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생신겸 친정에 와 몇일되었는데 집에 돌아가기 싫어요
밥을 수월하게 먹어주지 않는 29개월 아이에게 질려 소리소리 치다 밥먹이는거 그만두고 방에 들어가 누워버렸어요
남편은 허리병으로 한달 휴직내고 집에서 쉬기시작했구요 집에도 돌아가면 좁은 집구석에서 하루종일 누워지내는 남편
세끼 밥에 밥 안 먹는 애 밥 세끼까지 여섯끼 챙겨야하는데 다 그만두고 떨어져서 혼자 좀 있고 싶어요
남편은 2년 전에 허리디스크로 한달 쉰적이 있고 그때 수백들여 약까지 먹으며 고쳤어요
이번에는 뭔 공부한다고 평소에는 앉아있지도 못하고 집에오면 늘 누워지내는 사람이 수업들으러가서 열몇시간씩 앉아있다
허리병 도져 공부도 때려치고 또 휴직계 내고 쉬고 있고요
일하다 허리도 안좋아지고 여기저기 약한 남편 안됐고 잘 해줘야하는데 화만나고 답답해요
몸관리 안하고 아프면 휴직내버리고 가만 누워서 치료받다 또 일할수 있는데까지 일하다 또 아프면 휴직내 가만 누워 치료받음 돼는거고...이렇게 약하고 아픈 남편 이것도 내 팔자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