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간의 실수로 사람 다치게할까봐 운전 못해요.

23년장롱면허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13-04-30 17:24:52
발끝 한번 잘못 움직이다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죽게도 할수있다는 생각 때문에 운전을 할 수가 없어요.
심리검사라도 받아야 할까요?
진짜 주위에 운전 안하는 사람이 없고 아이 데리고 다니려면정말 운전이필요하던데 ㅜㅜ


발끝한번, 손한번 잘못 움직이면 ...ㅜㅜ

정말 무서운데..

저 병인가요?

IP : 223.62.xxx.1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30 5:31 PM (59.15.xxx.61)

    운전 23년 했지만 남을 다치게 한 적은 없어요.
    소소히 접촉사고는 냈지만
    그건 보험으로 처리하고...
    너무 겁내지 마세요.
    저도 처음에 운전할 때는 별별 고민이 다 많았지만
    지금은 다 잊었고 습관처럼 운전하고 다닙니다.

  • 2. 그냥
    '13.4.30 5:42 PM (58.236.xxx.81)

    조금 양보하고 살살 댕기면 사고 안나요.
    가끔 양보해주기 싫을 때도 있긴하지만요..
    불가항력적으로 상대방이 사고내서 내가 다치는건 걱정해 봤네요.

  • 3. 서영맘
    '13.4.30 5:50 PM (116.120.xxx.28)

    저도 왕초보때 ㄴ자로 후진하다 차를 덜 빼고 후진해서 화단턱에 올라갔다 옆차조금 긁고1M도 못가보고 차 수리비 우리차랑 75만원 들었어요.
    그후 생각만으로도 너무 무서워 10년을 장롱면허로 있다 여러모로 꼭 운전해야만 할 사정이 있어 연수 두군데 난코스 있는곳 집중적으로 20시간 정도 받고 지금 2년반째 나름 잘 다니고 있어요.
    저도 제가 운전할거라고 생각못했지만 머리로
    생각할때가 더 무서웠지 실제 운전때는 별로 무섭지 않던데 일단 연수부터 충분히 받아보시는게 좋겠어요^^

  • 4. 제가 쓴 글인줄
    '13.4.30 5:55 PM (182.214.xxx.37)

    전 25년됐어요.
    저도 사람 다칠까봐 무서워서 못하고 있어요.
    전 자전거도 삼년전에 배웠는데
    옆에 차가 지나가면 무서워서 멈추게 되더라구요.
    암튼 움직이는게 다 무서워요

  • 5. 하지마세요
    '13.4.30 6:01 PM (125.135.xxx.131)

    님 같은 분도 계셔야죠.
    그런 느낌이 드는 거 무시 못 할 일이죠.
    자기만의 느낌이 있으니까..

  • 6. 운전 안즐기지만 하는데요
    '13.4.30 6:02 PM (220.119.xxx.40)

    하면서 든 생각은 운전은 정말 눈치가 있는 사람이 해야한다..싶더라구요
    즉..주차야 하다가 후방만 잘 살피면 차만 다치지 크게 사고날일이 없잖아요
    주행은 정말..시야가 넓어야 합니다..옆에 오토바이가 오는지..싸이클타는 사람이 오는지..은근 잘 안보여서
    룸미러 자주 보고요..차선변경할때도 잘 봐야하고..운전을 본인이 조심히 해도 미친차량 만나면 어쩔수 없어요 더불어..운전하다보니..우리나라 보행자들..목숨 내놓고 무단횡단 하는 사람..신호바뀌었는데 뛰어가는 사람 무지하게 많습니다..정말 보행자 피해다니기도 신경쓰이더라구요
    운전을 아무도 안오는 대로에서 속력을 내보면 모를까..시내운전하면 신경쓰이는 일이 너무 많아서
    그냥 차 놓고다닐때가 많아요 ㅠㅠ

  • 7. ㅇㅇ
    '13.4.30 6:14 PM (180.68.xxx.122)

    저도 연수 받을때 옆에 차만 오면 벌벌 떠니까 강사가 왜 운전면허 따냐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어찌어찌 따기는 했는데 15년째 장롱 면허입니다
    갱신한번 했어요
    그냥 안하려구요
    너무 무서워요

  • 8. 어제밤에
    '13.4.30 8:00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교통사고 목격했어요. 저는 2차선에서 가고있고 제 바로 앞차가 좌회전 신호를 받기위해 1차선으로 가다가 무단횡단하는 할머니를 받았어요.ㅜㅜ 뭔가 둔탁한 소리가 나길래 직감적으로 사람을 친 것같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막상 사람이 길위에 누워있으니 뜨악하더군요.
    사고낸 운전자도 당황했는지 할머니를 막 부축하려고 하길래 119, 112에 신고하던 와중에도 "그냥 놔둬야 한다"고 말렸어요.
    저도 운전 어지간히 했지만 막상 눈앞에서 사고나는 것을 보니 오늘 저절로 좌우를 살피며 자나깨나 사람조심을 외게 되더라구요.

  • 9. 어쩔수없이
    '13.4.30 9:19 PM (211.224.xxx.193)

    직장이 멀어서 교통수단이 없어서 하게 됐는데 저도 첨에 운전대잡았을때 원글님같은 생각했어요. 걸어다닐땐 몰랐는데 운전대 잡으면 잘못하면 사람을 사망케 할 수도 있고 큰 사고내서 큰돈 물어주고 사람들하고 다툴일도 생기고 하여튼 이전 시절과 다른 세계로 내가 들어섰구나 깨닫고 첫운전대 잡고 바로 혼자서 연석석 들여받고 집에 와서 기절했어요
    그러고 몇달 엄청 스트레스 받으면서 운전했는데 몇년 지나니 차가 내 팔다리 같아졌어요. 자유자제로 내 생각대로 움직일수 있어요. 저도 사고 몇번 났었습니다. 첨엔 엄청 스트레스 받았는데 나중엔 그냥 보험처리 했으니 스트레스 받지 말자하고 쿨하게 넘겼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417 상견례 참석이 예의에 벗어나는 걸까요? 21 동생시집보내.. 2013/04/30 6,634
246416 (4살아이) 잘 안읽는 책들은 시간이 가도 안읽을까요?? 5 책팔이 2013/04/30 557
246415 어느 조상에선가 혼혈이 되었을 거라고 스스로 느끼시는 분 많으신.. 32 dd 2013/04/30 10,052
246414 고혈압환자 실비보험가입할수 있나요? 9 보험 2013/04/30 1,795
246413 솔직히 남자애들은 공부 안하고 놀고 그러는게 좋아보여요. 21 ..... 2013/04/30 4,262
246412 좋은사람을 만나게 되는것, 진짜 큰 복이죠. 5 ... 2013/04/30 2,166
246411 어느 남녀의 소개팅후의 문자 35 ㅡ.ㅡ 2013/04/30 11,024
246410 고학년 아이들 태권도 하복 구입해서 입히시나요 7 .. 2013/04/30 849
246409 순간의 실수로 사람 다치게할까봐 운전 못해요. 8 23년장롱면.. 2013/04/30 1,788
246408 청소년기 자년 있는 분들.. 3 2013/04/30 780
246407 두돌 아기가 있는데 일주일 정도 휴가내고 여행가려는데 데려갈까요.. 1 베이비 2013/04/30 663
246406 오뚜기 즉석잡채 5 시식완료 2013/04/30 2,482
246405 내일 수목원을 가는데 평일무료티켓이 있는데 입장 못하게 생겼네요.. 1 ,,, 2013/04/30 684
246404 시어머니와 이혼한 시아버지에게 어디까지 도리를 해야하나요 52 오히히히 2013/04/30 16,470
246403 물어볼데가 없어요ㅜㅜ 골프라운딩가서요.. 3 여쭈어요 2013/04/30 2,460
246402 영어로 된 불고기등 한국 요리 레시피 구해요. 2 요리 2013/04/30 3,189
246401 어금니 예방치료 괜찮을까요? 8 치과 2013/04/30 782
246400 가정분양이라 속이고 고양이분양받아 카페에서 일시키는 부부상습범 .. 6 순동씨 2013/04/30 3,518
246399 팥빙수 맛있는 집들 나누어봅시당~~ 12 고정점넷 2013/04/30 1,788
246398 초딩 엄마표공부 언제까지 가능할까요?제가 잘하는건지? 5 언제까지 2013/04/30 1,723
246397 근로자의날에 왜 노는지? 17 나근로자 2013/04/30 3,329
246396 썬크림중 바르면 얼굴 하얗게 안되는썬크림 있나요, 12 밀가루 2013/04/30 2,956
246395 단식원에서 단식해보신 분들이요 어떠셨나요? 7 보스 2013/04/30 5,135
246394 해물샤브샤브 할 때 냉동 해물 써도 될까요? 4 집들이 2013/04/30 878
246393 어느 쪽이 충정로를 빨리 갈 수 있을까요? 4 질문 2013/04/30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