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6학년 올라가면서 적응을 못하는거 같은데
점심때 거의 모든 남자애들이 나가서 축구나 농구나 야구를 하는거 같아요
오늘 둘째가 아파서 조퇴시키느라 학교에 점심시간에 갔는데 운동장에 반 애들 다 나와 노는데 우리 아이가 안 보여서
점심시간에 뭐했냐고 물으니 책 읽었데요
원래 책을 잘 읽는 아이지만 괜히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우리아이처럼 활동적이지 못해도 중학교가서 잘 적응할까요?
너무 걱정이 되요
괜히 못어울려 왕따가 되면 어쩌나 걱정이 되요
다른학년때는 이렇게 점심시간에 다 나가놀지 않았는데 이번 반은 점심때는 무조건 애들이 나가나봐요
아이한테 억지로라도 나가서 무리들과 어울려 놀라고 해야 할까요?