2 1:35 AM (175.223.xxx.232)

    제가 보기엔 두분 신혼이신거 같네요.
    지금은 서로 화 다 풀리셨을지도^^

  • 34. ..
    '13.5.2 1:37 AM (119.71.xxx.190)

    본능적으로 나와도 식당도 아니고 에이씨는 좀 그렇죠
    그리고 본능적이라함은 평소에도 자주 그런말 쓴다는거 아닌가요.. 밥맛떨어지는거 충분히 이해가나 습관은 고치는게

  • 35.
    '13.5.2 1:38 AM (39.7.xxx.70)

    신혼이라면 더문제이네요
    자기기분 나쁘다면 본능적으로 폭력도 쓰겠지요
    욕하는것이 본능이라니
    왜 82쿡이 이상하다는지 알겠네요
    그저 본능적인 해소 하면 되는곳이네요

  • 36. 쇼핑좋아님
    '13.5.2 1:38 AM (39.7.xxx.216) - 삭제된댓글

    82에서 자주 보는 자존감 ㅎㅎ 이런 상황에서도 낮은 자존감 운운하는 님이야말로 우스워요. 스무스하게 넘어갈 일을 쌈닭마냥 대응하시는 님이야말로 참 자존감 높으시네요^^ 밥상머리에서 수저뺏고 니가 해먹어 하세요.

  • 37. 에이씨 소리를
    '13.5.2 1:39 AM (119.18.xxx.98)

    들어본 적이 없어요
    다들 들어보셔서 그렇게 감정이 과잉되신 거에요??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그 단어 ......
    자존감 ㅋ
    자존감 챙기고 사는 사람들은 감정과잉 흥분도 안 하죠들??

  • 38. 욕이 입에 붙은 남자 많아요
    '13.5.2 1:40 AM (112.222.xxx.114)

    곱게 자란 여자분들은 평생 욕비슷한 것도 해본적도 들어본 적도 없다 이러시잖아요
    저도 그중 하나지만

    남자형제들 보면 어우~ 대화가 욕이 반이상이에요
    그게 물론 권장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요ㅎㅎ

    에이~씨 라는 말이 악의없이 나쁜의도없이 나올수있는 남자 많다고 생각해요
    그냥 혼자서 냉장고에서 물꺼내마시다 조금 흘려도 에이씨~로 시작하는 욕 한두마디
    여자입장에서 어떻게 그런말을!!!!!! 하고 난리가 나도 남자들은 겨우 그걸갖고?? 그냥 나온말인데
    그럴수 있다 생각하는데

  • 39. 생각해보니
    '13.5.2 1:41 AM (223.62.xxx.233)

    바구미가 잘못했네..

  • 40.
    '13.5.2 1:41 AM (39.7.xxx.70)

    이댓글에 여자도 본능적이라는 분들많죠
    남자 여자 차이는 아닌듯하네요

  • 41. 에이씨소리 안들어보신분은
    '13.5.2 1:43 AM (119.71.xxx.190)

    집안에서만 사시나요
    택시기사가 운전하다 에이씨 그래도 기분나빠지지않나요
    대상이 내가 아니라도 불쾌한데 내가만든 음식때문에 그런거면 나한테 하는걸로 들릴수밖에요

    그리고 벌레난건 아깝지만 그냥 버리세요

  • 42. .....
    '13.5.2 1:45 AM (121.163.xxx.77)

    저도 쌀에서 벌레 나오면 그 밥 안먹어요...
    그 쌀 전체를 버리던지...그 못버리면 없어질때까지 단식합니다.

    욕 못하는데...에이씨보다 더한 욕이 머리속에 떠오르네요 ㅠㅠ

  • 43. ....
    '13.5.2 1:45 AM (121.133.xxx.199)

    남편분 성격 좋으시네요. 그냥 벌레 골라내고 밥 드셨다니.~
    벌레 생긴 쌀은 웬만하면 다른데 쓰시지 그러셨어요.

  • 44. ;;
    '13.5.2 1:46 AM (84.196.xxx.16)

    감정처리 잘 못하시는 남편분, 부인한테 잘못보이면 좋을거 하나도없고 손해입니다. 좋게 말하세요.

  • 45. ....
    '13.5.2 1:48 AM (121.133.xxx.199)

    그리구, 에이씨~는 님한테 그런게 아니고 벌레한테 그런걸수도 있는데, 님이 제발 저려서 예민하게 구신거에요.ㅎㅎ 이번 일은 님이 잘못하신거 같아요. 남편한테 미안하다고 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 46. ㅍㅋㄷ
    '13.5.2 1:48 AM (211.201.xxx.223)

    반사적으로 나왔겠죠 짜증이 확 올라왔나보네요 그래도 남편분 좀 참으시지. 기분 나쁘셨겠어요

  • 47. 간단
    '13.5.2 1:48 AM (175.244.xxx.193)

    간단합니다. 남편이 보신다니 꼭 전해보세요.

    회사에서 상사와 밥 먹는데 밥에 벌레 나왔다고 상대방한테 들릴 정도로 "에이..씨 " 할까요?

    아니잖아요. 윽 정도면 몰라도 에이씨는 본능적인 반응 절대 아니죠
    말이 나오기 전에 이미 그정도 표현을 내 뱉어도 되는 자리라고 순간적으로 판단하고 말한겁니다
    즉 상대방을 깔고 보니까 저런 말 나온거고 충분히 상대방으로선 기분나쁘죠

    한번 말해보십시오
    남편이 한시간걸려 고친 세면대 배수관에
    물 흘려보내봤더니 여전히 물이 안내려간다..오히려 벌레가 떠오른다...그럴때 화가나서 남편 바로 앞에서
    "에이..씨" 하면 듣는 너는 기분좋겠느냐구요,
    왜? 벌레에 대한 본능적 반응인데 네가 왜 기분나빠? 라고 한마디 더 하면 그분은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까요
    아님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서운해할까요

    이건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아닙니다

    상대를 존중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지.

  • 48. 증말..
    '13.5.2 1:50 AM (14.48.xxx.24)

    그노무 자존감.. 자존감..
    자존감 많으신 분들 바구미 모아서 떡 해드시면 되겠네.

    남편은 자존감 없어서 끽 소리 말고 바구미 밥 처묵 처묵 해야 되는건가?

  • 49. ..
    '13.5.2 1:52 AM (59.0.xxx.193)

    바구미가 잘 못 했어요.

    눈치 없이 왜 거기에 들어 가 있어서리....

  • 50. 상다방 존중 여부
    '13.5.2 1:53 AM (39.7.xxx.216) - 삭제된댓글

    예시가 그다지 와닿지 않고 너무 많이 나가셨어요.

  • 51. ....
    '13.5.2 1:53 AM (121.133.xxx.199)

    간단님의 말은 간단하지가 않네요. 부부 사이에 그렇게까지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면 어디 숨막히고 머리아파 살겠나요.

  • 52. 간단
    '13.5.2 1:55 AM (175.244.xxx.193)

    덧붙이자면

    아무튼 그래도 먹던 밥 끝까지 먹었으니 남편분도 그후에 노력할만큼은 했다고? 봅니다

    좋게 부드럽게 얘기하셔서 풀어가시길 바랍니다

  • 53. 간단님 말에
    '13.5.2 1:55 AM (119.71.xxx.190)

    전 동의함
    장모님이 해주신밥에도 에이씨 할수있었을까요?
    집들이간 상사집에서도 과연?
    반사적이라.. 과연 나왔을까

    저한테 그랬다면 원글님처럼 화를 내진 않았을거고
    미안하다고 제가 사과를 했겠지만 그래도 에이씨에 기분 상한건 어쩔수없어요

  • 54. ........
    '13.5.2 1:57 AM (58.231.xxx.141)

    존중...허허 참...하수구 예도 잘못됐고....
    그노무 존중은 남편이 부인한테만 하나요?

    똑같이 예를 들면, 아내도 그렇게 어렵고 존경하는 분들에게 밥을 해준다 칩시다.
    벌레 기어다니면서 알낳고 살던 쌀로 밥해서 벌레랑 같이 삶은 밥 줄까요?
    벌레 쌀로 벌레 밥 해주는건 상대방 존중인가요?
    그~~ 존중은 누가 먼저 안했나 모르겠네요.

  • 55. ...........
    '13.5.2 1:59 AM (121.163.xxx.77)

    전 벌레 들어간 쌀 질겁하는 스타일이라서..
    어렸을때 쌀벌레 들어간 쌀로 밥해주면 몇달간 밥을 못먹고 그랬어요.
    속으로 부모님 원망하구요.위에 비유들 반대입장에서도 생각해주세요.
    으으...지금도 쌀벌레 생각하면 입맛이 뚝 끊어지네요...

  • 56. ....
    '13.5.2 2:00 AM (121.133.xxx.199)

    ㅎㅎ 장모님이나 상사같은 비유는 너무 부적절하죠. 부부는 동등한 입장인데요. 그럼 거꾸로 생각해서 시아버지나 직장 상사한테 식사 대접할때 벌레 생긴 쌀로 밥해서 대접하시나요? 그럼, 부인도 상대방을 깔고 보니까 그런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 57. 윗님
    '13.5.2 2:00 AM (39.7.xxx.216) - 삭제된댓글

    동감요. 존중까지 나올줄은 ~;;

  • 58. 솔직히 토할거같아요
    '13.5.2 2:03 AM (175.125.xxx.141)

    바구미 생긴쌀을 그냥 잘씼는다고 되나요???
    전 그걸로 밥해드시는 원글님이 정말 이해가 안가는데요.
    벌레가 생겼을때 아무리 골라내고 쌀통씻어내도 번식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다 못없애잖아요.
    까만벌레 보이는건 골라낸다쳐도 유충이나 알은 눈에도 안보이니 그걸 그대로 익혀드신건데요??
    성충이 다된밥에 섞여나올정도면 선별하고 햇빛에 말리고 육안으로나마 멀쩡해보이는거 냉장냉동보관하신것도 아닌거같고요.
    정말로 이해가 안가서 그래요. 식당가서 밥에 벌레 나오면 욕 안나오세요?;;;
    벌레 나온밥을 짜증한번내고 그냥 드시는 남편분이 대단해보이네요.

  • 59. ....
    '13.5.2 2:04 AM (121.133.xxx.199)

    원글님 이 댓글들 남편한테 안보여줄거 같네요. ㅎㅎ 암튼 제가 볼땐 남편분 성격 좋으신거 같아요.
    벌레 골라내고 밥을 먹은것만 봐도.

  • 60. 그런가요
    '13.5.2 2:04 AM (119.71.xxx.190)

    그럼 피차 서로 존중안한셈이니 똔똔 ?
    아이 모르겠네요 ㅋㅋ
    어쨌든 그건 버리시고 화해하세요

  • 61. ...........
    '13.5.2 2:09 AM (58.231.xxx.141)

    솔직히 자신이 사과해야 할 상황에 적반하장으로 같이 싸워놓고 이런데다가 쪼로록 글 올린 원글님도 진짜 이해가 안가고, 남편이 보살이다 싶음.
    그런게 거기에 동조해서 남자가 잘못했다며 자존감이니 뭐니 써놓은 댓글러 남편&친구들은 좀 불쌍함.
    평소에 얼마나 벌레 많이 먹으면서 살까....

  • 62. 근데요
    '13.5.2 2:10 AM (119.71.xxx.190)

    이런 갑론을박 재밌지않나요
    아주 심각한 상황은 아니면서 다른사람들 여러 의견 들을 수 있잖아요 목숨안걸었고 의견을 나눌뿐인데

    댓글읽는데 한시간이 걸리는것도 아니고 오분이면될텐데요 남들의견도 참고하면 좋죠

  • 63. 예를 들려면 공평하게..
    '13.5.2 2:10 AM (14.48.xxx.24)

    회사에서 상사와 밥 먹는데 밥에 벌레 나왔다고 상대방한테 들릴 정도로 "에이..씨.."할까요?

    ===================================================================
    당연히 안 그러겠죠. 하지만 반대로

    회사 상사를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를 대접하는 경우에도 바구미 쌀을 씻어서 밥을 했을까요?

    안 그랬겠죠.
    이런 경우 누가 더 불쾌 할까요?

  • 64. ....
    '13.5.2 2:12 AM (121.133.xxx.199)

    시어머님이 아시면 서운할거에요. 내 자식 벌레 먹은 쌀로 밥 안해 먹였는데~ 하시며~
    원글님 아직 애 없으시죠? 자식한테 벌레 먹은 쌀로 밥해 먹이진 않으시겠죠.

  • 65. 그냥
    '13.5.2 2:20 AM (112.161.xxx.208)

    자신도 모르게 실수하거나 기분 나쁘거나 하면 혼자말처럼 애이씨~ 이러잖아요.
    전 벌레를 유난히 싫어해서 그런가, 내가 밥해도 나오면 밥 자체가 먹기 싫어서 나도 모르게 나올것도 같아요.
    뭐 존중하네 안하네 까지 나오나요.

    원글님이 일부러 넣은것도 아닌데 뭘 또 시어머니가 알면 서운해해요. ;;
    남편한테 좋게 얘기하시고 좋게 푸세요~~

  • 66. 남편분
    '13.5.2 2:21 AM (2.217.xxx.65)

    실수하셨지만 이걸로 글올려 남편 눈팅 시키신다는 님도 .....

  • 67. ....
    '13.5.2 2:25 AM (121.133.xxx.199)

    아무튼 이번 기회에 하나 배우셨겠네요. 벌레 생긴 쌀은 아무리 잘 씻어도 벌레가 나온다.

  • 68. 솔직히
    '13.5.2 3:07 AM (115.31.xxx.53)

    저라면 에이씨에 더불어 그 밥 안 먹었을 것 같아요 ㅠㅠ
    정말 벌레 끔찍히 싫어하는데 ..
    밤도 안 먹는 이유가 먹다가 벌레를 발견한 뒤로 안 먹거든요.
    그리고 그거 아니더라도.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갑자기 당황되는 상황이면
    저도 모르게 욕 나온 적 있어요. 에이씨. 아씨. 이정도.

    그런데 그거 하나하나 꼬투리 잡고 잘했네 어쩌네. 하고 따지는 것도 모자라
    인터넷 게시판에 글까지 써서 시시비비 가려달라하고
    그 리플들 보고 이러네 저러네 2차전 들어가는 남자라면
    안 만날 듯 ;; (모르고 결혼했다면 걍 살겠지만)
    설마 이런 상황은 아니신거죠??

  • 69. 같은상황에서
    '13.5.2 3:11 AM (121.160.xxx.45)

    서로 죽고 못사는 신혼
    남편 "단백질 보충하라고 넣은 거야? 고마워"
    아내 "히잉~~ 미안해. 뽀뽀해줄테니 마음 풀어"

    권태기
    남편 "그냥 물만 부어 불에 얹었지?"
    아내 "그러게 직접 해드시던가..."

    사실상 남남
    남편은 벌레가 든 부분을 숟가락으로 뜬 다음 아내 밥위에 얹어준다......

  • 70. 솔직히
    '13.5.2 3:16 AM (115.31.xxx.53)

    그리고 저도 머리카락 나오는 정도는 욕 안 하고
    조용히 버린 뒤 먹지만 벌레는 정말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하품하는데 갑자기 입에 나방 들어간 상황이랑 비슷하다 보이는데..
    어쨋든 부인은 직장 상사가 아니고 남편이 직장 후배도 아니니
    그 비유는 무척 잘못 된거라 생각합니다.

    거기다 제가 밥 지은 당사자라면 벌레 나왔다는 것만으로 미안해질 것 같아요.
    에이씨 상관없이요. 순간 상황을 모르면 놀래긴 하겠지만요.
    그렇지만 이렇게 다른 사람(리플러들) 동원해 시시비비를 또 가리고 따지고
    이런 모습은 좀 .. 피곤할 것 같아요 ~~
    정말 신혼이신가봐요 ~~

  • 71. 이런댓글
    '13.5.2 3:30 AM (211.201.xxx.223)

    같은 상황에서님 제가 82하면서 젤 웃긴 글이에요 ㅎㅎ 다들 내가 맞고 너는 잘못됐고 너는 이상하다고 아우성치는 글들을 보면서 피곤했는데 너무 재밌네요

  • 72. 조약돌
    '13.5.2 5:30 AM (1.245.xxx.186)

    신랑이 도대체 뭘 잘못한거지. 욕하고 상 엎은것도 아니고. 기분 나쁜 상황의 리액션도 가해자 기분 상하지 않게 합니까. 부부생활이 비지니스입니까.

  • 73. ..
    '13.5.2 6:04 AM (112.149.xxx.54)

    교양미 펄펄 넘치며 다니지만 가끔 에이시,아이씨는 좀 합니다.
    운전하다 이상한 놈 있으면..아이씨,저런 개자식...이런 말도 하고 음식에서 이상한거 나오면 저절로 아이씨 나와요.밥먹다 나온 벌레 보는게 일상이 아니라면 욕 나와요.밥에 벌레 나오게 한 원인제공자인 님보다 벌레를 보게 된 끔찍한 상황에 대한 분노의 표현인 듯 싶으니 너무 남편 닥달 마시길..이런거 너나 먹어라며 자리 박차고 일어나지 않은걸 보니 남편 성격 좋으신듯...

  • 74.
    '13.5.2 6:33 AM (175.211.xxx.10)

    저라면 안 먹을래요... 욕은 안하겠지만..
    내가 못 본 것도 있을거라 생각되며 전 안 넘어갈 것 같아요...
    놀라서 그정도는 나올 것 같아요. 평소 욕은 하지 않아요.

  • 75.
    '13.5.2 6:48 AM (223.62.xxx.125)

    에이씨라는 말을 듣는게 당연하다니...
    에이씨가 욕이 아니라니...
    초중딩 애들이 에이씨를 입에 달고 사는 이유는 다 집안에 있었네요.
    아침부터 82보고 새삼 놀라고 갑니다.

  • 76. ㅡㅡㅡ
    '13.5.2 6:57 AM (58.148.xxx.84)

    남편분이 바구미에 감정 많으신가봐요
    예전엔 바구미 많았는데,
    요즘도 간혹 있더라구요
    기어다니는건 몰라도 바구미는 물에 떠서 제거도 쉽고 깨끗하다고도하고
    댓글보고 바구미가 에이씨에 어울리는 벌레였구나싶어 사람차이를 느끼네요

    그래도 에이씨라뇨
    월급에 감사하고 해주는 밥에 감사하다면
    안나올 말이지요
    월급이 이번달 안나온대~하면 놀랬다고
    면전에 에이씨~ 하나요?
    평상시 상대를 보는 마음이 나타난 말이예요

  • 77.
    '13.5.2 7:21 AM (124.49.xxx.162)

    저 여잔데 에이싸 정도는 본능적으로 기분 나쁠때 할 수 있는 정도지 크게 욕이라 생각 안들어요
    다만 부인 입장에서는 그게 또 서운 할 수 있구요
    남편분이 적절히 미안해하시면 별 일은 아닐 것 같네요

  • 78. hoony
    '13.5.2 7:26 AM (49.50.xxx.237)

    윗님,, 참 좋은 말씀이시네요.
    에이 씨는 욕입니다,
    저는 에이 씨 정말 듣기싫어요.
    이말 하는 사람은 아무리 괜찮은 사람이라도 다시 봅니다.
    물론 어떤 사물이나 인격체가 없는 물건한테 하는건 그냥넘어가지만
    사람면전에서 할말은 절대 아니예요.

    전에 어떤글에서
    밥상차리는 문제로
    남편이
    에이 씨발거 그럼 차리지말라는 글읽고 참 욕나왔어요.
    남편한테도 그얘길 해줬더니 허허 웃더군요.

    결론은 남편분 나빠요.
    일부러 넣은것도 아닌데.

  • 79. ㅎㅇㅇ
    '13.5.2 7:28 AM (203.152.xxx.124)

    그 벌레있는 쌀로 그냥 밥을 했다는 자체부터 놀라워요 ㅠㅠ 다 골라내지도 않고
    무의식중에 밥먹다 벌레가 나왔으니 에이씨 정도는 애교죠
    저는 기절했을거 같아요 그리고 밥을 한 사람이 매우 실망스러울 것 같아요
    도대체 나를 뭘로 보고 ㄷㄷㄷㄷㄷ 저는 진정 분노할 것 같아요

  • 80. 참나
    '13.5.2 7:30 AM (223.62.xxx.18)

    상을 엎은것도아니고 밥 먹던걸 그만둔것도 아니고
    아이 씨x~ 한것도 아닌데 ...원글님
    참 복에겨워 난리 부르스네요

  • 81. 어우
    '13.5.2 7:35 AM (175.212.xxx.175)

    에이씨가 어떻게 에이씨x의 준말입니까. 씨x이란 말 자체를 모르는 어린애들도 짜증났을때 툭툭 나오는 말인데. 물론 성인남자가 눈을 부라리며 감정을 담아 내뱉었다면 좀 듣기 거북할순 있겠지만 동등한 사이에 욕까지 안가고 자기 불쾌감을 표현할수 있는 감탄사 정도라고 생각하는데요. 원글님 암시대로 평소 말버릇이 험한 남편이라면 더욱 많이 참은 것 같아요. 그닥 깔끔떠는 성미 아니지만 저라면 에이씨보다 벌레나온 쌀로 밥한 게 더 잘못인 거 같은데요.

  • 82. ...
    '13.5.2 7:39 AM (72.53.xxx.252)

    어떻게 벌레 생긴 쌀을 그냥 씻어서 드실생각을 하시는지 이해가....
    당연히 버려야하는거 아닌가요?
    밥에서 돌이나 비닐정도면 이해 하지만
    머리카락 벌레 정말 너무 너무 더럽고 비위상해요....
    저같으면 그거보고 바로 버리고 새로 밥해먹을듯
    에이씨 정도가 문제가 아니죠...남편분도 참 비위 좋으시네요
    저같으면 그 쌀 통채로 버리고 새로 살텐데..... ㅠㅠ
    솔직히 원글님이 밥에 벌레가 있다는걸 알고도 그걸 그냥 씻어서 남편
    주신게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비위상하고 역겨워요...ㅠㅠ

  • 83. 헐...
    '13.5.2 7:54 AM (218.39.xxx.78)

    돌도 아니고 밥에 바구미라니...
    그 바구미 벌레가 쌀과 같이 끓여진 거잖아요.
    그걸 골라내고 드신 남편 비위와 인내심이 대단하네요.
    에이씨는 좀 그렇지만 보리쌀 관리 제대로 못해 벌레생기게 하고 밥에까지 들어가게한 사람이 제일 잘못한거죠.
    그런데 보리쌀이 얼마나 오래되었길래 여름도 아닌데 바구미가 생겨요?

  • 84. 한마디
    '13.5.2 7:58 AM (118.222.xxx.82)

    남편분 비위도 좋네요.저같음 밥 안먹어요.
    못먹어요.
    게다가 그런 말한마디 했다고
    난리치는 원글님....사람 엄청
    피곤하게 할 스타일이시네요.

  • 85. 까칠한 남자는
    '13.5.2 8:03 AM (108.224.xxx.178)

    밥속에 바구미가 든 것을 보고 감탄사적인 첫마디가 어찌 반응 했을지는 모르겠으나,
    속으로 군시렁 혹은 그날의 기분에 따라 긴 이야기....

    어찌 쌀 관리를 했기에 쌀에 바구미가 생기냐?
    지가 먹고 사는 것에 벌레가 생겨도 모르니, 길거리에 돈은 안 가져다 버리냐.

    먹는 음식에 불결한 것이 들어갔으면 아까와 하지말고 버리지 어찌 그걸로 밥을 할생각이 드냐?
    그러면서도 식당에 가서 음식이 불결하네 마네 하지..

    좁은 소견머리에 아까와서 밥을 했으면 남들 모르게 하지..
    쌀 씻을때 두번 세번 더씻고....
    혹시 몰라 밥펄때도 재삼재사 확인하며 퍼오지
    남편 밥그릇에 바구미가 나오게 하냐.... 이건 숫제 남편을 거지취급이다.....

    거의 칠거지악... =====3333

  • 86. ..
    '13.5.2 8:30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에궁,, 예전에 울 엄마 도시락 싸주면서 벌레를 옵션을 넣어주셨어요,,
    정말 밥맛 떨어져요,, 밥안에 검은 벌레... 우쉬 하면서 투덜대면서 밥먹긴 했어요,,
    고딩때니 배가 고프니 어쩔수 없죠,,남편 에이씨 정도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 87. 에이씨
    '13.5.2 8:31 AM (121.136.xxx.249)

    에이씨라는 말 가끔 나오는데요
    그냥 나혼자 뭐하다 안될때도 가끔 나와요
    벌레보고 에이씨라고 한거지 원글님 보고 에이씨라고 한건 아니지 않나요?
    제가 씻어 밥 먹다가 벌레 나오면 저도 에이씨 할꺼 같은데요
    기분 더러워서요

  • 88. ~~~~~
    '13.5.2 8:36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누굴향한말이 아닌
    그냥 제기럴 정도의 표현일수도있는건데

    상을 엎은것도 아니요
    밥을 안먹은것도 아니요 성격 괜찮은 분이구만

    그걸 동네방네 까발려 본인얼굴에 침뱉기
    푼수마누라 두신걸 위로드립니다
    (남편 보여 드린다니 점음 )

  • 89. ???
    '13.5.2 8:39 AM (211.36.xxx.83)

    제가 이상한가봐요
    에이씨랑 아야는 천지차이같은데..
    한대 치고 싶을때 참는 소리가 에이씨 아닌가요?

  • 90. ..
    '13.5.2 9:00 AM (114.200.xxx.19)

    님 못생겼죠? 마음이 못난 사람은 보면 얼굴도 못났던데

  • 91. ....
    '13.5.2 9:02 AM (211.222.xxx.83)

    제남편은 에이씨같은 소리 안내요.. 불만있어도 항상 부드럽게 얘기하죠..

  • 92. -_-
    '13.5.2 9:04 AM (211.179.xxx.245)

    남편분 비위 좋으시네요
    저라면 밥못먹었을텐데...

  • 93. 원초적으로는
    '13.5.2 9:0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쌀에 벌레가 생기도록 방치해둔 원글님 잘못이구요.
    남편분도 무던하진 않네요.
    둘다 반성하세요.

    이상 판관 포청천 판결 ㅋㅋㅋㅋ

  • 94.
    '13.5.2 9:09 AM (124.50.xxx.49)

    평소 말습관 따라서 에이 씨 정도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고 심각하게 들릴 수도 있다고 봐요. 전 평소 말습관이 좀 더티한가 뒤에 ~발까지 안 붙여서 큰 거부감은 안 듭니다.;;ㅋㅋ
    단지 말투 문제이기보다 묵은 쌀에 벌레가 고른다고 골라도 남아 있을 수 있는데, 그걸 굳이 씨앙거린다는 게 서운할 수 있겠네요.
    저도 한때 현미쌀에 바구미 생겨서 정말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막상 버리기도 아깝고 떡 해먹긴 애매한 양이고 얼리고 어쩌고 해서 열심 골라내고 쌀도 더 씻는데도 어쩌다 밥에 껴든 게 있더라고요. 제 남편은 그냥 조용히 골라내고 말던데요. 보통 밥상머리에서 남들 입맛 고려해서 뭐가 나와도 크게 떠들진 않잖아요.
    근데, 남편 입장에선 님을 탓하는 게 아니라 다른 님들 말대로 그야말로 벌레 자체에 대한 본능적 표현인 것 같아요.
    평소 남편 말습관에 대해 말 꺼내려다 생략하신 거 보니 좀 험한가 봐요? 그냥 심심한 위로를..

  • 95. 남편이
    '13.5.2 9:12 AM (125.178.xxx.170)

    머 딱히 크게 잘못한건 아닌거 같은데. 여자인 저도 운전하다가 부지불식간에 에이씨 소리 나와요. 그게 상대방을 깔봐서 그런건아닌데.. 원글님 너무 예민하시네요.

  • 96. 제생각
    '13.5.2 9:14 AM (14.52.xxx.214)

    쌀벌레가 그렇게 많이 번식했을경우 그쌀알에 영양분은 없다고 봐야할것같은대요..굶지못해 먹는것이면 몰라도 내남편 내아이 먹는 밥에 벌레 있는 밥이라니...
    정 아까와서 못버리시면 여러번 씻으셨어야지요.
    본인도 실수로 벌레밥 만들어놓고선 미안해하기는 커녕 남편이 놀래서 튀어나온 말(욕의 단계로 본다면 낮은 단계)의 실수는 그냥 넘어가지 못하시네요.
    남편도 말실수한것같고 하니 그밥 그냥 드신섯같은데..그럼 원글님도 그냥 좀 넘어가면 안될정도로 큰일인가요..너무 피곤하잖아요.
    밖에서 긴장하며 전쟁터같은 시간 보내는데 집에선 긴장 좀 풀어도 되지않나요..
    그리고 원인제공은 벌레밥만드신 원글님이구요.

  • 97. .....
    '13.5.2 9:17 AM (110.10.xxx.183)

    에이씨 라는 말 안 하고, 밥 안 먹는게 낫겠어요.

  • 98. 이와중에
    '13.5.2 9:35 AM (211.36.xxx.179)

    211.222
    이와중에 본인남편은 큰소리 안내고 부드럽게.이야기한다는분 이건 의견도 아니고
    깨알자랑중 ㅠㅡㅠ

  • 99. 결국
    '13.5.2 9:36 A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댓글을 쭈욱 읽어본 결과, 아내 패, 남편 승.
    승패를 떠나서, 이 댓글 안 보여줄거죠? 원글님도 맘 넓게 가지시고. 이만한 일로 게시판에 시시비비 가려달라고 , 남편 보여줄거라고...쓸 때는 자신감 업이셨나봐요? 봐, 82에선 모두 내 편이 되어줄테니, 남편, 보라구. 했을거 같은데.

    안 보여줄거죠? 보여주지 마세요. 원글님이 예민하신거예요.
    댓글에 나와 있는 자존감, 존중여부, 시어머니...이런 댓글은 나가도 너무 나가셨네요..ㅎ

  • 100. 결국
    '13.5.2 9:39 A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이 글을 통해서 배운거, 벌레 생긴 곡식은 먹지 말자.
    비구미 골라내면 그만인데 했는데요, 댓글중에 있는 유충....아..끔찍하네요. 비구미야 검은색이니까 눈에 들어오기라도 하지, 알은 분명 같은 투명한 색일텐데....으....저같음 안 먹었어요.

    그리고 에이씨...남자는 그러고 여자는 아이 참, 아이씨...뭐 이런 비슷한 추임새로 뭔가 잘 안 풀리거나 싫을때 하지 않나요? 항상 고고한척 있을 수만은 없는게 사람이잖아요.

  • 101.
    '13.5.2 9:41 AM (39.115.xxx.57)

    에이씨가 욕이 아니라니.
    회사에서 부하직원이 잘못해도 절대 그리 얘기 못할걸요. 왜냐? 욕이니까.
    쌀벌레 들어간게 무슨 중죄를 지은 것처럼들 얘기하시네요.
    그렇다고 욕하는건 아니죠.
    욕먹을 짓, 맞을 짓이란 없습니다. 그것도 같이 사는 부인한테요.
    원글님도 앞으로 좀 더 조심하시구요, 남편분은 따끔하게 얘기하세요.
    말이란 자기자신의 또다른 얼굴입니다.

  • 102. ...
    '13.5.2 9:43 AM (175.194.xxx.226)

    밥먹다 벌레 나오면 충분히 할수있는 말이네요
    저같으면 안먹어요

  • 103. 윗님
    '13.5.2 9:44 AM (220.79.xxx.139) - 삭제된댓글

    회사 부하직원 이런 말이 왜 나오는지. ;;; 이건 가정사구요.
    ㅋㅋ 난 상하관계를 거론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 감.

  • 104. 옛날
    '13.5.2 9:45 AM (163.239.xxx.24)

    예전에 쌀 가마에서 벌레들이 생긴적이 있었는데 경험자로서 벌레가 1마리라도 나온 쌀은 통째로 버리시길 바랍니다.

    유충 조그만애들은 쌀하고 비슷하게 생겼고 알은 그냥 쌀이라고 봐도 똑같습니다. 그거 씻는다고 다 걸러 낼 수도

    없을 뿐더러 그 벌레, 알들하고 섞여 있던 쌀로 밥 해먹는다는게 너무너무 불결하고 토 나올 것 같아요.

  • 105. 원글님 피곤해요
    '13.5.2 9:45 AM (219.240.xxx.73)

    제가 저 상황이었다면 일단 내 실수로 밥에 벌레가 들어간걸 먼저 사과했을듯요...
    원글님은 적반하장으로 남편이 무의식중에 나온 에이씨를 가지고 트집잡고 타박하니...
    제가 남편이라면 많이 화날거 같아요.
    에이씨가 좋은 말은 아니지만 밥먹다가 벌레를 봤으니 무심결에 나올수도 있는 말입니다.
    내가 전혀 욕을 안한다고 해서 남들도 나와 똑같은 것은 아니니까요...
    어쨋든 님은 님 잘못을 먼저 사과하고
    남편의 그런 반응은 조심해 달라고 나중에 조근조근 말하는게 낫다고 봐요.
    결론은 님이 잘못했다!!!

  • 106. 저도
    '13.5.2 9:55 AM (222.107.xxx.181)

    어릴때 밥에 그런거 있으면
    엄마가 참 밉고, 이런것도 제대로 못해?했는데
    지금 제가 엄마가 되고나니
    사람하는 일인데 그럴수도 있지!, 내가 밥만 하는 사람이냐?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그냥,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다 보니 생긴일이고
    남편이 그닥 과하게 화를 낸 것같지도 않으니
    목숨을 잃은 바구미의 가족들을 생각하며 그만 화해하세요.

  • 107. 아이구야 배아파 ㅎㅎㅎ
    '13.5.2 10:00 AM (115.140.xxx.99)

    마지막줄에,,
    목숨을 잃은 바구미의 가족들을 생각하며 그만 화해하세요. 라고 쓰신 윗님..

    ///////////////////////////////////////////////////////////////////



    윗님 덕분에 배꼽잡고 웃었어요. ㅋㅋㅋㅋ

  • 108. 원글의 교훈은,,
    '13.5.2 10:05 AM (115.140.xxx.99)

    쌀이 벌레나지않도록 미리미리 단속하자.

    1. 김치냉장고가 비워지는 2월부터 쌀을 김냉에 보관하고,
    2. 김냉이 여의치않을경우,
    시원하고 통풍이잘되는곳에 쌀을 보관하되, 닥터 쌀벌레같은걸 봄이되기전부터 쌀위에 얹어놓자.
    그리고, 수시로 감시하자..

  • 109. ㅍㅋㄷ
    '13.5.2 10:09 AM (211.201.xxx.223)

    충분히 짜증나고도 남을 상황이지만 옆에 누군가가 있는데 에이씨란 말이 나온다는거는 좀그래요 에이씨에 씨가 어디서 온 말이겠어요 그만큼 씨팔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욕나올 상황에서 툭 튀어나오는 말이기도 하구요
    저는 짜증나 이말도 어느 순간 너도나도 쓰길래 어떻게 저런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는 말을 입밖으로 내나 너무 거북하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오랫동안 듣다보니 들어도 별 생각없고 저도 쓰고 있는데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해요 에이씨거리는 애들 많던데 에이씨거리는 거 본인뿐 아니라 듣는 주변사람도 점점 더 부정적이게 만들

  • 110. ㅍㅋㄷ
    '13.5.2 10:11 AM (211.201.xxx.223)

    만든다 생각해요

  • 111. 저라면
    '13.5.2 10:20 AM (139.228.xxx.30)

    엄마야 으악 그러고 그 밥 버렸을 거 같아요.
    제가 남자라면 엄마야 으악 대신에 무슨 말을 했을지는 모르고

    먹다가 머리카락 나오면 기분은 나빠도 내 머리카락이겠거니 그럴수도 있지 하고 빼고 먹는데
    벌레는 생각만 해도...더 이상 밥 못 먹을 거 같아요.
    왠만하면 가정의 평화를 위해 그 보리쌀 버리세요.

  • 112. ....
    '13.5.2 10:36 AM (1.247.xxx.6)

    숟가락 안 내던지 밥을 계속 먹었어도
    에이씨 했다면 당연히 기분 나쁠것 같네요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신경 쓴다고 했는데도 저런 반응이 나왔으니

  • 113. ㅎㅎㅎ
    '13.5.2 11:35 AM (39.118.xxx.179)

    제가 밥을 한 상황이었다면 전 벌레 나온거 보자마자 어머어머 왠일이니 호들갑떨며 미안하다고 먹지 말라고.. 할거 같구요..
    남편이 밥을 했으면 쌀 씻을때 못봤냐고.. 봤으면 버려야지 이걸로 왜 미련하게 밥했냐고 엄청 잔소리했을거 같아요;;;

  • 114. 저는 짜증나요..
    '13.5.2 12:35 PM (121.135.xxx.242)

    저는 그러면 니가 해먹어 합니다.. 제 남편도 그런 말습관이 있어요..
    별 뜻없이 나한테 질책하는게 아니고 당신 혼자 짜증나서 그런건 이해하지만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여러 번 말했구요..
    요즘은 무심코 나온 에이씨에 대해 설명합니다..
    무심코 나왔던 어쨌든...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무심코 나온건 어쩔 수 없다쳐도 그거에 대한 수습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115. ..
    '13.5.2 12:40 PM (114.200.xxx.19)

    윗님 남편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불쌍할것 같아여 ㅋ 니가 해먹어라니 ㅋㅋ 남편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으실듯

  • 116. 기분은
    '13.5.2 1:23 PM (116.36.xxx.21)

    나쁘지요. 시어머니가 밥 해주실때도 남편분 그럴까요? 그냥 나온다고 하기에는 좀 그래요.
    만약 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다가도 에이씨 하실 분은 아니시겠지요.
    울 신랑 같으면 와이프가 미안해 할까봐 있어도 없는척 소리없이 골라내고 밥먹어요.

  • 117. 모두
    '13.5.2 1:53 PM (182.222.xxx.197)

    너무 관대하시네요.
    저는 남편에게 에이 씨~~ 소리 들었을때 말도 못할정도로 화가났어요.
    그런데 바그미 정도로 에이씨~~ 했다니 남편분 인성은 별로 좋은것 같지 않구요.
    두고 두고 마음 한구석에 남을수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나왔다면 더욱 고치셔야 될 문제입니다.

  • 118. 그 쌀
    '13.5.2 2:24 PM (211.172.xxx.221)

    다 버리세요. 그 말 들으면 기분이 나쁘지만 내가 그런 밥상을 받아도 그 비슷한 소리는 나왔을 것 같아요.

  • 119. ㅇㅇㅇ
    '13.5.2 2:25 PM (124.136.xxx.22)

    전 싫어요..
    남편이 저런 적은 없지만
    밥 먹다가 인상만 딱 써도 맘이 확 상하더라고요-_-
    똑같이 돈벌면서 기껏 해주는데 참내;;

  • 120. 에구
    '13.5.2 7:30 PM (202.31.xxx.191)

    왜 그러셨을까요.
    속상하셨겠어요.
    어제 저녁밥 부려ㅑ부랴 지었는데 남편 밥그릇에서 쌀과 엉켜있는 머리카락이.......
    그거 보자마자 제가 "어머 미안...' 그랬습니다.

  • 121. 초록사과p
    '13.5.2 7:33 PM (221.138.xxx.159)

    기분나쁜데요?
    님도 남편이 잘못하면 에이씨, 라고 해주세요.

  • 122. ???
    '13.5.2 9:14 PM (39.118.xxx.155)

    에이씨가 욕인가요????

    그냥 무심결에 나올 수 있는 말이라고 봅니다.

    별말도 안하고 걍 떠내기만 하고 먹은거면 착한 거 아닌가요?

  • 123. .....
    '13.5.2 9:55 PM (211.35.xxx.21)

    알면서
    밥을 해주다니 ...

    그냥 버리세요.

    그걸 먹으라고 준 사람이 잘못이죠.

    남편분이 더 화내야 할 상황인데

  • 124. 이건
    '13.5.2 11:15 PM (119.64.xxx.204)

    오늘 회사에서 남자직원들한테 물었더니 다 욕이랍니다. 적어도 제 주위는 같이 할만한 사람들이라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네요.
    욕입니다. 들으면 기분 나쁩니다. 그런말 쓰는 사람 가까이하기 싫습니다.

  • 125. 더러워..
    '13.5.2 11:23 PM (222.101.xxx.226)

    우리집 갇았음 밥상 엎었습니다 아무리 아낀다고 해도 그렇지 어디 벌레 생긴 쌀로
    밥을 합니까 넘 궁상맞고 밥맛 입맛 다 떨어집니다.
    남편 분은 무슨 성인군자라도 됩니까?
    그리고 님은 지금껏 그나이 되도록 살면서 욕한번 안들어보고 사셨습니까?
    여자인 저 갇아도 벌레 생긴줄 뻔히 알면서 그런 쌀로 밥해줘음 밥상 달라갑니다.
    에잇 비위상해.

  • 126. 미워
    '13.5.3 12:19 AM (1.240.xxx.209)

    벌레생긴 쌀로 밥을 했다..비위가 상한다.너무 기분 나쁘다..여기까진 그럴수 있다고 보는데, 아내한테 에이씨 라니요?살면서 누군가에게 더한욕 들을수 있지요.그런데 가장 가까운 남편이 저들으라고 에이씨 하면 그게 더 속상할거 같아요.
    미워서 벌레밥이나 먹어봐라 하고 혼자 먹인것도 아니고 같이 드신거 같은데..저건 혼잣말이 아니라 들으라고 한소리네요.
    욕하는 남자도 많지만 욕 안하는 남자도 많답니다.저는 멋지게 생긴 남자나 여자나 입에서 저런말 나오면 그냥 바로 아웃입니다.사람이 다시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389 얼굴에 계란노른자 팩하는거요 1 ........ 2013/05/03 5,719
248388 블루베리 키우고 계신분들께 여쭤요~~~ 7 베리 2013/05/03 2,131
248387 국선도세계연맹 vs 세계국선도연맹 4 요가 2013/05/03 3,627
248386 아이언맨 보러 가는데 3D, 디지털 어떤 차이죠? 5 웃음 2013/05/03 1,112
248385 살이 찌니..나가기도 싫고 운동하기도 싫어 미쳐 버릴꺼 같아요 1 뜨아!!!!.. 2013/05/03 1,620
248384 헐~오자룡 11 졌다 2013/05/03 4,199
248383 어버이날 택배로 보낼건데 요즘 무슨 과일이 맛있나요 5 .. 2013/05/03 1,316
248382 초등5 친구관계.. 8 영악한 2013/05/03 2,115
248381 부모와 연끓는다는건 쉬운문제는 아닐꺼같아요.. 5 ... 2013/05/03 2,155
248380 가사도우미분 하루 불렀는데 저는 뭘 해야 하나요? 3 dd 2013/05/03 1,933
248379 애슐리 과천점 맛있나요? 6 .. 2013/05/03 1,557
248378 남자는 사업이죠. 3 ,^^ 2013/05/03 2,621
248377 제시카 알바 보고 왔어요 ㅎㅎㅎ 3 미둥리 2013/05/03 2,520
248376 레모네이드는 설탕 범벅해야 맛있는건가봐요. 10 ... 2013/05/03 2,359
248375 곰팡이는 제거 안되고 싱크대 새것되었네요^^ 8 .. 2013/05/03 3,046
248374 대책없이 살다가 젊음을 탕진하고 5 답답맘 2013/05/03 2,620
248373 빕스음식이 토나온다는 친구 32 글쎄 2013/05/03 7,763
248372 소드는 공개 안하나요? 소드 회원이신 분들께 여쭈어요 2 ... 2013/05/03 1,063
248371 오정태 젠틀맨 패러디 잘 만들었네요. 개그맨 2013/05/03 885
248370 회사에 합격 했는데...이런 이유로 너무 가기가 싫으네요 13 .. 2013/05/03 4,492
248369 미안하긴하다만 그래도 의리로.... 2 쏘리녀 2013/05/03 717
248368 전 제시카알바가 너무너무 좋아요 4 다크엔젤 2013/05/03 1,011
248367 35 지나면 자기나이 그내로 다 보여요 45 2013/05/03 12,950
248366 음식이 짜게 됐을때... 1 궁금이 2013/05/03 1,005
248365 남편 때문에 쌓인 울화가 아들에게 5 너굴도사 2013/05/03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