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은 왜 그럴까요?

조회수 : 1,054
작성일 : 2013-05-01 14:22:17

큰애가 중1 딸아이 입니다.

오늘 중간고사가 끝났네요.

시험 끝나는날 친구랑 놀기로 했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는데

아침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서 병원 갔다 오고 쉬자 했습니다.

친구 걱정을 하더라구요. 약속을 못지켜서 어쩌냐고...

그래서 이번 토요일에 되니까 그럼 그때 놀아라 했어요.

근데 오늘 친구한테 말했냐 하니까 친구는 오늘 놀기로 한걸 전혀 모르더라는 겁니다.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초딩때도 친구들과 약속이 있네 어쩌네 하다가 나중에 친구들이 전혀 모르는 경우도 있고

약속을 아무렇지 않게 몰랐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고 그랬어요.

심지어 우리딸 생일때도 며칠전 부터 친구들 한테 말하라고 했는데 자기는 분명 말했다고

했는데 친구들은 몰랐다며 생일 선물 전혀 안들고 오구요.

매번 이런식으로 친구들과의 약속이 무시당하는 느낌이 드네요.

중학교에서는 좀 다르겠지 했는데 여전히 이런 경우가 벌써 두번이나 있어서 급기야

제가 오늘 화를 냈습니다.

한두번이 아니예요. 저는 약속 날짜 하루이틀전에 확인 한번 하라고 했는데 한건지 안한건지

아님 친구들 한테 무시당하는 건지... 도대체가 모르겠어요.

둘째는 초4 남자앤데 이런 경험이전혀 없습니다. 친구와 약속하면 반드시 지켜지거나 그 친구로부터

연락이 와서 못하게되었다고 말하거나 하거든요.

넘 화가 나기도 하고 속상해서 털어 놓고 갑니다.

IP : 1.240.xxx.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3.5.2 8:38 AM (1.240.xxx.34)

    답변 감사합니다.
    우리딸 소심하고 조용한 스타일 맞아요.
    친한 친구와는 수다도 잘떨고 그러는데...
    오늘 아침에 다시한번 말해 줬어요.
    친구와 약속을 하고 난다음에 약속 전날이라도 꼭 다시 확인 하라고...
    알겠다고 했지만 이런 말은 여러번 했던터라...
    소중한 답변에 위로 받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4283 간헐적 단식 1일차 18 sswwk 2013/07/15 4,482
274282 엉덩이랑 뒤쪽 허벅지 종아리가 너무 당기고 아파요 1 아파요 2013/07/15 3,145
274281 비염 특효약 없을까요? 14 갑자기 생긴.. 2013/07/15 3,316
274280 Ebs생방송부모mc들... 7 이건 아니지.. 2013/07/15 2,394
274279 날씨 미쳤네요 ㅜㅠ 2 ㅡㅡ 2013/07/15 1,910
274278 朴대통령 ”말은 사람의 인격”..野 '막말'에 불편한 심기(종합.. 15 세우실 2013/07/15 1,560
274277 컴퓨터 잘 아시는 분ㅜㅜ 2 컴맹 2013/07/15 737
274276 석류를 어떻게 먹나요? 그리고 정말 임신에 도움이 되나요? 4 석류 2013/07/15 2,491
274275 헐~ 보육교사환경이~ 엄마들 아세요? 13 시스템이문제.. 2013/07/15 3,631
274274 땅이 지지리도 안팔리는데 차라리 아파트나 살걸~후회 2 땅아팔려다오.. 2013/07/15 1,841
274273 지장은 꼭 빨강으로만 찍어야해요? 5 지장 2013/07/15 1,262
274272 정세균 “민주, 국기문란세력 척결 초강경 투쟁 돌입해야 3 ㄴㅁ 2013/07/15 786
274271 차 에어컨 관리 어떻게 하세요? 3 오리 2013/07/15 856
274270 혼외정사 낙태로 받은 댓가50억 18 무죄 2013/07/15 16,598
274269 고등학생 편도선 수술해도 될까요? 3 수국 2013/07/15 1,448
274268 노보텔과 슌미라는 보석같은 뷔페를 찾앗어요 4 슌미 2013/07/15 2,377
274267 무단횡단하는 노숙자를 쳤는데 병원에서 사라졌대요.. 2013/07/15 1,609
274266 큰일났어요. 불린찹쌀이 갈색으로 됐어요. 1 ... 2013/07/15 1,197
274265 요즘 코스트코에 대형유아풀 파나요? 5 2013/07/15 829
274264 여름휴가 부산으로 가는데, 해운대근처 모텔 알려주세요 4 10년만에 .. 2013/07/15 1,503
274263 아들의 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갈 수가 없어요. 11 산마루 2013/07/15 1,541
274262 템퍼 매트리스 쓰시는분 계시나요? 사도 후회안할까요? 6 ... 2013/07/15 13,295
274261 물놀이 밥퍼 2013/07/15 618
274260 아래에 세상에서 가장 나쁜 엄마에 관한 글... (펑) 1 Aquaaa.. 2013/07/15 1,330
274259 첫 세부여행 문의 좀 드려요~~~ 2 무플절망^^.. 2013/07/15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