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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회천장에서나온교양이새끼2마리

카부츠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13-05-01 09:41:10

태어난지 2~3일된듯하구요

지금은 박스에넣어 우유를 주었는데 서로 엉겨붙어있기만 할뿐 아무것도 입에 대려하지 않아요

어미가 새벽에는 있었다는 것 같은데...저리두면 죽을것 같아 글 남겨봅니다

어떻게 해야 뭘좀 먹일수 있을까요?

당장 밖으로 보낸다는데...

혹시 입양하실분은 안계신지요?

예쁜새끼두마리입니다.

지역은 분당서현이구요

도움요청합니다

IP : 121.169.xxx.18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어난지
    '13.5.1 9:43 AM (218.209.xxx.43)

    2-3일인데 밖으로 보낸다는건 방치 한단 애기인가요?
    교회라면서 너무 하시네요.

  • 2. 카부츠
    '13.5.1 9:47 AM (121.169.xxx.181)

    당장은 아니어도 돌볼 사람이 없으니 결국은 밖으로 내보내야 되겠지요...
    우유를 먹이고 싶은데 ...먹지를 않고 버둥거리고 있으니...
    맘이 너무 아픕니다

  • 3. ..
    '13.5.1 9:47 AM (175.192.xxx.47)

    헐.. 교회라면서..
    이래서 기독교가 싫다..

    그리고 어미 있는 고양이인것 같은데 그냥 두지.
    사람 손타서 어미가 이제 안거두렌데..

  • 4. ..
    '13.5.1 9:47 AM (175.192.xxx.47)

    안 거둘텐데.. 오타에요

  • 5. ..
    '13.5.1 9:49 AM (175.192.xxx.47)

    헐....
    역시 개독...
    개독은 하나님만 사랑하고 믿죠??

  • 6. 개독의
    '13.5.1 9:51 AM (219.251.xxx.5)

    문제는 나중에 따지고,지금 어떻게 해야하는지 묻잖아요??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어서..누가 빨리 알려주세요~~

  • 7. 동물병원에
    '13.5.1 9:53 AM (218.209.xxx.43)

    가시면 어린 동물용 우유병 있어요.
    분유를 타서 먹여야 하는데...ㅠ.ㅠ
    젖꼭지로 먹여야지 스스로 핥아 먹을수 있는 시기는 아닙니다.
    그리고 보통 우유 먹이시면 안돼요.

  • 8. ..
    '13.5.1 9:54 AM (39.116.xxx.41)

    젖병 사다가 물려야하지않을까요?
    갓 태어난 새끼들이 그냥 우유는 못먹을것같은데....

  • 9. ...
    '13.5.1 9:55 AM (112.155.xxx.72)

    초유 사서 젖병에 넣어서 먹여야 해요.
    동물 병원에 가서 물어 보시고 구입하시면 되요.

  • 10. ...
    '13.5.1 9:56 AM (175.223.xxx.41)

    그래도 소중한 생명인데 교회에서 좀 냉정하시네요
    윗 분들 댓글에 기분이 상하시겠지만 어미없는 새끼들을
    바로 내보내려 한다니 반응들이 좀 차갑네요
    카페 통해서 임보처 구하신다고 하시고 며칠이라도 말미를
    구해보시면 어떨까요?
    사람이 먹는 일반 우유말고 고양이용 우유가 따로
    있다고 알고 있어요
    어미가 있다면 데리러 올 수도 있으니 교회 관리하시는
    분과 얘기가 잘 되시길 바래요

  • 11. ....
    '13.5.1 9:59 AM (121.163.xxx.77)

    어미가 있다면 어미가 계속 보살피게 하는게 최선이에요...

  • 12. 냥이 관련...
    '13.5.1 10:03 AM (182.214.xxx.17)

    네이버 카페 "고양이라서 다향이야 / 냥이네 등에 가시면 임보/분양 글 올리는 방법이 있는데 가입 잘차 등등이 복잡..ㅠ
    젤 빠른건 동물병원에서 분유/젖병 사서 먹이는건데 엄마 젖 먹은 애들은 분유젖꼭지 잘 못 빨아서 걱정이네요. ㅜㅜ

  • 13. ㅇㅇㅇㅇ
    '13.5.1 10:10 AM (68.49.xxx.129)

    여기서 개독이니 나오는건 어처구니없네요. 워낙 고양이 싫어하고 고양이가 재수없다는 사람들 많아요. 그게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 눈에는 어처구니없고 선입견으로 보일지 몰라도 싫어하는 사람들더러 싫어한다고 욕할수는 없는거죠. 저도 냥 키우는 사람이지만 냥 싫어하는 사람들 존중하거든요. 냥자체가 싫어서 내보내려 할수도 있는거지요.

  • 14. 눈도 못 뜬 녀석들...
    '13.5.1 10:13 AM (39.7.xxx.216)

    체온저하되지 않도록,
    페트병에 온수 넣어 헌옷 같운거로 싸서 넣어주세요.
    그리고 병원가서 초유 사서
    젖병에 넣어 조금씩이라도 입에 넣어주시고,
    배변유도하는 법 배워서 오세요.
    정 못하시면,
    동물병원에 돈 주고라도 의뢰해보셔요.
    그아이들...
    그대로 내 놓으면,죽을수밖에 없어요.
    생명에 경중이 어디 있겠어요.
    부디 잘 부탁드려요.
    저도 길고양이 두 녀석 모시고 사는 기독교신자입니다.

  • 15. 어쩌라고75
    '13.5.1 10:16 AM (221.143.xxx.237)

    먹는 것도 먹는 건데 배변도 도와줘야만 할 수 있을걸요? 배 따뜻하게 문질러줘야 할 거예요. 어미가 있으면 핥아주겠지만. . .

  • 16. ,,,,,
    '13.5.1 10:26 AM (68.49.xxx.129)

    아니 왜 교회를 갖다가 붙이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은 교회를 다니시면서 생명의 귀중함을 고양이에게 가질수있다는 것이 대단한 거에요 ->> 교회는 생명을 중시하지 않는다는 말로 들리는데..인간이 만물의 영장이고 생명체를 다스린다는걸 생명을 경시한단 뜻으로 해석하시다니 어이없네요.. 그럼 개고기 먹는것만 문제인가요? 소나 돼지는 동물 아니던가요? 동물을 먹는행위를 생명의 귀중함을 모른다는 것으로 간주하시면 생각이 한참 짧으신거지요.

  • 17.
    '13.5.1 11:53 AM (218.154.xxx.86)

    디시인사이드 고양이 갤러리에 보면 업둥이 인공수유, 배변유도, 탈수, 탈진, 강제급여'에 관한 메이님의 글이 있어요..
    이게 거의 집대성 글입니다..
    그림파일로 된 글도 많아서 긁어오는 것은 의미가 없겠고 링크 겁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t&no=225560&page=1&bbs=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어미 고양이의 도움 없이 젖먹이를 돌보려면



    0. 준비물



    아래 내용중 젖병이나 분유의 브랜드를 지정하는건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저것들을 구하시는게 조금이라도 덜 힘드실거에요.



    - 벽이 높은 상자와 상자를 덮을 덮개: 젖을 물리지 않는 동안 잠을 잘수 있게 조용하게 해줘야 탈진하지 않아요
    - 올이 굵지 않은 깔개로 쓰일 천: 니트나 수건은 발톱을 집어넣을수 없는 새끼의 발가락 골절의 원인이 되요
    - 젖병: BELL BIRD 젖병 (혹은 그것과 같은 모양의 꼭지를 가진 젖병)
    - 분유: KMR 분유 혹은 초유
    - 거즈: 거즈가 가장 좋지만 휴지나 페이퍼타올 안쓰는 면조각도 괜찮아요(시판되는 물티슈 제외)
    * 응급시 바늘 없는 주사기가 필요합니다.






    1. 체온조절



    스스로 체온조절를 하지 못한다는건 변온동물처럼 주변의 온도와 동화되어 버린다고 생각하시는게 나아요.
    실온이 그리 춥지 않은 날씨에도 차가운 벽으로 굴러가서 잠들어버리면 순식간에 저체온으로 죽을것이고
    반대로 건강한 젖먹이를 전기장판 위에 통째로 올려놓는건 탈수와 고열로 죽게 만들수 있어요.


    겨울이라면 큼지막한 상자의 절반 정도만 들어차도록 전기방석이나 찜질용 온열패드를 넣어주시는것도 좋을테고
    여름이면 뜨거운 물이 담긴 패트병을 수건으로 말아서 넣어주는것도 좋으나
    상자에 잘 담겨있다면 면 한장 정도 덮어주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2. 배변유도


    - 소변을 받아낼때는 생식기와 항문 사이를 툭툭 계속해서 두들기면 방울방울 나오는걸 볼수 있을거에요
    똥을 받아낼땐 항문 윗쪽(꼬리와 항문 사이)을 자극하셔야 한답니다.


    - 길에서 주워온 경우는 며칠간 굶어서 위는 비어있고 대소변만 장에 가득 들어차있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계속해서 울어대고 버둥거리곤 해요
    우선 대소변을 받아내서 배를 비우고 먹이셔야 하는데,
    이럴땐 속에 담긴걸 한번에 전부 싸지 못하기 때문에
    먹이는 중간중간 혹은 더이상 먹지 않으려 할 때마다 다시 배변유도를 시도하시는게 좋아요.
    네다섯번 정도 반복해서 더이상 아무것도 나오지 않을때까지 완전히 비워주셔야 한답니다.


    - 굶은게 확실한데도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서 배가 빵빵하고
    아무리 배변유도를 해도 변을 보지 않는다면
    갈비뼈 아랫쪽 똥배라고 불릴만한 말캉한 부분을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손가락 끝이 서로 마주 닿을 정도로 천천히 주물러주세요.
    뱃속에 똥이 코일처럼 단단하게 들어있는지 손 끝으로 느껴지는가 신경쓰시면서요.
    만약 꼬불꼬불한 단단한게 느껴진다면 살짝 살짝 눌러주시는것도 좋아요.
    그리고 1분 정도 지나서 다시 배변유도를 해 보시면 항문이 볼록해지며 싸려는 움직임이 보일거에요.
    간혹 단단한 똥이 몇밀리미터 정도 나오고 멈춰버린다면
    한 손은 똥배를, 다른 손으로는 항문 좌우를 손가락으로 눌러 짜내거나
    손 끝으로 잡아서 살살 뽑아주셔야 해요.


    - 배변유도시 문지르면 연약한 피부가 헐어버립니다, 두들기셔야해요.
    - 가장 좋은 소재는 손가락이지만 거즈나 휴지 페이퍼 타올도 무관합니다.
    - 설사는 비상등, 젖먹이는 별것 아닌것 같은 설사만으로도 죽을수 있답니다.
    - 소변은 맑은 노란색이며 대변은 겔 타입의 어둡지 않은 갈색이 정상이며 양쪽 다 독특한 냄새를 갖고있으나 악취는 아닙니다.







    3. 수유


    수유는 정답을 찾기가 어려워요.
    고양이마다 원하는 온도가 다르고 한번에 빨수 있는 양이 다르고
    선호하는 자세도 전부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 보며 찾을수밖에 없습니다.


    몇가지 팁이라면

    - 젖꼭지: 면도칼로 十(열십)자로 잘라주세요, 깊이 자를수록 입에 물기만 해도 분유가 줄줄 흐르기도 합니다.
    - 온도: 손등에 한방울 떨궛을때 좀 뜨겁다 싶은 정도의 온도에서 시작해서 좋아하는 온도를 찾아보세요.
    - 분유: 한번 탄 분유를 12시간 정도에 나눠 먹이시는것 정도는 무관합니다만 가능한 매번 새로 타서 먹이세요.
    - 초유: 무조건 한번 먹이면 남은것을 버리고 젖병을 씻어 말려둡니다. 초유는 상하는 속도가 무시무시해요.


    - 젖병거부:
    젖병을 포근한 천으로 싸서 먹이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주 어리거나 분유를 싫어하는 고양이는 먹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젖을 먹는 동안 분유가 식어서
    더 싫어할수도 있으니 페이퍼타올이나 작은 행주조각 등을 이용해
    젖병을 둘둘 말아 식는것을 막기도 하고 발바닥에 느껴지는 포근함이 젖병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게되요


    - 젖먹이가 두마리 이상일때:
    뜨거운 물이 담긴 머그컵을 옆에 준비해놓고 분유가 식었을때 젖병을 담궈 데우는 용도로 쓰시면 편리합니다.
    이렇게 식었다 데웠다 했던 분유는 뒀다 다시 먹이지 마시고 그대로 버리세요.
    그리고 젖먹이가 하나건 둘이건 절대로 뜨거운 물이 담긴 머그에 다음 끼니까지 그대로 놔두지 마세요
    분유가 상할수 있으며 초유는 안 상하기가 더 힘들어요.


    - 분유의 강제급여:
    탈수와 탈진이 심각한 상태의 젖먹이는 젖병을 빨지도 못하고 식도가 좁아져 삼키는것도 어렵습니다.
    이럴때는 턱을 위쪽으로 치켜들게 자세를 잡아주시고
    바늘이 없는 주사기를 이용해서 살짝 적시기만 한다는 느낌으로
    혓바닥 위에 반 방울 정도에서 한방울 정도씩 떨궈주세요.
    입을 짭짭대며 삼킨다면 몇초씩 텀을 두고 계속 먹이시고
    삼키지 못한다면 턱을 치켜든 상태에서 목젖의 옆쪽에서 손 끝으로 살살쓰다듬거나
    천천히 누르는 느낌 정도의 자극을 주어 삼키도록 유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주사기를 이용한 강제급여는
    건강하나 젖병 사용을 거부하는 고양이들에게도 사용할수 있습니다만
    기도로 들어가 폐렴을 유발할 위험이 있으니 입안 가득 짜 넣지 마시고
    반드시 혓바닥에 방울방울 떨궈주시는쪽을 권합니다.







    4. 목욕


    일반적으로 젖먹이에게 목욕은 절대엄금으로 알려져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분유건 똥이건 몸에 범벅이 되어버리면 우선 체온을 유지하는데 아주 좋지 않거든요
    신문지 한장의 보온효과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새끼고양이들의 솜털은 외부 온도의 변화에서 몸을 보호하는 유일한 갑옷이니
    늘 깨끗하고 보송보송하게 유지해주셔야 합니다.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어미의 빈 젖을 물고 잠들곤 하는 젖먹이들의 특성상
    어미가 없고 젖을 먹지 않는 시간에 자신의 앞발이나 꼬리 등을 빨거나 핥곤 한답니다
    사람의 손가락을 자주 빨고 핥는것도 설사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조심해야 하는 상황에
    온 몸에 묻은 오물을 빨고 핥는일은 없도록 해주세요.


    - 수유중 한방울이라도 몸에 흘리게 되면 매번 마른 수건이나 휴지로 꼭꼭 눌러 닦아주세요.

    - 거즈나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셨다 꼭 짜서 박박 문질러 불리고 닦아주세요.


    - 물티슈:시판되는 물티슈에는 피부보습제 등이 첨가되어있습니다,
    물티슈로 닦아주게 되면 자신의 몸을 핥거나 빨면서 그런 첨가제를 먹게되는데다가
    털을 떡지고 엉겨붙게 만들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 물목욕:젖은 수건으로 해결할수 없는 정도의 오염은 목욕을 시킬수밖에 없어요.
    적당한 뜨거운 물을 받아서 머리를 제외한 몸통을 살그머니 잠기도록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잠시 기다립니다.
    마구 발버둥을 치고 빽빽대다가도 물에 잠기는 순간 잠잠해지는걸 보실수 있을거에요.
    고양이고 사람이고 젖먹이에게 적당한 온도의 물이라는건 태내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듯 싶어요.


    - 말리기:드라이어의 사용은 절대 피하세요.
    맥박도 있고 따뜻한 왼손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마른 수건으로 등을 집중적으로 벅벅 빠르게 문질러줍니다.
    젖먹이의 털은 짧기 때문에 사람의 체온과 수건의 마찰 만으로도 쉽게 마른답니다.
    체온조절에 가장 도움이 되는건 등을 따뜻하게 해 주는거에요.
    겨드랑이나 목덜미, 배 정도는 약간 축축하다 싶어도 추운 겨울이 아닌 이상
    등만 뽀송하게 말려놓으면 별 무리가 없답니다.


    - 물 온도를 맞추는 팁: 고양이의 체온은 평균 47도 이상이며 새끼고양이들은 49도 까지도 정상으로 본답니다.


    *분명 젖먹이에게도 목욕이 필요한 때가 있는것은 사실이나
    젖먹이를 주워 어찌할바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가볍게 목욕을 시키라는 조언을 하지는 않는쪽이 나을거에요.







    5. 수면


    젖먹이에게 충분한 수면은 아주 중요합니다.
    어미가 먹이를 찾아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동안 쥐죽은듯 잠을 자며 체력을 아끼고 체온을 유지하듯
    젖을 물리지 않는 동안은 빛이나 진동을 느끼지 못하도록 인기척을 죽이고
    육아상자를 최대한 조용하고 어두운 장소에 놔두세요.

    분유를 먹이고 대소변을 받아주고 몸을 닦아주는 순간 이외에는
    육아상자를 한적한 곳에 두고 덮개를 덮어 충분히 잠을 잘 수 있게 해 주셔야 합니다.


    보통 잠을 자지 않고 빽빽 울며 헤메는건 세가지 중 하나에요
    배가 고프거나, 대소변이 마렵거나, 어미의 체온이 필요한 것.
    다 해줬는데도 계속 운다면 대부분은 배변이 덜 되었기 때문이며
    드물게 어딘가 아파서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어디가 어떻게 아픈것인지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은 수의사에게도 쉽지 않은 일 인듯 합니다.

    젖먹이 모자를 업어왔을 때 대처

    1. 우선 아가의 건강이 최우선
    아가는 기본적으로 성묘처럼 따듯한 곳을 찾아서 자는 등
    체온 유지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따듯하게 해줘야 한다.
    난방을 충분히 해줘야겠지요. 따라서 사람이 먹는 차가운 우유를 줘서는 안되며
    절대로 젖먹이를 목욕시켜서는 안된다.
    어미가 돌보지 않더라도 환경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불안 증세이므로 억지로
    둘을 붙여 놓으려 하지말며 어미고양이를 꾸짖거나 스트레스를 주면 안된다.

    2. 모자의 환경 적응
    상자나 일부 폐쇄되고 어두운 공간을 연출해줘야 안정감을 느끼며
    심한 소음이 들리지 않는 조용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다른 반려 동물이나 특히 기존의 반려묘가 있을 경우 소개시켜주는 일은 삼가야 한다.
    어미는 물론 절대로 새끼에게는 목욕을 바로 시키면 안된다.
    스트레스에 약한 고양이이므로 정 목욕을 시켜야 한다면 적신 수건으로
    살짝 살짝 닦아주는 정도로 해야 하며
    목욕은 안 해도 고양이의 특성상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영양이 충분하면
    반짝반짝 해지는 재주가 있으므로 특별한 경우 아니면 목욕은 안 시키는 것이 나을듯 싶다.
    정 목욕을 해야겠다면 어미만 그것도 사람과 어느 정도 친분이 쌓이고 안심했을 때 해야 한다.

    3. 젖먹이 어미가 영양상태가 불량하여 인공수유를 해야 한다면
    젖먹이의 연령과 몸무게를 대중하는 것이 필수
    약 110g 당 하루에 70ml 의 우유를 먹여야 한다.
    이것은 기준일 뿐이고 실제로는 아가가 고개를 돌려서 거부할 때까지 충분히 수유하면
    된다. 먹고싶을 만큼 충분히 먹인다. 시간도 7일 이전은 3시간 마다
    그 이후에는 4시간 8시간 단위로 수유간격이 길어지지만
    아가가 잠에서 일어나 칭얼대면 먹이면 된다. 이번 아가의 경우 일어나서는 입을 쪽쪽 대면서
    젖 빠는 시늉을 할 때마다 수유를 했다.
    대략 손바닥 안에 들어오면 200g에서 300g 정도의 아가로 추정하면 맞다.
    생유 즉 팩으로 된 초유는 개봉후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고 2일 지나기 전에 다 소비해야 한다.
    분유도 진공뚜껑이 개봉된 후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며 미리 타놓은 분유는 24시간 이내에 소비해야 한다.
    아가의 우유는 살짝 따듯한 정도가 좋고 너무 뜨겁거나 차가워서는 안되며 미리 타놓은 우유나
    팩으로 된 생초유는 직접 가열하거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가열하면 안 된다. 반드시 중탕할 것.
    눈을 뜨기 전이라면 일주일 이전의 영아 이므로
    분유로 된 초유보다는 Just born 같은 브랜드의 고양이 전용 팩으로 된 초유를 먹이는 게 좋다.
    눈을 떴다 하더라도 귀가 서지 않고 크기가 손바닥 안에 들어온다면 팩으로 된 초유를 처음에
    먹이고 다음에 분유초유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초유든 분유든 젖을 먹은 후에는 사람아가처럼 고양이 아가도 꼭 트름을 해야 한다.
    아가가 서있는 상태에서 배의 양쪽을 마사지 하면 되지만
    이것도 꼭 정해진 것이 아니라 자연스레 잘 먹은 후 배변유도--> 놀이와 마사지의 순서로
    생각하면 편하다. 아가를 살짝 살짝 손으로 놀리면서 또는 아가가 뒤뚱뒤뚱 걸어 다닐 때 마다
    스윽스윽 배를 마사지 하면 자연스럽게 트름을 한다.

    4. 인공수유와 배변유도에 대한 상식은 메이님 공지에 충분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길.
    제대로 젖을 먹지 못한 아가는 배변유도를 해도 하루 이틀 정도는 변이 나오질 않기도 한다.
    충분히 영양을 공급하면 늦어도 3일 째 되는 날 변을 보게된다.

    5. 어미와 아가를 격리해야 하는 경우
    어미가 질병이 걸렸거나 시간이 지나도 사람에게 매우 공격적일 경우
    젖을 뗄 무렵 어미와 격리해야 한다. 아가는 어미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기
    때문에 야생상태가 아닌 바에는 아가가 사람에게 공격적 성향를 배우기 전에
    격리해야 한다.

    _____________________

    긁어온 부분은 일부분이니(행여 링크 따라가볼 정신적 여유도 없으신 경우를 대비하여..)
    원글을 읽으시는 게 제일 좋겠어요...

  • 18. 무조건
    '13.5.1 9:31 PM (125.178.xxx.152)

    고양이 어미가 나타나서 젖을 물릴 수 있도록 조건을 형성해 줘야 합니다. 저리 어린 고양이 새끼면 어미 젖 말고는 다른 것은 먹지를 않아요. 개하고는 또 틀려요. 어미 젖도 먹어야 하고 어미가 배설도 시켜 줘야 살 수 있는 생명들입니다. 전문 동물 병원에서도 저리 어린 고양이 새끼는 잘 살리지를 못해요. 젖 못 먹고 몇 일 지나면 바로 죽습니다. 천장에서 끽끽 소리 나서 어린 고양이 구조하고 그러는데 어미가 새벽에 나타난다면 다시 그 자리에 두세요. 어미가 다시 와서 젖 물리기를 바래 봅니다.

  • 19. 새끼 낳은
    '13.5.1 11:09 PM (125.178.xxx.152)

    어미가 젖이 나올려면 우선 자기가 뭐라도 먹어야 하니 먹이 찾아 여기저기 돌아 다닐꺼에요. 처음 고양이 새끼 발견된 곳에 고양이 사료든 닭고기든 짠기 뺀 꽁치 통조림이든 뭐라도 물과 함께 요기할 수 있게 올려다 놔 주시면 어미가 이미 알고 있는 장소이고 또 새끼가 있던 장소이기 때문에 올꺼에요. 우선 어미가 젖이 돌수 있도록 먹이를 먹고 어미가 키워야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사람 손 탔다고 해서 바로 물어 죽이거나 하지는 않으니 우선 다시 천정에 어미 먹을 것과 함께 놔 두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어미 고양이가 먹이 찾으러 나갔다 왔더니 자기 새끼들이 모두 없어져 저 나름대로 정신없이 찾으러 돌아 다닐겁니다. 고양이들 보면 아주 몇일 동안 정신없이 자기 새끼 찾으러 다녀요. 그러다가 너무 희망이 안 보이면 포기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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