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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둘집들!! 사위나 아들에 대해서 어찌 생각해요???

궁금해요.. 조회수 : 3,970
작성일 : 2013-05-01 11:14:06

제가 언젠가 모임자리에서 이야기 나누다가 서로 좀 빈정상한 일이 있었어요..

모임자리에서 딸둘집이 세집이고 아들둘집이 한집이고 남매가 두집이였는데...

우연히 결혼이야기 나누다가...

딸둘집들은 신이 난듯...사위는 처음부터 길을 들여야하고 잡아야 한대요..

그래야 딸이 고생안하고 산다네요...

물론 아 반대인 아들 둔 부모님들도 계시지만...

군대이야기 하면 " 웃겨 군대 안가는 사람 누가 있어? 요즘 군대도 군대야..여자들은 애 안낳아?"

맞벌이 가사일 이야기 하면

" 아침준비 반드시 남자가 해야 한대요...여자들은 화장하고 준비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자기딸들은 손에 물한방울 묻히면 안되니..절대 못박아야 한다고요"

 

여행 이야기 하면

" 요즘 누가 시댁이랑 여행 가냐? 친정식구들이랑 가지"

결혼 집 이야기 하면

" 남자가 당연 집 해와야지..."

종합해보면 아들 부모는 집은 해 주고 입은 다물고 여행도 같이 가면 안되고 가사일도 남자가 해야 된다

라는 결론....이무슨...

 

저는 아들도 딸도 있지만 공평하게 가사일 하면 되고..시댁 친정도 공평하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유독 그 딸둘맘들은 그리 생각지 않더라구요...

누구든 귀한 자식들인데 우찌 그리 생각하는지..

작년인가 다음 아고라에 예비 사위 논술고사라고 뜬적이 있어요....ㅠㅠㅠ

세상이 이렇게 바뀌나 봅니다...

 

여기 82맘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IP : 112.144.xxx.4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셋맘
    '13.5.1 11:16 AM (118.216.xxx.135)

    전 저런 생각 한적 없구요
    요즘 같은 세상...그저 시집가서 지들이나 잘 살았음 하는 바람이고...
    취직부터 딱 막히는 경우가 많으니 결혼이나 무난하게 할까 그 걱정이 먼저고 그렇네요.

  • 2. 딸셋맘
    '13.5.1 11:18 AM (118.216.xxx.135)

    근데 아들 엄마들은 아침 굶게될까봐 무척 걱정하는건 많이 봤어요.
    맞벌이면 같이 준비하는게 당연할텐데 마누라가 안차려주면 어쩌냐며~~ 건 또 아들 가진 엄마들이 고루한거 아닌가요?

    암튼 이런 편가르기식 글...정말 꾸준히 올라오네요.
    딸, 아들 다 가지셨다면서 적당히 이해하심 될텐데 딸들 있는 집 공격하면 좋으신가요?

  • 3. ..
    '13.5.1 11:18 AM (121.160.xxx.196)

    분란글

  • 4. 어그리
    '13.5.1 11:18 AM (121.165.xxx.189)

    딸,아들,사위,며느리 얘기는 결혼 없이 분란만 22222222
    사람 나름이고 케이스 나름이라 할 밖에요.

  • 5. ...
    '13.5.1 11:20 AM (14.52.xxx.193)

    사람마다 다르죠. 그런생각은 원글님 아시는 그분생각이죠.저두 딸둘이지만 그분과는 다른생각을 가지고있어요. 딸가졌다고 다같은생각아니예요.아들도 마찬가지구요.개개인마다 다르죠.

  • 6. **
    '13.5.1 11:22 A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말하는사람들은 어떤 입장이 돼도 그렇게 말할 사람들이예요
    자기밖에 모르고 남의입장은 생각도 안하겠지요
    결국은 사람따라 다르다입니다
    제가 아는 딸둘엄마들은 그런 사람 거의 못봤어요

  • 7. ㅇㅇ
    '13.5.1 11:25 AM (218.149.xxx.93)

    딸 둘은 신의 축복, 아들 둘은 목메달

    잘 아시면서.. 우리나라 이젠 여성상위라고 보는게..

  • 8. 딸셋맘
    '13.5.1 11:25 AM (118.216.xxx.135)

    그리고 전 외려 더 걱정입니다. 처갓집에 너무 자주올까봐...;;;
    딸 시집 보내고 너무 치대서 힘들다는 집 많이 봐서요.

    그러니 이편이나 저편이나 다 나름의 고충이 있지요.

  • 9. qqqqq
    '13.5.1 11:26 AM (211.222.xxx.2)

    혼자서...저렇게 생각을 하든말든 비현실적이네요
    아침준비하고 친정식구들과 놀러다니고
    아들들은 바보랍니까?
    혼자 상상하는걸 누가 말리겠어요....

  • 10. ..
    '13.5.1 11:29 AM (203.226.xxx.240)

    여기82도 예비시어머니들 남자편들면서 등신같은말 쏟아내잖아요. 그거랑 같은거죠ㅋㅋ

  • 11. ...
    '13.5.1 11:34 AM (123.109.xxx.18)

    다 자기입장만 투사하는거죠
    난 그렇게 살고싶다..,난 그렇게 살고있지않다..그런..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데
    자식일이 마음먹은대로 됩니까
    사위는 커녕 딸자식도 내마ㅁ대로 못하잖아요

    걍 꿈도 크다...하고마세요

  • 12. 윗양반
    '13.5.1 11:34 AM (203.226.xxx.240)

    그런댓글쓴적없고 남걱정말고 님걱정이나하셔^^

  • 13. ....
    '13.5.1 11:41 AM (121.160.xxx.196)

    예비 친정엄마는 딸하고 살겠다고 당당히 말 할 수 있고
    예비 시엄마는 감히 그런 소리 입밖에도 못내고 그렇죠

  • 14.
    '13.5.1 11:41 AM (182.214.xxx.6)

    남자는가 15세에서19세까지 22만명이나 더 많다네요..성비가 균형이 있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 15. 요조숙녀
    '13.5.1 11:45 AM (211.222.xxx.175)

    딸 자주오는것도 그것도 식구모두 몰고 오는거 정말싫어요. 다 지네 편하자고 오는거같아요.

  • 16. 그엄마들이
    '13.5.1 11:46 AM (121.148.xxx.219)

    그엄마들이 쫌 모자란 사람들 아닌가요?

    사위가 남자니까 집도 해와야하고 밥도 모든것을
    다-이것 진짜 얼마나 내딸을 위하는게 아니라 망치는거라 생각이...

    전 딸셋이지만 집도 해줄수 있으면 내가 해줄수도 있고
    밥이든 뭐든 서로 해야지 그런 엄마들 얼굴 좀 봤으면...

  • 17. 웃음만
    '13.5.1 11:46 AM (124.49.xxx.60)

    나오네요 윗분 댓글이 정답이네요 내자식도 내맘대로 못하는데 남의자식이 맘대로 되나요? 본인들 생각해보심 답나오죠 친정엄마가 사위 함부로 대하시는지.. 희망사항인거죠 ㅎㅎ

  • 18. 과하게
    '13.5.1 11:46 AM (61.73.xxx.109)

    그게 일반적인 생각도 아니고 막상 결혼하면 그렇게 말하던 사람들도 자기 말과는 다른 행동들을 하는 경우도 많아요
    엄마 친구분들 모임에서 말 오고 가는거 옆에서 보니까 제 생각엔 며느리, 사위 볼 연배의 사람들이 반대입장을 가진 사람들 앞에서 괜히 일부러 과하게 말하는 경향도 있는것 같아요
    자기 사위한테 그렇게 하겠다가 아니라 상대방을 공격하려는 목적으로 일부러 하는 말이에요
    그러니 그런 말 들으면 딸 둘 가진 엄마들 생각이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실게 아니라 저 사람이 날 공격하려고 저러는구나 뭔가 심사가 뒤틀린게 있구나 하고 생각하세요

  • 19.
    '13.5.1 11:50 AM (211.36.xxx.156) - 삭제된댓글

    자식 나름이죠
    인터넷에서나 그렇지 실제론 별로없죠
    제주변엔 효녀보다 효자때문에 힘들어하는 집은 많이봤네요
    주말마다 시댁가고 시어른 모시고 외식하고등등..
    제친구들만 봐도 친정에 인터넷처럼 잘하는 효녀는 단 한명도 못봤네요

  • 20. ...
    '13.5.1 11:54 AM (1.229.xxx.9)

    그냥 시집장가 보내지말고
    끼고 살아라그러세요~~~~~

  • 21. ..
    '13.5.1 11:58 AM (112.149.xxx.54)

    여자집이 집 사줄 재력도 없고 집안에 아들도 없고 장모가 저리 설치는 경우라면 잘난 남자들이 눈길도 안줄텐데...그 아주머니들 꿈 깨셔야 할 듯

  • 22. 무슨
    '13.5.1 12:14 PM (99.42.xxx.166)

    여성상위 ㅋㅋㅋ

    안그런집이 훨씬많을겁니다

    갑자기 또 시댁생각나서 울컥하네요

  • 23. 오프에서
    '13.5.1 12:17 PM (180.65.xxx.29)

    저런사람 많이 있죠 딸만 있는집도 아들만 있는집도 별로에요
    제 주변은 효자는 한명도 없고 효녀는 드글드글해요
    효녀들은 대신 힘들어 하지 않아요 남편과 싸우고 울고 불고 해서라도
    의견 관철 시키던가 ㅇ아니면 남자들은 머리는 장식용이라 그냥 마누라가 하자는데로 하던가 둘중하나

  • 24. 흐음
    '13.5.1 12:18 PM (222.117.xxx.13)

    제 주위에는 주말마다 시댁가는 친구는 딱 한 명 있고 그 외에는 친정 식구들하고 어울리는 케이스가 훨씬 많아요. 그리고 주말마다 가는 친구도 친정 부모님하고 여동생이 5분 거리에 살아서 평일에 자주 만나니까 뭐 쌤쌤인 셈이죠..남편 몰래 모은 비상금도 말이 가족을 위해 쓰는 거지 거진 친정에 드리구요. 저희 친정부모님이 해외로 패키지 여행 꽤 많이 다니시는데(두분이서)아들이랑 며느리가 시부모님 모시고 온 경우는 거의 못 봤고 대부분 딸하고 사위가 친정부모님 모시고 온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세태가 많이 바뀐 건 맞는 거 같아요.

  • 25. 제 생각에는
    '13.5.1 12:21 PM (218.154.xxx.86)

    아들 있는 엄마들에게 이런 생각이 요새 대세라는 식으로 인식하도록 하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 같아요..
    막상 자기 자식 결혼시킬 때 되면 우리 딸 시댁에서 밉보일까 싶어 안스럽고 섭섭하고 속상하고,
    그냥 일반적인 우리 나라 친정 모양 그대로가 될 테니까요...
    희망사항으로 과장하는 거기도 하구요..

  • 26. ,,22
    '13.5.1 12:21 PM (39.116.xxx.64)

    자기 사위한테 그렇게 하겠다가 아니라 상대방을 공격하려는 목적으로 일부러 하는 말이에요
    그러니 그런 말 들으면 딸 둘 가진 엄마들 생각이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실게 아니라 저 사람이 날 공격하려고 저러는구나 뭔가 심사가 뒤틀린게 있구나 하고 생각하세요 2222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7. 좀 찔려요
    '13.5.1 12:46 PM (14.52.xxx.59)

    저희 친정 딸만 있고
    상당히 부자인데 혼수만 해주시고 땡
    집 50-60평대 남자네서 다 해주고 공동명의
    아침이야 차려주고 손에 물은 안 마르지만
    저희 엄마 마인드도 약간 저 스타일이에요
    외식하면 사위가 밥값 꼭 내는거 당연하구요 ㅠ

  • 28. ghdi
    '13.5.1 3:39 PM (137.147.xxx.111)

    아들 가진 엄만데요, 여자쪽에서 in 서울에 집 한채만 가져온다고 저는 오케이예요. ^^

    장모가 그 정도 해주는거면 위에 써진대로 정도는 해야죠.

    다만, 나한테 집 한채를 원하고 저걸 원하면 문제가 되는거죠.

  • 29.
    '13.5.1 10:11 PM (121.188.xxx.90)

    이래나 저래나 이기적인 사람들은 항상 이기적이죠..
    남자와 여자를 나눌필요도 없어요.
    개념있는 사람들은 이래나 저래나 잘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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