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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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원에서 단식해보신 분들이요 어떠셨나요?
1. ...
'13.4.30 4:51 PM (61.105.xxx.31)비추요.. 단식은 하는것보다 사후 관리가 엄청나게 중요한데..
보식 철저하게 제대로 안하시면.. 진짜 포풍 요요와요.2. 유지니맘
'13.4.30 4:59 PM (112.150.xxx.18)저 한 십수년전 . 단식원에서 일주일 두세번 잠깐씩 프리로 강의해주는 기회가 있었어요 .
단식하시는 분들 서비스 프로그램이였지요 ..
그때 돈으로 한 오십만원 하던가 ㅠ 암튼 너무 비쌌는데요
프로그램 보니 들어가서 장 청소 하는 변비약 같은거 주고 먹이고 회충약인가 주고 .
그다음부터는 완전 굶던데요 .
일정 시간 지나면 미음같은것 주고 보식하고 ..
물론 그곳에 약간의 운동기구와 . 하루 한번씩인가 목욕탕 ? 가서 사우나 하는것 .
(이거 너무 위험해요 .쓰러진 사람도 있었어요 기운이 없어서 ..)
운동 시켜주고 . 맛사지한번씩 해주고 . 저는 화장하는것이랑 피부관리 하는것 살짝 강의했는데
다들 기운들이 없으셔서 누워계시고 .. 주무시고 .. 등등 ..
단지 외부와 차단되어서 단체로 다 단식을 하니 먹지 않는다는 의지는 생기겠지만
요새는 얼마 하는지 모르지만요 ..
단지 단식하기 위함이라면 집에서도 가능할것 같아요 .
장 청소라면 . 건강을 위해서 관리 차원에서 대장 내시경도 한번 하고 ..
체력 증진을 위한 영양제나 보양식에 투자 할듯 .
아무튼 저는 반대입니다3. 원글이
'13.4.30 5:05 PM (123.109.xxx.28)음...역시 예상대로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반신반의로 여쭤본건데 제가 궁금한건 유지니맘님 말씀처럼 집에서 해도 될것같기도 하고요 ^^;;
메이크업이나 마사지 등등 서비스는 구지 안받아도 될테니깐요
하루 일과 중에서 풍림욕이니 산책이니 하는 시간들이 많이 있던데 기운없어서 주로 그 시간에 주무시는건가봐요 궁금하기도 하고 가보고 싶기도 했는데 심사숙고해야겠네요
다들 감사드려요4. 유지니맘
'13.4.30 5:14 PM (112.150.xxx.18)요새는 잘 몰라요 ^^
제가 가던곳 두군데는 성북동 어디였는데 .
외부 프로그램에 산책이랑 사우나가 있었어요 .
들어오신 분들이 다들 날짜가 다르니
버스로 사우나 같은건 이동하는데 . 아니면 걸어가거나 .
막 들어오신분들은 활동적으로 이것저것 다해보는데
이틀 삼일 사일 지나신분들은 자동적으로 기운도 없고
힘들어 하셨어요
처음 온분들이 오래된분 챙겨주고 ...
그냥 잠만 계속 .. 누워계셨던것 같아요 ..
아니면 그때 유행이 인치 바이 인치 였던가 그 기구들 사용하고 .(완전 오래된 이름이네요 ^^)
거기선 잠을 많이 자면 살이 빠진다고 ㅠ 그곳 관계자들은 말하더라구요 .
딱 그 돈으로 일주일 .. 집에서 독하게 ...(그게 안되서 탈이지만 )
굶으시던지 .. ^^ 아님 진짜 이 기회에 건강검진이라도 한번 받으시고
사이즈 조금 적은 옷 사놓고 쳐다보면서 탄천 운동장 등등 뛰어보세요 ..^^
화이팅 입니다 . (너나 잘하세요 .. ㅠ 저 보고 하는 말입니다 )5. 원글이
'13.4.30 5:20 PM (123.109.xxx.28)네 유지니맘님 감솨드려용
집에서도 할 수 있다던데 독하게 맘먹고 해볼까 합니다
ㅎㅎ6. 물병자리
'13.4.30 7:19 PM (121.142.xxx.14)전 제부도에 있는 단식원에 가봤는데요
거기오신분들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살빼려고 간거였고 1년에 한번씩 단식하러 오시는분들도 계시고 .
제가 간곳은 시골이라서 그런지 그냥 쉬려고 오시는 분도 있으셨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시골길 산책 1시간하고 보식이라고 밥이나 미음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거는 선택이더라구요 아예 단식이 아니라 식사를 조금씩 하면서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전 5일단식으로들어가서 4일 굶고 하루 미음먹고 나왔스빈다
아침식사후 차로 근처 해변이나 산 기타등등 그런곳으로가서 한시간에서 두시간 천천히 걷습니다
그후 근처 사운나로 데려다 주면 사우나 하고 숙소로 옵니다
사우나에서 숙소까지 걸어서 3.40분정도 걸려서 걸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식을 하면서 무기력하게 있으면 더 힘듭니다
천천히 산책하면서 동네구경도 하구 그러면 견딜만 합니다
전 아침 산책길에 그곳이 제부도 물길 열리는곳 근처라서 할머니가 옥수수삶아서 팔러가시는거
끌어다가( 삼십분 걸어갔습니다 ㅜㅜ)드렸더니 옥수수 삶은거 한봉지 주셔서 무지 고민하다 원장님한테 반납 한 기억도 있구요
자주 오시는 분은 포도철이나 감자캘때 도와드리고 얻어오신적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사우나 다녀온후 요가 나 마사지 등등을하면 일정이 끝나는데요
5.6시정도면 끝나서 전 여름에 갔기에 또 근처 동네구경하면서 다녔습니다
전 시골이라서 그런지 머리 비우기에는 괜찮더라요
단식원 있던곳 근처에 전원주택 단지가 있어서 매일 다니면서 밖에서 집구경하면서 다니구요 ^^
한 어린 친구는 숙모가 제부도에 조개 먹으러가자고 식구들과 같이 나와서 조개먹고 단식원에 넣고 갔다고
숙모다시는 안보겠다고 툴툴거리는 어린 친구도 봤습니다.
엄마가 짐 다싸서 차에 몰래 실어놓고 단식원앞에다 놓고 도망가셨다고 하더라구요^^
단식원 들어가면 지갑등등 모두 맡기고 시작하는데요 동네에서도 단식원 있는거 아니깐
가끔씩 몰래 가게가서 외상으로 먹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저랑 같이 방쓰셨던분은 몇번 오셨던 분이라서 오천원 숨겼놨다가 나가서 밥 사먹고 들어오셨답니다 .
그냥 너무 외지지 않은 시골에 있는곳으로 가서 완전 단식으 하지 마시고 동네 산책하면서 머리 비우러 다녀도 좋아요 .7. 단식원
'17.2.4 5:19 PM (221.127.xxx.128)가는건 좋은데 요요가 정말 무서워요
1달 장담함...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