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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이별택시 노래 좋아하시는분들 계세요?
갑자기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13-05-01 23:50:20
오늘 갑자기 미장원이 가고싶어서 집앞 미장원 갔다가..몇주간의 다이어트가 무색하게 롯데리아를 들렀었거든요.십대들이 가득한 곳에 어울리지 않게.. 라디오를 틀어놓았던 건지김연우의 이별택시가 나오고 있었어요.갑자기 기분이 싸...해져서..조금씩 따라불렀어요.오늘 미장원에서 정면으로 본 제 얼굴은.. 예전보다 더 나이든 느낌의 저를 닮은거 같은 여자가 앉아있었거든요.근데 갑자기 그 노래를 들으니대학때 생각도 나고..이별했을때 처절했던 생각도 나고^^;몇년전부터는 누군가와 이별해도.. 그닥 아주많이 외롭진 않았지만..20대 초반 그 시절에는.. 정말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었던 날들이 생각나요.가사중에..빗속을 달리면..아무도 모를거야비인지 눈물인지..라는 부분이 항상 아픕니다.어려워서 노래방에서 절대 시도해 본적은 없는 곡이예요.혹시, 불러본 82님들도 계세요?^^그냥 운동마치고 들어와서 끄적이고 갑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IP : 112.156.xxx.1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디로
'13.5.1 11:53 PM (118.36.xxx.172)가야하죠~~아저씨~~~
우는 손님이 처음인가요~~~2. 쿠쿠a
'13.5.1 11:57 PM (223.33.xxx.41)저도 20살 첫사랑. 걔네동네에서 11시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차였었죠~ 그때가 7월초라 비가오고, 집에가는 버스도 다 끊기고..해서 홀딱 젖은채 택시를 잡아타고 1시간거리를 말없이 달렸던 기억이납니다. 다젖어 눈물인지 빗물인지 모를....
그렇게 좋은 남자도 아니었는데,
20살. 첫남자친구라 지금도 애뜻한 기억이남아있네요.
이노랠들으면 더더욱^^..3. ㅜㅜ
'13.5.2 12:00 AM (218.238.xxx.172)달리고 달리면 어디가 나오죠?~
4. 저요
'13.5.2 12:41 AM (203.226.xxx.123)이별택시 좋아해요..한참전에 노래방가서불러본적있어요..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어요.. 한동안..가슴앓이하면서 이노래들으며 차안에서 울던적 많았어요..ㅜㅜ
5. 쓸개코
'13.5.2 1:10 AM (122.36.xxx.111)저요~^^
mp3에 담아 거의 매일 듣다시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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