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 ..나눠주고 그러는 거..오히려 더 괴롭네요.ㅠㅠ

왜 이럴까요ㅠㅠ 조회수 : 2,241
작성일 : 2013-04-30 22:50:23

전 진짜 속물 중에 속물인가봐요.

좋은 게 뭔가 생겨서...누구누구 나눠줄 때는요. 진짜 기뻐요.

순수하게...내 기쁨을 다른 누구도 느끼겠지. 이건 진심.

근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속에는 보상심리? 기대심리가 분명히 있나봐요.

고맙다. 어쩐다 말로는 모자라는...ㅠㅠ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것을..

좋은 재료를 친정에서 주셔서 이집저집 나눠 준 게 불과 며칠전인데.

별식을 해서 저만 빼고 나눠먹었다는 사실에

왜 이렇게 속이 상하고 마음이 삐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앞으로 아무두 안 주고 ...냉장고에서 물러터질 때까지

아니면 차라리 쓰레기통으로 .....ㅠㅠ

 

저 살짝 눈물 나려고 하네요.

IP : 182.209.xxx.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3.4.30 10:56 PM (220.119.xxx.240)

    이웃사람들한테 속상한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시골에서 자란 사람은 농사의 고단함을 알기에 농작물의 소중함이
    커서 이웃과 인정으로 나눠 먹는데 나눔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주면 오히려
    "이거 왜 주지?"하는 의심의 눈을 보내는 사람도 있어 그 이후로 나누지 않아요.
    물론 절친하고만 나눕니다.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 2. ㅠㅠ
    '13.4.30 11:00 PM (121.188.xxx.90)

    선물이라는건 가급적 고마워할줄 아는 사람에게만 주는게 낫죠..
    집에서 키운 농작물 바리바리 싸주려고하면 이런거 마트가면 널렸는데
    뭣하러주냐고 악담아닌 악담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 뒤로 저희집에서는 농작물을 싸주지않는다는.............ㅠ

  • 3. ㅌㄷㅌㄷ
    '13.4.30 11:02 PM (194.24.xxx.143)

    사람들 나쁘네요. 님 이젠 나눠주지마세요.
    근데 전 솔직히 받는게 더 불편해요. 부담되고요.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거 생각하시고 나눠주지 마세요.

  • 4. 그거 받고
    '13.4.30 11:05 PM (14.52.xxx.59)

    뭐가 어때서 버렸다,고 말하는 싸가지들도 있는데요 뭐...
    저도 남 안줘요
    그냥 버리고 말죠

  • 5. 그야..
    '13.4.30 11:20 PM (39.118.xxx.142)

    받은 재료로 음식해서 준사람 빼고 돌려먹으면 누군들 좋을까요..
    다시는 주지 마세요.

  • 6. 그냥
    '13.5.1 9:53 PM (88.74.xxx.203)

    아, 그 집은 나눠준 집이니까, 집에 엄청 많을 거야 좋아하지도 않을거야 넘겨집고 안 챙긴게 아닐까요?
    나눠주고 땡. 이런 마인드컨트롤 연습이 더 필요하신 듯 합니다. 크게 생각하지 마세요.
    실은 저도 받은 식재료가 너무 많아서, 버리기는 아깝고, 누구한테 나눠줘야하나 스트레스받고 있어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166 연휴에 통영 다녀왔어요. 4 아카페라 2013/06/11 1,409
261165 "바람 쐬자" 제자 모텔로 유인한 교사 영장 1 샬랄라 2013/06/11 1,537
261164 은행빚이 많은사람도 이민갈수 있나요? 6 ,, 2013/06/11 4,528
261163 기숙학원 괜찮을까요??? 3 학원 2013/06/11 1,420
261162 반포에 유치원 잘 아시는분들~ 3 flo 2013/06/11 1,832
261161 아까 자작논란글 지워졌네요.. 1 ... 2013/06/11 1,413
261160 원고제출시 좌철하세요 1 이것만 남았.. 2013/06/11 609
261159 '위조성적서' 당시 한전기술사장 ”책임? 모르겠다” 1 세우실 2013/06/11 401
261158 ...형사고발 해야 겠지요? 1 .. 2013/06/11 1,053
261157 퇴직의 로망 7 dd 2013/06/11 1,799
261156 결혼준비☆하는 꿈.. 해몽 좀...부탁드려요 1 쏠로 2013/06/11 2,921
261155 참치 먹고 싶어요..참치 매니아님들 3 ........ 2013/06/11 909
261154 "'종북정권 안된다'는 원세훈, 명백한 선거법 위반&q.. 3 샬랄라 2013/06/11 441
261153 전철에서 좌석 앞에 서서가는 여자가 코털 가위로 머리카락을 다듬.. 8 전철 2013/06/11 2,268
261152 CF 감독들은 돈 잘버나봐요 8 미둥리 2013/06/11 2,575
261151 청소기 안에 립스틱이 빨려 들어 갔는데..흑흑 4 ㅜㅜ 2013/06/11 888
261150 드럼 세탁기 고무 패킹에 곰팡이가 피었어요 4 곰팡이 싫어.. 2013/06/11 4,749
261149 혹시 노란색 지갑 써보셨어요? 때 많이 타겠죠?;; 4 .. 2013/06/11 1,136
261148 갤럭시s2로 인터넷하는데 카페있는 아이디로 쪽지 보낼 수 있는 .. .. 2013/06/11 378
261147 남자분들 지퍼는 화장실서 닫고 나오믄 안되나요 14 에효 2013/06/11 1,802
261146 축의금 얘기에 저도 하나 덧붙여요 7 2013/06/11 1,270
261145 매실청 만들때 매실 유기농으로 구입하시나요? 2 매실 2013/06/11 761
261144 멜라루카 어떤가요? 4 친한언니 2013/06/11 2,035
261143 남편과의 대화중,나의 문제는 무얼까요? 16 내 문제는 .. 2013/06/11 2,818
261142 더이상 들어갈데가 없는데 서랍장 사야할지 6 2013/06/11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