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진짜 속물 중에 속물인가봐요.
좋은 게 뭔가 생겨서...누구누구 나눠줄 때는요. 진짜 기뻐요.
순수하게...내 기쁨을 다른 누구도 느끼겠지. 이건 진심.
근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속에는 보상심리? 기대심리가 분명히 있나봐요.
고맙다. 어쩐다 말로는 모자라는...ㅠㅠ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것을..
좋은 재료를 친정에서 주셔서 이집저집 나눠 준 게 불과 며칠전인데.
별식을 해서 저만 빼고 나눠먹었다는 사실에
왜 이렇게 속이 상하고 마음이 삐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앞으로 아무두 안 주고 ...냉장고에서 물러터질 때까지
아니면 차라리 쓰레기통으로 .....ㅠㅠ
저 살짝 눈물 나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