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신입생 등교시간때마다 짜증이...

어찌하오리까 조회수 : 1,801
작성일 : 2013-05-01 11:02:08

제목 그대로 입니다. 중학 신입생인데요 8시20분까지 등교인데 집과 학교의 거리가 가깝긴 하지만 8시에 여유있게 나가면 될것을 매일 8시 10분쯤 나갑니다.  아이는 지각하지 않는다고 그러는데 남편은 자꾸 화를 냅니다. 왜 늦게 나가냐고...입학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지각으로 벌점을 받은상태라서 더 그렇습니다.

중간에서 저는 너무 괴롭습니다. 남편은 제게 다그치고....왜 애를 그냥 두느냐고....아이는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하지 않고. 굳굳하게 늦장부리며 누워서 핸드폰까지 만지작거리다 10분에 겨우 나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21.55.xxx.1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3.5.1 11:14 AM (58.124.xxx.211)

    경험상 몇년을 이야기해도 바뀌는게 없던데...
    우리애도 그렇습니다.
    일찍 보내면 더 천천히 걸어가던데요
    교문앞에서 뛰겠죠...

  • 2. 남의 일 아님
    '13.5.1 11:18 AM (122.100.xxx.101)

    우리집도 그런 양상인데 저는 끝없는 대화를 합니다.
    제 힘이 딸리긴 하지만 반항기 있고 눈빛이 달라지는 지금 중학생들은
    무조건 윽박지르고 명령하고 하면 절대 안들어 먹어요.
    이런 아이들 안겪어보신 분들은 부모가 말하는데 왜 안듣냐고 부모 말 안들으면 쫒아내라고
    그러시지만 뻗대고 달려들면 그 뒷 상황이 부모로서 더 힘이 들어요.
    저도 여러번 겪어보고 그래도 제일 좋은 방법은 대화를 하는것.
    일단 아빠는 가만 있어달라고 부탁했어요. 아빠들은 아이 감정을 생각안하고 바로 얘기하는 스타일이라..
    그리고 니가 이렇게 가면 엄마가 조바심 나고 이왕 가는거 조금 일찍 가면 안되겠냐고
    제 심정만 얘기 합니다. 그럼 아주 못된 아이가 아니라면 엄마를 위해주는척 하고 가긴 가더라구요.
    그리고 애가 알아서 가라고 하기엔 이미 지각을 해서 벌점을 받은 상황이면
    부모로서 가만 있게 되지를 않죠.
    계속 지각해서 아예 습관이 되면 아이는 지각도 그러려니 하는 그런 상황이 더 괴롭잖아요.

  • 3. 어찌하오리까
    '13.5.1 11:20 AM (121.55.xxx.163)

    남의 일 아님 .... 님 감사합니다 대화는 해봤지만...제가 좀더 노력해봐야 겠네요. 거듭 감사합니다

  • 4. ...
    '13.5.1 11:20 AM (115.126.xxx.100)

    저희 집도 그런데
    전 그냥 학교일찍 가서 뭐하려고..그냥 집에 있다가 딱 제시간 지각만 안하고 가면 된다~
    그리 생각하고 맘 비웠더니 나아지더라구요.
    빈둥거리는 시간에 이런저런 이야기나 좀 더 나누고
    시간 맞춰서 10분 전에 보냅니다..

  • 5. 제제
    '13.5.1 11:45 AM (182.212.xxx.69)

    넘 다그치지 마세요.
    그 시절 특유의 패기?
    지각해보고 벌점받아 보고 그러면서 크겠죠?

  • 6. 저희집은
    '13.5.1 11:55 AM (39.116.xxx.27)

    첨에 애랑 실랑이 했었어요. 등교시간때문에...
    그리곤 합의했어요. 빨리준비해서 폰보는건 좋다. 8시에 집에서 나서는걸로...

    님...아이와 얘기해서 합의점을 찾아보세요.
    아님 아이주장이 크다면 믿겠다하시고 대신 또 벌점을 받을시에는
    엄마가 말한대로 하기로 하자 하세요.

    혼내면 안돼요. 요즘 애들 혼내고 때리면 사춘기여서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남편분한테 뭐라하지 말라고 님께서 말씀하시고...

  • 7. ..
    '13.5.1 12:06 PM (121.160.xxx.196)

    요즘 지각은 벌점제라 기분 나빠요.

  • 8. ........
    '13.5.1 12:29 PM (58.231.xxx.141)

    원래 가까이 살 수록 게을러져요.
    저 학교다닐때도 가까이사는 애들이 항상 지각했어요.
    별로 좋은 습관은 아닌거 같은데요.

  • 9. !!
    '13.5.1 12:46 PM (218.37.xxx.21)

    그냥 두세요. 신경쓰면 스트레스만 받고,아무리 얘기해도 아이는 달라지지 않더군.
    고1인 지금도 여전히 늦게 나가는 제아인 발걸음이 아~주 빨라요. 매일 뛰고 걷고 해서...

  • 10. 중2맘
    '13.5.1 2:08 PM (110.14.xxx.164)

    벌점 받아도 큰일 안납니다 지가 알아서 교육받고 청소하던지 해서 메꾸더군요
    그냥 알아서 가게 냅두세요 우리 애도 어찌나 초치기로 나가던지 ㅎㅎ
    작년초에 엄청 싸웠는데 어차피 안고쳐지는거 그냥 알아서 하게 두고 있어요
    참고로 학교가 집 바로 뒤라 3분도 안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699 저에게 뭐라고 좀 해주세요 2 우는중 2013/06/27 343
267698 고들빼기 잎 어떻게 해먹는게 좋을까요? 2 뿌리없는 2013/06/27 563
267697 오후뉴스 .. 1 국민티비 2013/06/27 495
267696 통장압류 2 혼미님 2013/06/27 1,161
267695 내년도 최저임금 겨우 48원 인상? 오늘 결정 48원 인상.. 2013/06/27 471
267694 김재원의원 "제가 한일 아니에요 형님" 5 아닙니다 2013/06/27 1,302
267693 남편의 통장내역 조회하다 보니.. 5 궁금 2013/06/27 5,048
267692 김재원 90도로 김무성에게 인사하는 3 사진 2013/06/27 1,526
267691 김무성 발언으로 '총체적 부정선거' 퍼즐 맞춰졌다 4 샬랄라 2013/06/27 1,076
267690 잘생기고,능력있고,재밌고 다좋은데,단한가지ㅠ 9 ,^^ 2013/06/27 3,642
267689 고기먹고 회먹는 스님에 관해.. 25 믿어야할까?.. 2013/06/27 4,092
267688 초딩1학년과 단둘이 전주 기차여행가요 2 오로라리 2013/06/27 976
267687 김무성에게 "형님 저 아닙니다" 김재원이 문자.. 9 ㅉㅉ 2013/06/27 1,789
267686 비타민D가 골다공증 골연화증 예방과 치료제인가요? 1 해피멍멍 2013/06/27 2,082
267685 여행시 사진 잘 나오는 카메라 구입 좀 도와주세요 7 카메라 2013/06/27 1,332
267684 김무성 "대화록과 유세발언 왜 같은지 모르겠다".. 3 ... 2013/06/27 659
267683 새누리당은 거의 다 구역질 나지만.. 3 으헉 2013/06/27 547
267682 4대중증질환 필수치료 2016년까지 모두 건강보험 적용(종합) 세우실 2013/06/27 461
267681 토리버치 엘라 토트 라지 vs MCM 쇼퍼백 5 가방 2013/06/27 3,150
267680 남편 셔츠 목에 찌든때가 삶아도 안빠지는데 어떡할까요 4 힘들다 2013/06/27 3,082
267679 진짜 잘산거 두가지는 제습기,원액기 11 ㅡㅡ 2013/06/27 2,840
267678 6세 아이가 수퍼에서 껌을 ㅜㅜ 17 멘붕 2013/06/27 2,168
267677 오늘 올라온 글들 보다 보니 1 힘든세상 2013/06/27 394
267676 남편의 맞벌이 제안 도중 자기 자존심 살리자고.. 8 ........ 2013/06/27 3,396
267675 오로라 며느리들 3 ... 2013/06/27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