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19대 왕인 숙종은 고양이를 사랑하여 애완고양이를 길렀다고 전해진다.
'금손(金孫)'이라 불려지던 이 고양이는 숙종이 식사때마다 곁에 앉혀두고 손수 먹이를 먹이며
항상 곁에 두고 쓰다듬으며 정사를 보곤 했다.
1720년 6월 숙종이 죽자 '금손'은 궐밖으로 나가 자취를 감추었고 군사를 풀어 '금손'을 다시
잡아왔지만 울고 다니며 먹이를 거부하고 먹지 않아 끝내 죽고 말았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대비 인원왕후의 하명으로 명릉(속종릉)에 묻게 하였다.
부왕(현종)의 제사때 나타났다는 얘기도 있고 부왕능으로 행차할때 뛰어들었다는 얘기도 있고..
생선살도 발라서 주고, 고기 반찬 챙겨먹이는걸 상상하니..
내 여자한테는 차가워도 따묘남은 아니였을지..
1회였나 2회였나.. 숙종이 세자시절에 기르던 새가 죽어서 상선이랑 대화하는 장면에서
상선이 하얀 고양이 안고 있었거든요 ㅎㅎ
금손이라고 한거 보니 노란태비 같은데 ..
애정전선에 문제 생겨서 혼자 한숨쉴때 냥이 좀 출현 시켜서 쓰다듬쓰다듬하는 장면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